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랑 5살 4살 아기 셋이서 텃밭 할수있을까요?

텃밭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2-02-24 14:38:10
남편은 많이 바쁘구요 저랑 애기둘이랑 주말농장 서너평 분양받아서 채소심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좀 심어주고 싶은데 무리일까요?
IP : 210.94.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요
    '12.2.24 2:47 PM (14.52.xxx.59)

    서너평의 수확량을 아는 저로서는...말리고 싶어요
    애들은 좀 지나면 싫증낼거구요.관리인 없는 텃밭이라면 진짜 힘들어요
    있는 땅이라면 모종값 신경쓰지 마시고 재미로 몇개 심어보시던가요
    그거 심고 키울땐 몰라도 철거할땐 정말 반죽음이고 모기 벌레 장난 아닙니다
    전 모기물려서 병원가서 주사맞았어요,다 곪더라구요

  • 2. 제이미
    '12.2.24 2:54 PM (175.209.xxx.144)

    남편이 도와주지는 않더라도 같이 가서 애들 봐 줄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원글님이 조금 더 힘드시겠지만.. 할 수 있어요.
    제가 작년에 3살 6살 아이들과 잘 했어요.
    6살 아이는 일도 꽤나 도와주었고 3살 녀석은 아직 통제가 안 되어 아빠랑 놀았어요.

    체험학습 따로 갈 필요 없어요. 교육적 측면으로도 좋구요.
    아이들이 매주 흙 밟고 맑은 공기 마시고, 유기농 채소 먹게 되고, 건강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어른들의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

    주말농장 전화로만 계약하지 마시고 꼭 직접 가셔서 둘러보시는 게 좋아요.
    농장마다 환경이 천차만별입니다.
    대로에 접한 농장.. 정말 허허벌판 아무 시설도 없는 농장..
    아이들이 놀 공간 있는지, 위험한 곳은 없는지 체크해 보세요.

    올빼미님 블로그 추천드려요.
    http://manwha21.blog.me/

  • 3. 수확
    '12.2.24 2:54 PM (118.222.xxx.175)

    수확에 관심두지 마시고
    농사겸 아이들 흙놀이겸 하시면
    좋을듯 해요
    요즘 아이들 어렸을때 면역력 길러줘야
    할때 너무 깨끗하게 키워서 알러지 질환이
    많다던데요
    아이들 데리고 하시면 좋을듯 해요

  • 4. ....
    '12.2.24 2:56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애들이 심어놓은 새싹들 뽑고 다니지 않을까요? ㅎㅎ

  • 5. ㅋㅋ
    '12.2.24 3:08 PM (115.140.xxx.84)

    윗님들 글읽으며 상상하는데,,
    지렁이찾고... 여기저기 도망다니고... 기껏나온 새싹 다뽑고댕기고..

    아이들 장난치는 모습 막 웃기고 귀엽고. ㅋㅋ

    걍 놀이터 하나 마련했다고 생각하심 좋을듯...^^~

  • 6. ㅎㅎ
    '12.2.24 3:32 PM (124.111.xxx.193)

    전 아이 하나인데 텃밭하기엔 제 게으름을 잘 알아서 그냥 집앞에 텃밭용 화분이라면서 크게 나온 거 하나 사놓고 길렀어요. 파 한단 사온거 옮겨심어 놓고 ^^; 상추 몇개 심구요. 제가 워낙 저질체력인데다 차도 없어서 텃밭을 분양받으면 농사도구들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애데리고 도구들고 버스탈 수도 없고.... 해보니 잘했다 싶어요. 저한테 맞는 수준은 아직까진 화분농사인지 아이도 재밌어 했어요. 자라는거 보면서 물뿌리개로 물도 주고 파 수확하러 가자고 데리고 가서 같이 파도 잘라오고.
    아마 여유가 되서 주말에 데리고 다니며 교외서 흙장난 시켜주시면 재밌어 할거예요. 엄마 본인 능력을 생각해보세요. 주말에 부지런하신지, 남편은 아이들과 주말농장 나들이를 좋아할지, 아이들이 밭에서 흙강아지처럼 뛰어놀며 농사는 뒷전이고 지렁이만 파내도 ^^ 괜찮을지 등등요.

