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남편의 상사는 여자분(50대초반)이시구요..
굉장히 남편을 잘챙겨주십니다.
명절에 제가 화장품이나 스카프,홍삼등..
3번 남편을 통해 선물을 보냈습니다.
같은팀이고 회사초기때부터 같이 고생했던 팀장님이라서
저도 얼굴은 뵌적이 없지만 많이 감사해서요...
그런데 어제 저희가 결혼10주년..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서 조금 일찍퇴근한다고 했더니
팀장님께서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저 갖다주라고
남편에게 줬답니다..
남편은 받아와서저에게 건넸구요...
근데....너무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부담스러워하구요...
같이 일하는입장에서 이런걸 준다고 받아야하는건지
회사내에서 불편해질것같다고 하고
저 역시 받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지네요...
그렇다고 안받는다고 돌려보내기도 그렇고
다른걸 사서 보내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잘받았다고 전화드리기도 그렇고
(한번도 통화도 해본적없구요,얼굴도 모릅니다.)
82님들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빠른답변,진심어린 답변좀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