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 첼로 강습을 시키는데요..

첼로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2-02-24 11:48:21

솔직히.. 첼로를... 실물로 본 적도 없었구요..

학창시절에 피아노는 5년 넘게 쳤었어요..

근데 지금은 거의 다 까 먹고...

그냥 간단한 동요 정도 아이 쳐 주고..

아이 피아노 잠깐 배울때.. 그래도... 잠깐 봐 줄수 있는.. 정도로 해서 봐 줬었는데요..

 

이번에 아이첼로 강습을 시키면서...

근데 정말 저 스스로도 악기에 대한 지식도 없고...

그러니...

솔직히 좀 난감하네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차분하게 첫날 악기 관리 하는법이랑 이런 저런거 세세하게 일려주셔서...

그러헥 하고 있긴 한데...

솔직히 아이가 한번씩 연습을 해도...

자세가 저게 맞는건지..

활은 저렇게 쓰는것이 맞는건지도..전혀 모르겠구요...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

현악기 자체가 관리나 이런것들이 까다롭기에...

엄마가 악기 관리해주고 이런것들이..좀 많이 번거로우실꺼라고..

이야긴 해 주시더라구요...

특히나 첼로의 경우엔..

또 아무래도 악기 자체도 크고..그래서...

관리하기 좀 더 힘드시다고..하시면서...

바이올린의 경우만 해도...

요즘에 렛슨 받는 아이들이 꽤 되지만..

첼로의 경우엔 아직도... 시작 하는 아이가 별로 없는것도 사실이라면서...

이야길 하시는데...

 

그냥 속으로...

남들이 많이 시작 하는것에는.. 다 이유가 있고...

남들이 잘 시작 하지 않는것도 다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파바박..드네요..^^;;

 

 

그렇다고 선생님 레슨 하시는데 그걸 옆에서 지켜 볼 수도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방에서 수업하시는 소리만 들었거든요..

아직 아이가 7살이니 자신이 기억 하는 부분도 좀 한계가 있는것 같고....

저는 전혀 모르니... 앞으로..

아이 연습할때 잘 봐줄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첼로.. 이 악기를..

케이스에 뺐다고 넣고 하는것 자체도..

솔직히 버겁다 싶어요..^^;;(신랑은 이 모습보고.. 그냥... 쌤통이라 그럽니다.. 니 욕심에 첼로 시켜서 고생은 니가 다 하는구나 하구요.. 왜 그러게 시키냐고 잔소리 엄청나게 하네요...)

IP : 122.32.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24 2:07 PM (211.200.xxx.120)

    주위에 보면 강습할때 엄마도 같이 들어가서 비디오로 녹화하는 집들 많아요.
    선생님께 양해 구해보세요. 7살이면 일주일에 3회정도 하나요? 레슨비도만만치 않은데
    날리지 마시고 녹화하셔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14 런던 moorgate(시내)근처 가족이 살만한 사설기숙사 렌트 .. 2 런던 2012/03/29 1,054
89013 계약만료 전 이사 물어보신 세입자님 2 민트커피 2012/03/29 959
89012 어린이집 조리사 취업 어떨까요? 9 .... 2012/03/29 11,801
89011 분갈이 꼭 해줘야 하나요? 4 봄향기 2012/03/29 1,851
89010 엄마랑 영화 보고 다닌다는 선남 갈등하는 처자...글이.. 21 아들맘 2012/03/29 3,848
89009 집냄새땜에 괴로워요..ㅠㅠ 7 야고 2012/03/29 3,274
89008 아들의 거짓말.. 6 ucs 2012/03/29 3,041
89007 이외수선생이 선거기원 삭발을 했네요! 2 참맛 2012/03/29 1,242
89006 1학년 남자아이 키가 몇인가요? 4 ... 2012/03/29 1,171
89005 MBC 해임안 부결되었군요ㅠㅠ 4 이런 된장할.. 2012/03/29 1,205
89004 3회 옥탑방 왕세자를 보고...울컥!! 22 아름다운 사.. 2012/03/29 7,833
89003 유명 보수논객 “기혼女는 항상 혼외정사를…” 파문 10 참맛 2012/03/29 2,241
89002 지금 삶이 힘든 분들 이 글 꼭 보세요. 베스트 가야할 글입니다.. 4 강추 2012/03/29 2,326
89001 갑자기 동남아풍에 꽂혔어요 소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인테리어 질.. 2012/03/29 689
89000 집구입 5 답답해요 2012/03/29 1,555
88999 도서관에 아기 안고 가도 될까요? 22 고민중 2012/03/29 2,371
88998 valextra아시는분?? 4 벚꽃 2012/03/29 759
88997 버스커 1집 정말 좋네요 6 2012/03/29 1,283
88996 한국무용했다는 처자.. 9 2012/03/29 2,727
88995 일본 퀼트 책 사는 것도 위험할까요? 1 걱정이네요 2012/03/29 1,291
88994 쭈꾸미 먹으러 가려는데 어느쪽이 좋을까요? 1 내일 2012/03/29 1,032
88993 중학교 2학년 아들놈이 친구 숙제를 해주고 앉았어요. 2 .... 2012/03/29 1,215
88992 맛있는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1 mine 2012/03/29 1,494
88991 최민수 방송에서 반말하는 거 아직도 못고쳤네요 2 ..... 2012/03/29 1,486
88990 욕실나무문이 거북이등 처럼 갈라셨는데 어찌해야하나요? 8 2012/03/29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