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상사(여자)에게 받은 상품권...어떡해야하죠?(답변절실^^)

어떡하나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2-02-24 07:15:59

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남편의 상사는 여자분(50대초반)이시구요..

굉장히 남편을 잘챙겨주십니다.

 

명절에 제가 화장품이나 스카프,홍삼등..

3번 남편을 통해 선물을 보냈습니다.

같은팀이고 회사초기때부터 같이 고생했던 팀장님이라서

저도 얼굴은 뵌적이 없지만 많이 감사해서요...

 

그런데 어제 저희가 결혼10주년..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서 조금 일찍퇴근한다고 했더니

팀장님께서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저 갖다주라고

남편에게 줬답니다..

 

남편은 받아와서저에게 건넸구요...

근데....너무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부담스러워하구요...

같이 일하는입장에서 이런걸 준다고 받아야하는건지

회사내에서 불편해질것같다고 하고

저 역시 받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지네요...

 

그렇다고 안받는다고 돌려보내기도 그렇고

다른걸 사서 보내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잘받았다고 전화드리기도 그렇고

(한번도 통화도 해본적없구요,얼굴도 모릅니다.)

 

82님들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빠른답변,진심어린 답변좀 꼭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21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24 7:25 AM (121.151.xxx.146)

    원글님이 지금 부담스러운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보낸 선물들을 받고는 그 상사분도 그리 부담스러웠을겁니다
    가져가라고하고싶은데 그러면 서로 더 불편해지니 기회를 엿본것이고
    이번에 기회가 되겠다싶어서 그동안 받은것 갚으시는것같네요
    그냥 감사히 잘 받으시고요
    이제 그런 선물들하지마세요

    저는 잡다한일하는사람이고
    남편은 좀 위치가 있는사람인데
    같이 일하는분들이 보내면 별것아니니까 안받을수없어서 받기는하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거래처에서 오는것은 다 거절하고 다시 택배로 보내는데
    같은 사무실에서 있는분들것은 그러기도 그렇고 미안해서요

    그래서 명절때 다함께 선물하거나 했는데
    이번에 남편이 명절 다음날 정확하게 말했더군요
    이제 한번만더 보내면 누구든 고가를 안줄것이니 그리 알아라라고요

    원글님 그냥 받으시고 잘 보내세요

  • 2. ....
    '12.2.24 7:36 AM (203.227.xxx.166)

    인사정도하시려면.문자보다는직접통화가낫겠어요.그상사분50대여성이시니...챙겨줘서고맙다고..잘챙겨주는상사님좋네요

  • 3. 버거킹
    '12.2.24 7:57 AM (124.111.xxx.127)

    저도 상사분이 님의 선물을 부담스럽게 느꼈을것이라 생각이 되요.
    그래서 크게 부담없는 선에서 선물을 하신 듯 하네요.
    그렇게 보면 남편이 받을 때 이미 감사의 마음은 전했을 터이니
    거기에 감사의 인사를 보태기 보다는
    나중 자제분 결혼식등의 공식적인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이 어떨지요.

  • 4.
    '12.2.24 7:58 AM (59.1.xxx.53)

    100만원도 아니고 10만원이면 감사히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더구나 예전에 원글님이 선물하셨던 것도 있고;;;
    감사의 전화 한통 짧게 드리시고;;
    다음부턴 남편분께 무슨 기념일 이라고 딱 말씀마시고 그냥 가족모임 정도로만 말씀하시도록 일러두세요.
    듣는 팀장 입장에서는 그런거 듣고도 모른척하기가 어렵거든요.

  • 5. 아돌
    '12.2.24 1:54 PM (116.37.xxx.214)

    예전에 남편 상사가 다른 곳으로 가시면서 늘 바쁘고 힘들게 일했는데 내조 잘 해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상품권 보내주신적 있는데 감사히 잘썼었어요.
    감사 인사는 남편이 했었고요.
    그동안 만나적이 있으시면 직접 전화하셔도 괜찮겠지만
    아니면 남편 통해서 감사히 잘 쓰겠다고 전하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28 14k와18k 2012/03/28 724
88627 한명숙 측근 구속건, 꽤 심각할 듯 1 ㅎㅁㅅ 2012/03/28 881
88626 월급100에 4대보험없는게 나은가요?아니면 월급90에 4대보험 .. 5 고민.. 2012/03/28 4,019
88625 3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8 763
88624 더 살림살이 나은 시댁도 용돈 드려야겠죠.. 2 .. 2012/03/28 1,283
88623 카페 이름 추천 부탁드려요 1 헬스 2012/03/28 1,810
88622 ‘BBK 가짜편지’ 작성자 신명씨-“홍준표쪽에서 사과제의 했었다.. 1 단풍별 2012/03/28 733
88621 최근에 주말에 다녀오신 분 계세요? 1 롯데월드 2012/03/28 851
88620 계속 아이를 데리러 가는게 맞을까요? 3 아유 2012/03/28 926
88619 논문 표절 ioc 위원까지 내놔야하는 거 아닌가요? 4 문대성 2012/03/28 959
88618 자식을 못되게 키우는게 맞나 봅니다 -2- 13 아들 2012/03/28 1,950
88617 이 정도면 세탁비가 얼마 나오나요? 1 아기엄마 2012/03/28 927
88616 직장맘들 초등저학년 예,복습 어떻게 하시나요? 7 마미앤미 2012/03/28 1,335
88615 전세연장(늘어나는 금액, 주인 바뀌는 경우) 5 레몬빛 2012/03/28 1,142
88614 실손보험 어떤 거 들어야 할까요? 5 만43세 2012/03/28 1,274
88613 폐암 3기 환자 어떻게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5 폐암 2012/03/28 11,674
88612 82님들 광주랑 대구 아이들 데리고 어디고 좋을까요?? 16 급해요 2012/03/28 1,075
88611 안구건조증 8 하얀머그컵 2012/03/28 1,708
88610 77사이즈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7 속상해요 ... 2012/03/28 2,502
88609 지혜를 구합니다 ^^ 2012/03/28 557
88608 암환자 상황버섯,차기버섯 먹어도 되나요? 3 또질문 2012/03/28 6,194
88607 욕실 수도교체 해야하는데... 2 고장 2012/03/28 1,223
88606 슬로우쿠커,, 잘쓰시는분들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2/03/28 1,535
88605 집근처 한화증권에서 거래할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1 한화증권 2012/03/28 560
88604 저..신문에 있는글인데 올려도 될까요...? ........ 2012/03/28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