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남편을 미워할 이유가 있을까요.
근데..제 친구남편은 좀 싫어요 ㅠㅠ
제친구는 저와 어릴때부터 아주 친한 친구에요.
친구가 지금의 남편과 연애할때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얘기해줬는데
친구말론 특이하다고 하는데
전 특이하지 않고 싫었어요.
이 남편이 대학교를 안나왔어요 (절대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친구말론, 남편이 전교회장도 하고 똑똑했는데 아버지에게 반항하려고 일부로
대학을 안간거라고 했대요. 친구도 물론 믿구요.
뭐든게 약간 다 이런식이에요 ;;
생활력도 너무 없어서 일년에 직장도 대여섯번은 옮겨서 친구 고생도 많이 시켰고,
술버릇도 고약하고..결혼도 하고 자식도 둘이나 있으면서
그남편은 아직도 툭하면 그렇게 부모탓을 해요.-0-
아무래도 친구가 저와 친하니 이얘기저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친구남편에 대해 들은게 많아요.
그래도 친구한텐 남편인데
제가 맞장구치기도 뭐하고 그냥 듣기만 했는데
요즘엔 정말 듣기 싫을 정도로 그 남편이 싫으네요 ㅠㅠ
친구는 간혹,,남편하는 행동이 어이없고 웃기다고 애피소트처럼 제게 말하는 것도 있는데
전 전혀 웃기지않고,,특이하지도 않고..
이상할뿐이에요 ㅠㅠ
친구끼리 남편얘기 자식얘기 할수있느건데
또 이렇게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느건데
전 왜이렇게 제친구 남편얘기가 듣기 싫고
싫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