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히 도와줬다가 뻥진 경험하면 다음부턴 안도와주죠..

비비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2-02-24 20:26:24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하는거 도와주고 잡아줬더니..
자기 바쁘다고 먼저 내리고 도망가는 아가씨

골목에서 남자에게 폭행당하는거 말리고 같이 파출소 가줬더니
우리 오빠 왜 때리냐머 오히려 피의자를 두둔하는 


아는 사람이 지하철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여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주었음(의무소방출신)
119도착하고 겨우 정신차리나 싶어서 병원가서 진찰 받아봐라고 119구급차 왔으니 가봐라고 했더니
가기 싫다고 징징징


이런 경험 한번식 하거나 주변에서 한번식 겪으면 당연히 다음부턴 안도와주죠

비겁한게 아니라. 오히려 현명한것.


IP : 211.107.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하트
    '12.2.24 8:56 PM (221.162.xxx.250)

    요즘 세상은 도와주고 덤탱이 당할수 있는 세상이라서

    무심하게 넘어갈수 밖에 없죠.

  • 2. 참 웃긴게
    '12.2.24 9:06 PM (112.153.xxx.36)

    사람 가려가며 도와줄 수도 없고
    예전에 철도공무원이 애 구하다 불구자 되었는데도 그 부모년넘이 한 번도 안찾아왔단 기사보고 저게 사람인가 싶더군요. 뭐 바라고 해준거 아닌 심성이 그래서 그런건 맞는데 그에 대처하는 꼬라지들 보면 그냥 놔두는게 옳지 않았나 그런 생각 드는 것도 어쩔 수가 없네요.
    근데도 인성이 그런지라 인격이 다른지라 위급한 상황이 오면 도와줄 사람은 또 나서서 도와준다는거. 반사적으로
    중요한건 남이 당하는거보면 반사적으로 무의식중에 그냥 뛰어든다는거.

  • 3. 네...
    '12.2.25 1:05 AM (122.36.xxx.13)

    별로 도와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제아이한테도 그렇게 말 해 주고 싶습니다.

    세상은 선한사람이 설 자리는 없는 경우가 너무 너무 많아서요...

  • 4. 저도
    '12.2.25 1:31 PM (59.20.xxx.179) - 삭제된댓글

    자신이 없어요. 전에 물건 떨어뜨리고 가는 차 주워서 주려고 했는데 트럭운전사가 도둑이냐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더라구요.
    지갑도 함부로 주워주면 그걸 이용해서 사기 치는 범인도 있다고 해요. (은행현금인출기에서 그런다죠) 그런 거 뉴스에 나올때마다 정말 아찔해요.

  • 5. 스트레스금지
    '12.2.26 1:21 AM (121.161.xxx.90)

    아아...버스에서 성추행범한테 당하는 젊은 여자분 구해줬더니 혼자 도망치듯 내려버렸어요. 증인이 사라진 후 성추행범은 기세가 등등해서 저한테 온갖 행패를 다 부렸고, 버스에 있던 남자 대학생들이 겨우겨우 말려주고 아저씨를 쫓아내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웃긴건 이 일이 제가 혈기왕성한 고등학생때였다는 거죠. 그 언니는 어린 아이가 자기 도와주는데도 그냥 가버린 모진 사람.

    정의감 불탈 때 많지만, 그 일 이후로 실제로 도와주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06 오늘 도미노피자에서 메일을 왜이렇게 많이 보내지 뭐지 2012/04/09 424
92605 있기 없기.... 1 나무 2012/04/09 497
92604 탐스 웨지 신어보신분들.. 2 신발 2012/04/09 1,076
92603 아기화상때문에 동네의원에 갔는데, 항생제 4일째 계속주네요. 13 ww 2012/04/09 2,571
92602 친정엄마가 서운해하시는게 맞나요?(원글삭제할께요) 21 못난딸 2012/04/09 2,641
92601 한명숙 “LH 가져와야한다”‥경남ㆍ진주 강력 반발 5 2012/04/09 1,041
92600 70년대 중반 생의 초등 급식의 추억 30 ^^ 2012/04/09 3,440
92599 국회에서 잘하는 짓이다. 3 누구죠? 2012/04/09 805
92598 가벼운 가방 추천 해 주세요~~ 4 ... 2012/04/09 1,063
92597 집은 남자, 예단은 여자 이것만 바뀌어도 세상은 변해 jul 2012/04/09 895
92596 토마토는 최대한 익혀 먹는게 영양가가 좋은거죠? 3 음... 2012/04/09 1,490
92595 조국교수님 오늘 천호선 후보 지지유세 예정이라네요 9 투표율70 2012/04/09 1,270
92594 조선일보 출신 여당후보 있는 인천 부평을 등서 신고 접수 3 광팔아 2012/04/09 856
92593 전세 관련 문의 좀 드릴께요~ 1 루루~ 2012/04/09 363
92592 락앤락 리빙박스 정리 2012/04/09 679
92591 4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9 885
92590 교육의 도시 대구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7 참맛 2012/04/09 1,861
92589 이거 한번 봐보세요. 현실을 정확히 꼬집었네요. 3 만평 2012/04/09 1,117
92588 봉주 11회 듣기 4 떳어요 2012/04/09 1,016
92587 상쾌한아침이네요 ㅇㅇ 2012/04/09 360
92586 4/13-20경 과테말라날씨가 어떨까요? 과테말라 날.. 2012/04/09 766
92585 ↓↓↓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 많이읽은글) 건너가세요 3 알바주의보 2012/04/09 882
92584 외국 구두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2/04/09 700
92583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공중에서 찍은 진짜 모습 사진. 19 많이읽은글 2012/04/09 3,347
92582 아놔 미친 수꼴 김용민 부모님께도 전화가 온답니다. 6 봉주 11 2012/04/09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