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예요
제가 원래 전화를 잘 안하기도 하지만 대신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정도
얼굴은 뵈었어요.. 저희집에서 차로 15분정도 걸리구요
지난 정월대보름에 나물 가져가라하셔서 그때 얼굴뵙고
지난주초에 안부전화 한번 드렸어요..
아무래도 전화도 오래됬고 시댁에 다녀온것이 좀 오래된거같아
오늘 전화를 드렸더니..
대화내용이예요
어머니: 아이구 어쩐일이세요 오랜만이네요(호호호)
저: 어머니 전화드린지 오래된거같아서요(히히히)
어머니: 무소식이 희소식이지유..전화줘서 고마워유
애들은 감기안걸리고 건강하지유,,가스비 아끼지 말고
보일러틀고 살어유..전화해서 고마워유
저:네..어머님도 별일없으시죠..주말에 시간되면 찾아뵐께요
끊을께요
정말 이렇게만 하고 끊었는데 웃음이 계속나네요
저희 시어머니 평소에도 간섭없으시고 정말 잘해주세요
어머님과 함께 전화하면서 웃긴했는데
많이 서운하셨나봐요..주말에 딸기사가지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