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82게시판 열심히 정독하면서,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듣고, 많은 지식 배우고 있는 82 애독자 입니다^^
평소 말주변이 없어서.. 이렇게 길게 쓰는거는 잘 못하는데..ㅠㅠ
혼자 생각하기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어려운 문제가 하나 있어서.. 같이 상의해주셨으면 해서 글 올립니다.. ㅠㅠ
요즘 자꾸 저를 지치게 하는 친구가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전혀 연관도 없는 친구 직장내 이야기 (같은 직장친구가 아닙니다 ^^;;)
EX) "ㅇㅇㅇ 부장님이 출장갔다" (난 누군지 전혀 모르는 분인데.. 왜 그런걸 나한테??)
"점심에 순두부찌게를 먹었다" (한창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와서 이 얘기만 덜렁.. ;;;;)
다른 얘기 없이 이런 일상의 시시콜콜하고 사소한 것까지 일기장에 쓰듯이 저한테 다 얘기하고......
다른 한명은.. 갑자기 연락해서 자기 얘기만 실컷 하고, 막상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나는 친구;;;;;;
(그 친구가 연락할때는 항상 꼬박꼬박 받아줬는데.. 막상 제가 뭔가 상의하고 싶거나, 만나자고 하면
무심한 친구예요. 만나자고 해도 시간이 안된다는 식으로 2년째 못보고 있음......)
인데요..
자꾸 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안 좋고 불쾌하다가도,
(왜 자꾸 저한테 이런걸 얘기하는지, 가끔은 짜증이 나요.. 내가 무슨 푸념들어주는 사람인가..)
그래도 내 생각이 나니까, 나한테 연락해서 얘기하는가 싶어서 그런가보다 싶기도 하고....
그냥 저런 자기얘기만 하는거.. 그 부분만 조금 바뀐다면 좋은 친구들인데....
어떻게 해야 서로 의 상하지 않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이런걸로 싸우기는 싫은데..)
82님들이 보기에.. 이런 친구들 어떠신가요??
혹시 저랑 같은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