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마흔다되서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서울에 다세대인가, 다가구 주택 하나 가지고 있어서
월세도 나오고 남편월급은 얼마인지는 모르겠고 고정적으로 나오는 직장이예요
딸하나 있는데 그정도면 서울에서 살기 힘든 형편은 아니지 않나요..?
저는 결혼전부터 다니던 직장 계속 다니구 있고,
그친구 가끔 만나면 제가 거의 밥이며 차며 다 샀거든요..
그래도 내가 버는데 친구한테 이정도쯤은 할 수 있다.
저는 집대출금이며 차 대출금도 있고
친구네는 아예 차가 없어요
계속 제가 내면서 만나다가 얼마전에 만났을때 점심을 먹고
커피마시러 커피전문점에 가서 니가 커피는 사라 했더니
가방에서 주저리주저리 카드 꺼내면서 할인되냐고 하더니
점원이 여기선 다 안된다고 하니까
그럼 아메리카노 한잔만 달래요..저한테는 나커피 생각없고 하면서
그냥 나눠서 먹자구요..
그래서 전 한잔은 마셔야 된다고 그랬더니
이런데는 진해서 커피잔 하나 달래서 뜨거운 물 부어서 나눠서 먹으면
된다고 그리해서 그냥 마시고 나왔는데
내가 밥을 괜찬은거 샀는데.
매번 만날때마다 내가 다 맨날 냈는데
커피한잔 가지고 친구가 그러니 넘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만나서 하는 얘기는 늘
다른 미혼인 친구 만나서 비싼거 맛있는거 그친구가 사줘서 먹었다는 둥
선생님 문병갔는데 거기서도 선생님이 비싼거 맛있는거 사줬다는 둥
맨날 얻어먹은 얘기만 하는거예요..
그리고 친구들하고 모임을 하면 한번도 회비를 제대로 내질 않아요..
멀리까지 와서 니네들이 내는줄 알았다고 하니
애들이 그냥 내지 말라고 하죠..
문자나 카톡으로만 연락하는 얘가 전화를 해서 왠일인가 했더니
자기가 다리를 다쳐 콘도 예약해논거 못가게 됬다고
나한테 사라고,, 시간안되서 못간다고 했어요
만나면 내말은 들어주기 보다는 자르고 자기 말만 하고
말은 엄청 잘해서 그런가 만나는 친구들은 꽤 되나보더라구요..
결혼하기 전에는 자기치장은 몸에서 발끝까지 얼마나 하고 나오는지
결혼하더니 완전 친구들 만나면 자기 돈은 하나도 쓰는거 못봤어요..
저런 친구 이제 그만 만날까봐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