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남편이 싫어요 ㅠㅠ

마음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12-02-24 11:02:04

남의 남편을 미워할 이유가 있을까요.

근데..제 친구남편은 좀 싫어요 ㅠㅠ

제친구는 저와 어릴때부터  아주 친한 친구에요.

친구가 지금의 남편과 연애할때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얘기해줬는데

친구말론 특이하다고 하는데

전 특이하지 않고 싫었어요.

이 남편이 대학교를 안나왔어요 (절대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친구말론, 남편이 전교회장도 하고 똑똑했는데 아버지에게 반항하려고 일부로

대학을 안간거라고 했대요. 친구도 물론 믿구요.

뭐든게 약간 다 이런식이에요 ;;

생활력도 너무 없어서 일년에 직장도 대여섯번은 옮겨서  친구 고생도 많이 시켰고,

술버릇도 고약하고..결혼도 하고 자식도 둘이나 있으면서

그남편은 아직도 툭하면 그렇게 부모탓을 해요.-0-

아무래도 친구가 저와 친하니 이얘기저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친구남편에 대해 들은게 많아요.

그래도 친구한텐 남편인데

제가 맞장구치기도 뭐하고 그냥 듣기만 했는데

요즘엔 정말 듣기 싫을 정도로 그 남편이 싫으네요 ㅠㅠ

친구는 간혹,,남편하는 행동이 어이없고 웃기다고  애피소트처럼 제게 말하는 것도 있는데

전 전혀 웃기지않고,,특이하지도 않고..

이상할뿐이에요 ㅠㅠ

친구끼리 남편얘기 자식얘기 할수있느건데

또 이렇게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느건데

전 왜이렇게 제친구 남편얘기가 듣기 싫고

싫을까요 ㅠㅠ

IP : 112.221.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y
    '12.2.24 11:05 AM (115.143.xxx.59)

    친구분이 원글님한테 너무 털어놨군요..ㅎㅎ
    이래서 친한 친구라도 자기네 가정 약점은 말하면 안되는거예요.

  • 2. 미투
    '12.2.24 11:10 AM (124.49.xxx.18)

    50넘은 제 친구도 말끝마다 지 남편 얘기합니다.
    무슨 일이나 사건등등 다른 사람이 말할때마다 꼭 중간에 낍니다."우리 ㅇㅇ아빠는 말야~~"하며 대입~~
    아주 진절머리나게 싫증나는데요~~ㅎㅎ
    지 남편은 평생 지저분한 바람펴서 아내속을 썩이는데도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친구들 얘기할 때 지 남편 예를 꼬옥 끌어다 붙입니다그려~~
    "그래?? 근데 우리 ㅇㅇ아빠는 그러는데...."

    근데 그 친구 남편, 제가 자주 보는데 웬지 주는 것 없이 밉살맞은 형이랍니다....
    에고..님도 참 싫을꺼 같아요~~ㅎㅎㅎㅎㅎㅎ

  • 3. ...
    '12.2.24 11:13 AM (211.244.xxx.39)

    천생연분인듯...

  • 4. 맞아요..
    '12.2.24 11:24 AM (122.36.xxx.13)

    첫 댓글님 말씀이 딱 와 닿네요..

    저는 친정엄마한테 신혼때 남편 흉을 엄청 봤는데....어느 순간 부터 엄마가 남편을 안 좋게 보기 시작했고...그때부터 남편 좋은 점만 하나씩 하나씩 얘기 했더니...엄마도 달라지더라구요...

    전 제 가족 얘기는 남들한테 얘기 할 때는 정말 조심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긴했어요...

    전 학부모 엄마들이나 친구에게 제 가족들 얘기 할 때는 거의 제가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다는 말만 많이 하고 남편이나 가족들은 절대 나쁜점 얘기 안해요....차라리 저를 낮춰서 얘기 하는게 저는 편하더라구요...

  • 5. 오드리
    '12.2.24 11:41 AM (121.152.xxx.111)

    저도 친구 남편이 싫어요...ㅠㅠ
    너무 저한테 다~~ 얘기한거죠..
    연애 때부터 이 얘기 저 얘기 듣다보니...

    근데 친구 남편이 저희 형부랑 직장 선후배거든요.
    형부는 제 친구 싫어해요..ㅡㅡ;
    친구 남편이 형부한테 또 다 얘기했나봐요...

    다 얘기하면 안되는거더라구요..ㅡㅡ;

  • 6. **
    '12.2.24 12:33 PM (110.35.xxx.104) - 삭제된댓글

    딱히 친구남편이 싫다기보다
    원글님한테 좋은 말이건 싫은 말이건 다 해버리는 친구가 짜증나는거죠
    게다가 좋은 말보다 듣기 싫은 말을 더 많이 했겠지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자주 들으면 지겨운 법인데
    듣기 싫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들었으니
    그 남편이 안 싫어지는 게 더 이상하지요
    친구분이 남편얘기 꺼내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솔직히 친구가 남편얘기 안 꺼내면
    원글님이 어디가서 그 친구남편얘기 들을 일도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24 초등 여자애들 몇학년부터 사춘기가 오던가요 1 요즘 2012/03/28 1,086
88623 맞춤법 질문 하나 할게요^^ 2 질문맘 2012/03/28 631
88622 아이책상에 쓸 스탠드 추천 부탁드려요~~ 13 고르기힘들어.. 2012/03/28 1,256
88621 목화솜이불을 세탁기에 빨았어요 ㅠㅠ 10 목화솜 2012/03/28 13,999
88620 오늘은 적도의 남자 방영하는 날... 3 기대만땅 2012/03/28 825
88619 3월 2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8 518
88618 국기원 국기원 2012/03/28 565
88617 국내 여행 교통편 : 렌트카 vs. 대중교통 5 여행자 2012/03/28 958
88616 무선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것도 유해한가요? 5 땡글이 2012/03/28 1,827
88615 결혼식 버스 대절 음식 문의해요 7 버스 음식 2012/03/28 6,609
88614 슈퍼콧물스킨..으힁..;;;; 3 유늬히 2012/03/28 702
88613 아이허브에서 살 수 있는 아이크림 추천부탁드립니다. 보라보라 2012/03/28 2,341
88612 미샤...저가 화장품 14 화장품 2012/03/28 4,062
88611 하이마트가 대* 김&중씨 소유라는 얘기는 뭐에요? 7 무슨소리? 2012/03/28 1,565
88610 남대문시장에서 코사지 많이 파는 상가는 어딘지요? 22 2012/03/28 1,129
88609 롯지에 대해 알려주세요.. 5 .. 2012/03/28 1,924
88608 다문화가족 정책 고쳐야 되지 않나요? 18 의견 2012/03/28 1,478
88607 몇달째 병원 다니고 있어도 실비보험 혜택은 하나도 못받네요. 5 보험 2012/03/28 2,007
88606 뉴스킨 갈바닉 쓰시는분께 3 피부미인 2012/03/28 2,909
88605 자식을 못되게 키우는게 맞나봅니다 -3- 아들 2012/03/28 1,104
88604 출산준비물중에서.... 3 이니스프리 2012/03/28 794
88603 살짝튀긴새똥님 어디가셨나요~~~ 2 목빠짐 2012/03/28 1,387
88602 3학년 딸아이 초경 23 T.T 2012/03/28 8,187
88601 피부에 사용할 초음파기구 추천 좀 해주세요^^ 2 피부 2012/03/28 878
88600 도대체 이 직속상사의 생각은 무엇일까요? 불안하네요 e 2012/03/28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