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상사(여자)에게 받은 상품권...어떡해야하죠?(답변절실^^)

어떡하나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2-02-24 07:15:59

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남편의 상사는 여자분(50대초반)이시구요..

굉장히 남편을 잘챙겨주십니다.

 

명절에 제가 화장품이나 스카프,홍삼등..

3번 남편을 통해 선물을 보냈습니다.

같은팀이고 회사초기때부터 같이 고생했던 팀장님이라서

저도 얼굴은 뵌적이 없지만 많이 감사해서요...

 

그런데 어제 저희가 결혼10주년..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서 조금 일찍퇴근한다고 했더니

팀장님께서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저 갖다주라고

남편에게 줬답니다..

 

남편은 받아와서저에게 건넸구요...

근데....너무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부담스러워하구요...

같이 일하는입장에서 이런걸 준다고 받아야하는건지

회사내에서 불편해질것같다고 하고

저 역시 받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지네요...

 

그렇다고 안받는다고 돌려보내기도 그렇고

다른걸 사서 보내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잘받았다고 전화드리기도 그렇고

(한번도 통화도 해본적없구요,얼굴도 모릅니다.)

 

82님들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빠른답변,진심어린 답변좀 꼭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21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24 7:25 AM (121.151.xxx.146)

    원글님이 지금 부담스러운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보낸 선물들을 받고는 그 상사분도 그리 부담스러웠을겁니다
    가져가라고하고싶은데 그러면 서로 더 불편해지니 기회를 엿본것이고
    이번에 기회가 되겠다싶어서 그동안 받은것 갚으시는것같네요
    그냥 감사히 잘 받으시고요
    이제 그런 선물들하지마세요

    저는 잡다한일하는사람이고
    남편은 좀 위치가 있는사람인데
    같이 일하는분들이 보내면 별것아니니까 안받을수없어서 받기는하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거래처에서 오는것은 다 거절하고 다시 택배로 보내는데
    같은 사무실에서 있는분들것은 그러기도 그렇고 미안해서요

    그래서 명절때 다함께 선물하거나 했는데
    이번에 남편이 명절 다음날 정확하게 말했더군요
    이제 한번만더 보내면 누구든 고가를 안줄것이니 그리 알아라라고요

    원글님 그냥 받으시고 잘 보내세요

  • 2. ....
    '12.2.24 7:36 AM (203.227.xxx.166)

    인사정도하시려면.문자보다는직접통화가낫겠어요.그상사분50대여성이시니...챙겨줘서고맙다고..잘챙겨주는상사님좋네요

  • 3. 버거킹
    '12.2.24 7:57 AM (124.111.xxx.127)

    저도 상사분이 님의 선물을 부담스럽게 느꼈을것이라 생각이 되요.
    그래서 크게 부담없는 선에서 선물을 하신 듯 하네요.
    그렇게 보면 남편이 받을 때 이미 감사의 마음은 전했을 터이니
    거기에 감사의 인사를 보태기 보다는
    나중 자제분 결혼식등의 공식적인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이 어떨지요.

  • 4.
    '12.2.24 7:58 AM (59.1.xxx.53)

    100만원도 아니고 10만원이면 감사히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더구나 예전에 원글님이 선물하셨던 것도 있고;;;
    감사의 전화 한통 짧게 드리시고;;
    다음부턴 남편분께 무슨 기념일 이라고 딱 말씀마시고 그냥 가족모임 정도로만 말씀하시도록 일러두세요.
    듣는 팀장 입장에서는 그런거 듣고도 모른척하기가 어렵거든요.

  • 5. 아돌
    '12.2.24 1:54 PM (116.37.xxx.214)

    예전에 남편 상사가 다른 곳으로 가시면서 늘 바쁘고 힘들게 일했는데 내조 잘 해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상품권 보내주신적 있는데 감사히 잘썼었어요.
    감사 인사는 남편이 했었고요.
    그동안 만나적이 있으시면 직접 전화하셔도 괜찮겠지만
    아니면 남편 통해서 감사히 잘 쓰겠다고 전하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97 디도스 특검 개소식…'윗선' 개입 수사 초점 세우실 2012/03/27 410
86896 지방에서 하는 동생 결혼식 헤어랑 화장은 어떻게 하나요? 1 결혼식 2012/03/27 1,312
86895 리더란 가치를 수호하는 사람! safi 2012/03/27 380
86894 신협이 나을까요? 새마을금고가 나을까요? 2 그나마 2012/03/27 1,623
86893 진보신당 후보들은 학벌이 없다? 박노자도 없다! 9 나거티브 2012/03/27 760
86892 전기압력솥을 쓰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14 .... 2012/03/27 2,345
86891 우와 봉주9회 떳네요 1 ... 2012/03/27 626
86890 오일풀링 종결자 9 호호맘 2012/03/27 23,950
86889 백설기 한 말.. 1 마이마미 2012/03/27 1,270
86888 이외수 "투표율 70% 넘으면…" 충격 선언 .. 2 호박덩쿨 2012/03/27 1,489
86887 초등고학년 아이..여행 캐리어..사이즈 추천좀 해주세요 1 초등 4 2012/03/27 1,269
86886 헐...ㅜ 종편과 인터뷰한 야당의원이라.. 도리돌돌 2012/03/27 608
86885 넝쿨당 에서 일숙의행보 예상 6 .. 2012/03/27 2,158
86884 얼굴만 까맣네요 .. 2012/03/27 441
86883 초록마을 화장지 사용해 보신분~ 화장지 2012/03/27 1,016
86882 여기 왔다갔다 하는 사회악 찌라시 부역자씨 샬랄라 2012/03/27 670
86881 새누리 44곳·민주 53곳·통합진보 2곳 "우세 또는 .. 1 세우실 2012/03/27 703
86880 아이들과 재밌거나 감동적으로 본 영화나 만화 있으면 알려주세요... 8 ㄷㄷ 2012/03/27 905
86879 빕스 줄서서 먹는 사람들 희한하게 보는거 26 ..... 2012/03/27 6,523
86878 식당하시는분들 기본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3 시로 2012/03/27 2,440
86877 몬테소리 선생님(?) 4살,두살아.. 2012/03/27 628
86876 전업하다 취업하니 남편이 달라졌네요. 29 그냥 2012/03/27 14,981
86875 보통 꽃소금 안쓰고, 천일염 사용하시나요? 7 궁금 2012/03/27 3,240
86874 (방사능관련제품)궁금하신분들 계실것같아 다른곳에서 퍼왔어요 7 영우맘 2012/03/27 3,447
86873 대전 맛집 맛난 커피집 소개부탁해요!! 3 대전역,은행.. 2012/03/27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