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큰애때도 16킬로가 쪘었는데,, 돌쯤되니 막 빠져서 모유 끊을때 아기14개월이었는데,임신 전보다 3킬로가 더 빠졌더라고요...
그래서 에궁 둘째 낳고도 모유 먹이고 하면 살이 쑥쑥 빠질거야 하는 은근한 기대감이 있었어요..
근데 럴수 럴수 이럴수!! 두돌 차이 두 애들 다 집에서 혼자 델쿠 있으려니 밥이 입인지 코인지 들어가는건지도 모르겠구. 잠깐 애들 자면 허기져서 서둘러 라면 먹을 때도 있고,, 엄청 많이 먹지를 못하거든요. 원래 군것질을 즐기진 않고, 밤늦게 먹거나 하는 식성도 아니에여... 도우미 이모님이 한달 도와주시는데, 저렇게 군것질 안 하는 산모 못봤다고 딱 밥 먹고 만다고,,하셨었어요..
게다가 모유도 너무 부족하여 큰애땐 밤중수유도 거의 1-2시간 간격으로 미친듯이 했었거든요.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생기고 하여 둘째 분유만 먹여서 제가 밤에 잠을 좀 넉넉히 자서 그런가 큰애때만큼 지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그래서 살이 덜 빠지나,, 아닌데 나 무지하게 힘들긴 한데,ㅠㅠ
원래 168에 52킬로 였는데 지금 60킬로에서 계속 정체에여, 출산당시 70킬로 나간 몸무게가 출산 5개월 짼데, 딱 10킬로 빠지고 멈춰요..
큰애땐 이것보단 빠지는 속도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이제 살이 빠지지 않고 계절이 지나가니 옷을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55사이즈가 66이 되어서 s입던게 다 m으로 바뀌니 옷을 다 사야할판이에요 ㅠ.ㅠ아이구,,
근데 전 사실 아직 여유분의? 지방이 남아서 그런지 그 체력으로 애둘 업고 안고 재우고 하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다행이다 하기도 하지만 신랑이 좀 더 빠졌으면 좋겠다고 해요...
지금보다 딱 5킬로만 빼면 좋겠는데,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특히 뱃살과 허벅지요 ~~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