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3시쯤 집에 솜틀집 아주머니가 왔습니다.
저도 뭐에 홀렸는지 마침 목화솜 큰 요가 있어서 계약하게 됐는데
한채 트는데 7만원인데 5만원에 해주겠다고 해서 4채 해서 20만원에 하고
아이방에 놓을 겉커버만해서 매트커버, 요, 이불해서 40에 하고
다음주에 침대가 새로 들어온다 하니깐 베개2는 솜 넣어서 서비스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기간은 다음주 금요일에 나온다고 했습니다.
일단 계약금 5만원 걸고 나중에 물건 받으면 나머지 계산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랑 아이꺼 빼고 이불2채에 끼워넣을 집에 있던 겉커버2개 가지고 가셨습니다.
근데 그 아주머니 계약금 잊어버렸다고 혹시 집에 흘렸나 하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마침 오늘이 아이 태권도 공개심사라 밖에 있는 관계로 나중에 집에 가서 찾아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집에 찾아보니 당연히 계약금은 없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될것 같아서 6시에 전화 드려 취소해 달라.대신 계약금은 포기하겠다.
했더니 벌써 주문 들어갔다.
절대 안 된다.하시면서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시네요.
다시해도 받지도 않으시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취소 안 되는건가요?
소비자 고발원에 문의 해 봐야 하나요?
제 불찰이 큽니다..그래도 구제 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