첫직장인데요
저랑 같은일 하라고 제가 들어오면서 부터 업무분장이라고 하나..
하면서 저는 보조로 제 직속 상관은 그 회사 입사한지 5년째 되는..그런 여자에요
나이도 저보다 배는 많고
애도 있고..그런데..
정말..일을..한개도 안합니다.
해도 정말 못하구요
어떻게 저런 실력으로 5년을 회사에서 버티고 승진했는지..
라고 의문을 가졌는데..사장님 친척이더라고요
회사가 작아요
그래서 일은 많고 직원은 적고..그런 상태인데
그 여자상사하고 저랑 같이 한팀으로 묶은게..일이 많아서..
혼자 하기에는 벅차서 같이 하라고 한거에요
그런데..
진짜 일을 못하기도 하지만 안합니다.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자기 취미라며 뜨개질을 해요
뜨개질 하다가 질리면 거래처 손님등이나 외부 손님들이 오면 가서 수다 떠는게 일과 입니다.
사장님도 친척이지만 싫어하는 눈치인데
친척도 사모님쪽 친척이더라고요
짜르고 싶어도 그래서 못짜른다고..
진짜..그 둘이 하기도 벅찬 일을 저 혼자 합니다.
저 이 화사 들어온지 이제 겨우 4개월 됬어요
이제서야 일이 뭔지..아는 단계인데..
그 여자상사가 저한테 일을 가르쳐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제가 스스로 지난자료 보고 다른 사람들한테 굽실 거려가면서 물어보고
그냥 혼자서 알아내고..하면서 일 배운뒤 그 여자상사한테 가르쳐 주는..이상한 상황이 됬어요
너무 일을 안하고 힘들어서 대놓고 과장님 어떤 일좀 해주세요
하면
혼자 궁시렁 궁시렁 욕을 해요
그러면서 한두개 하는척 ..하다가 슬금슬금 뒤로 빠지고 ..
안합니다. 뜨개질 하거나 또 수다 떨고..
맨날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부장님한테 말해도 사장님 친척이라고 자기도 뭐라 말을 못하겠답니다.
혼자 하기는 너무 힘들다고 그래도 사람이 없다..이러고..
일은 다음달로 더 몰리고..
그런데..
일하는걸 떠나서..
어떻게 저렇게 일을 모를수가 있죠?
간단한 산수계산조차도 못합니다.
그냥 계산기 두드리는 건데요
조금만 머리 굴려 생각해도 알수 있는걸..
너무 못해요
아까는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전 이 회사에서 경력쌓고 나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일은 많고 이러니..너무 힘들고
저 여자 상사..너무 얄미워요
낙하산은 왜저리 무능한걸까요
제 친구회사에도 낙하산이 한명 있다는데..그렇게 일 못하고 무능할수 없다고 하던데..
믿는 구석이 있어서 노력을 안해서 무능한 걸까요
정말 몸이 다 쑤시게 아프네요 너무 혼자만 일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