  • 7. 10평 분양...
    '12.2.24 5:03 PM (211.215.xxx.39)

    텃밭 작년에 비 엄청 와서 고추 죄다....
    탄저병...
    주인 잘 못 만난 그생명들이?넘 불쌍합디다.
    농사 정말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걍 텃밭용화분 강추합니다.
    아무리 작아도 할거 다 해야되어요.
    고랑갈고 시비하고 모종,씨앗 심고....
    여름엔 미친듯이 자라는 잡초 뽑아야되고,
    고추대,토마토대 세워줘야되고,
    무엇보다 3/5학년 울 아들놈들은 벌레,거미 무섭다고 근처도 안왔어요.ㅠㅠ

  • 8. 10평 아줌...
    '12.2.24 5:06 PM (211.215.xxx.39)

    무엇보다 돈도 많이 들었어요.
    혹시 텃밭하시면,
    덮개비닐...유기비료,모종,텃밭임대료등...
    저는 40만원정도 들어서 1만원어치 정도의 상추와 고추수확...
    방사능 방지용 해바라기 재배...그정도 수확했네요.ㅋ

  • 9. 이쁜호랭이
    '12.2.24 7:29 PM (112.170.xxx.87)

    아는 동생이 하나있는 딸아이 교육에 무지 열을 올리는데 아이교육을 위해서 텃밭도 시작했다하더니 결국 감당못하더라구요.
    물론 잘 하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몇%안되실듯해요^^;
    아이랑 하기엔 그냥 마당이 있다면 조그맣게 화단정도 크기로 하면 좋겠지만 별도로 주말농장 분양받아야하신다면 차라리 스티로폴박스나 텃밭용 화단 구입하셔서 고추,오이,방울토마토,가지등 종류별로 조금씩 심어서 하시는데 더 좋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298 사찰은 노무현정부때 하고 왜 사찰사찰거리는 건가요 ? 10 특검쫄지마 2012/04/08 914
92297 민주 "새누리, 막말 연극 '환생경제'서 어찌했나&qu.. 2 샬랄라 2012/04/08 700
92296 오늘 시청갈껀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 해드릴께요~~ 1 오늘 출동 2012/04/08 860
92295 노무현 대통령이 제일 잘하신것은 4 .. 2012/04/08 1,030
92294 오늘 시청광장에서 나꼼수 공연하는거 맞죠? 15 병다리 2012/04/08 1,387
92293 지금 sbs 김용민 거취 오후에 결정한다는 보도? 10 뭔? 2012/04/08 2,250
92292 부산 사상구인가요? 문재인후보 2 ... 2012/04/08 776
92291 지금용역들 거의 같은지역이군요. 3 .. 2012/04/08 507
92290 소아과,약국 야간할증붙는 시간이 몇시부터인건가요?? 2 ㅡㅡ 2012/04/08 1,902
92289 아로마매니아님 브랜딩오일 2012/04/08 307
92288 나는 친박이다 들으세요? 2 ㅋㅋㅋ 2012/04/08 575
92287 이거 음성 대역으로 한 목소리겠죠? 1 ... 2012/04/08 516
92286 서울광장 대번개에 우발적으로 가시는분 계신가요? 12 오늘 2012/04/08 1,365
92285 갑자기 주말총공세 시작되는군요 알바들/아래글 용역(콜럭)글입니다.. 6 .. 2012/04/08 481
92284 충격)))새누리당 14명, 민주통합당 60명, 통합진보 26명 1 첨밀 2012/04/08 902
92283 중딩 해외여행 4 어쩔까? 2012/04/08 1,183
92282 최란 ??? 9 새대가리당 2012/04/08 2,168
92281 민주통합당 의정부갑 문희상 후보 측근 금품 살포 5 경기북부일보.. 2012/04/08 765
92280 중1학년 신경치료에 대해서 치과 2012/04/08 519
92279 샌드위치 전문점...과연 괜찮을까요? 13 창업 2012/04/08 3,688
92278 민생복지 각당 공약 3 소망2012.. 2012/04/08 551
92277 주변에 못생겼는데 자기가 이쁘다고 그러는 여자분이 있는데요.. 12 ㅎㅇㅎㅇㅎㅇ.. 2012/04/08 4,738
92276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데 잡지를 못하겠어요 4 ///// 2012/04/08 3,688
92275 인테리어를 2 토끼 2012/04/08 510
92274 서울에서는 오늘 강남에 집중적으로 모이는군요.. 11 .. 2012/04/08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