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사를 고려하게 되었어요.
딸 하나 있는데 올해 초등 입학하거든요.
사립 보내게 됐는데 거리가 조금 있고 여차저차 해서 그 옆으로 이사를 가면 어떨까 신중히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지금 사는 집을 전세 주고 그 근처 아파트로 전세를 가면 금액은 대충 맞겠더라구요.
어제밤에 인터넷으로 보니까 전세값이 30평대, 40평대, 50평대가 크게 차이가 없어요.
어차피 전세니까 기왕이면 넓은데 살아볼까.. 내가 언제 40평대 이상 살아 볼 일 있겠어.. 싶다가도..
겨울에 세식구 사는 집에 뜨끈뜨끈 불 때면 에너지 낭비가 너무 심한 것 같고, 글타고 춥게 살기는 싫을꺼 같고.
사실 다른 관리비는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난방비 많이 들꺼 생각하면 꼭 돈 때문이 아니고 에너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님들 같으면 어떤 결정을 하시겠나요?
금액 비슷한 전세로 이사한다면 30평대, 40평대, 50평대.. 어디로 가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