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씨처럼 남성성을 대놓고 드러내면 저는 속으로 좀 불편해 하는 스타일인데요,
아줌마인데도 화통하지 않고 자의식 과잉에다 좀 새침해요.
평소 하는 짓이 많이 이쁘니, 마초성에 대한 거부감도 적어지네요.
이해해 주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파르르 하는 스타일이던 저로선 이런 게 엄청 큰 변화예요. ( 뭔가 건강한 지적 하시는 분이 파르르 라는 게 아니라,
노력해도 전반적으로 제가 예민하고 남자들 말 한마디 한마디에 파르르 스타일 이었어서 제 이런 변화가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