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남편이 싫어요 ㅠㅠ

마음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2-02-24 11:02:04

남의 남편을 미워할 이유가 있을까요.

근데..제 친구남편은 좀 싫어요 ㅠㅠ

제친구는 저와 어릴때부터  아주 친한 친구에요.

친구가 지금의 남편과 연애할때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얘기해줬는데

친구말론 특이하다고 하는데

전 특이하지 않고 싫었어요.

이 남편이 대학교를 안나왔어요 (절대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친구말론, 남편이 전교회장도 하고 똑똑했는데 아버지에게 반항하려고 일부로

대학을 안간거라고 했대요. 친구도 물론 믿구요.

뭐든게 약간 다 이런식이에요 ;;

생활력도 너무 없어서 일년에 직장도 대여섯번은 옮겨서  친구 고생도 많이 시켰고,

술버릇도 고약하고..결혼도 하고 자식도 둘이나 있으면서

그남편은 아직도 툭하면 그렇게 부모탓을 해요.-0-

아무래도 친구가 저와 친하니 이얘기저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친구남편에 대해 들은게 많아요.

그래도 친구한텐 남편인데

제가 맞장구치기도 뭐하고 그냥 듣기만 했는데

요즘엔 정말 듣기 싫을 정도로 그 남편이 싫으네요 ㅠㅠ

친구는 간혹,,남편하는 행동이 어이없고 웃기다고  애피소트처럼 제게 말하는 것도 있는데

전 전혀 웃기지않고,,특이하지도 않고..

이상할뿐이에요 ㅠㅠ

친구끼리 남편얘기 자식얘기 할수있느건데

또 이렇게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느건데

전 왜이렇게 제친구 남편얘기가 듣기 싫고

싫을까요 ㅠㅠ

IP : 112.221.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y
    '12.2.24 11:05 AM (115.143.xxx.59)

    친구분이 원글님한테 너무 털어놨군요..ㅎㅎ
    이래서 친한 친구라도 자기네 가정 약점은 말하면 안되는거예요.

  • 2. 미투
    '12.2.24 11:10 AM (124.49.xxx.18)

    50넘은 제 친구도 말끝마다 지 남편 얘기합니다.
    무슨 일이나 사건등등 다른 사람이 말할때마다 꼭 중간에 낍니다."우리 ㅇㅇ아빠는 말야~~"하며 대입~~
    아주 진절머리나게 싫증나는데요~~ㅎㅎ
    지 남편은 평생 지저분한 바람펴서 아내속을 썩이는데도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친구들 얘기할 때 지 남편 예를 꼬옥 끌어다 붙입니다그려~~
    "그래?? 근데 우리 ㅇㅇ아빠는 그러는데...."

    근데 그 친구 남편, 제가 자주 보는데 웬지 주는 것 없이 밉살맞은 형이랍니다....
    에고..님도 참 싫을꺼 같아요~~ㅎㅎㅎㅎㅎㅎ

  • 3. ...
    '12.2.24 11:13 AM (211.244.xxx.39)

    천생연분인듯...

  • 4. 맞아요..
    '12.2.24 11:24 AM (122.36.xxx.13)

    첫 댓글님 말씀이 딱 와 닿네요..

    저는 친정엄마한테 신혼때 남편 흉을 엄청 봤는데....어느 순간 부터 엄마가 남편을 안 좋게 보기 시작했고...그때부터 남편 좋은 점만 하나씩 하나씩 얘기 했더니...엄마도 달라지더라구요...

    전 제 가족 얘기는 남들한테 얘기 할 때는 정말 조심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긴했어요...

    전 학부모 엄마들이나 친구에게 제 가족들 얘기 할 때는 거의 제가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다는 말만 많이 하고 남편이나 가족들은 절대 나쁜점 얘기 안해요....차라리 저를 낮춰서 얘기 하는게 저는 편하더라구요...

  • 5. 오드리
    '12.2.24 11:41 AM (121.152.xxx.111)

    저도 친구 남편이 싫어요...ㅠㅠ
    너무 저한테 다~~ 얘기한거죠..
    연애 때부터 이 얘기 저 얘기 듣다보니...

    근데 친구 남편이 저희 형부랑 직장 선후배거든요.
    형부는 제 친구 싫어해요..ㅡㅡ;
    친구 남편이 형부한테 또 다 얘기했나봐요...

    다 얘기하면 안되는거더라구요..ㅡㅡ;

  • 6. **
    '12.2.24 12:33 PM (110.35.xxx.104) - 삭제된댓글

    딱히 친구남편이 싫다기보다
    원글님한테 좋은 말이건 싫은 말이건 다 해버리는 친구가 짜증나는거죠
    게다가 좋은 말보다 듣기 싫은 말을 더 많이 했겠지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자주 들으면 지겨운 법인데
    듣기 싫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들었으니
    그 남편이 안 싫어지는 게 더 이상하지요
    친구분이 남편얘기 꺼내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솔직히 친구가 남편얘기 안 꺼내면
    원글님이 어디가서 그 친구남편얘기 들을 일도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52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미국 시리얼 이름 찾고있어요!! ㅎㅎ 갈매기 2012/03/23 626
85251 조직검사하는데 어떤식으로 하는건가요? 4 건강검진 2012/03/23 1,111
85250 홍콩,마카오 패키지 여행사 추천. 4 환갑 2012/03/23 1,862
85249 조언좀... 과외 2012/03/23 332
85248 걱정거리가 있을때 ㅋㅋ 2012/03/23 351
85247 35세 직장여성이 모닝 타면 무시당하나요? 22 아님말고 2012/03/23 4,750
85246 답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본문만 펑 합니다. 8 연수 2012/03/23 865
85245 벌레만 보면 경기를 일으킬거같은데.. 11 ㅠ.ㅠ 2012/03/23 790
85244 아기 업을때 허리쌕처럼 생긴거 이름이? 7 그림그려줘루.. 2012/03/23 787
85243 다낭성 난소 증후군 4 임신 2012/03/23 2,652
85242 소아치과 다녀 왓어요. 앗 너무 비싸서 깜놀?? 2 토끼 2012/03/23 1,452
85241 실손보험 꼭 필요한가요?? 5 숲속나무 2012/03/23 1,533
85240 중학생 1년인데, 학습관련 전문가 좀... 2 전문가가필요.. 2012/03/23 764
85239 오늘 아침 오일로 가글링 해봤어요. 17 참기름 2012/03/23 6,637
85238 어찌하면 칭찬을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6 방법 2012/03/23 946
85237 갤럭시2 54요금제로 지금 괜찮나요 3 하나도 모.. 2012/03/23 795
85236 3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3 341
85235 재미있는 국민들... 1 dd 2012/03/23 323
85234 흰머리 염색하면 탈모 가능성 많아지나요? 7 2012/03/23 4,854
85233 홍콩 괜찮은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9 홍콩 2012/03/23 1,145
85232 봉커텐 설치할때 봉을 지지하는 지지대가 벽에 몇개인가요? 3 커텐 2012/03/23 985
85231 보급형 스마트폰 좀 봐주세요~ 10 kt 2012/03/23 1,320
85230 겨울옷들 보풀 많이 일어났는데, 걍 입으시나요? 4 좋은생각 2012/03/23 1,549
85229 인터넷 최대 장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2 호박덩쿨 2012/03/23 532
85228 [클릭후원] 제주평화박물관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1 사월의눈동자.. 2012/03/23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