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데리고 알콩달콩 잘 사는 것도 능력인가요?

무능력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2-02-23 23:48:02
제가 아는 어떤 엄마는 남편을 잘 구슬러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그집은 남편이 교회를 가고 싶어하는데 여자가 가기 싫어하니 모두 안간다..
우리집은 남편이 교회를 가고 싶어하니 여자도 꾹 참고 주말마다 교회를 간다...

전 그게 안되는데..
그게 제가 능력이 없어서인지.
그집 남편은 워낙에 성격이 유하기도 한거 같고
우리남편은 쇠고집에 억지만 쎄서인지..

어쩌면 유하지 못한 성격의 남자를 골른 제 안목이 능력밖인 거겠지요.

어떤떈 남편 잘 데리고 사는게 정말 능력자인거 같은 생각도 드네요.


 

IP : 125.178.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능력도
    '12.2.23 11:53 PM (121.190.xxx.242)

    능력이지만 노력도 무시할순 없어요.

  • 2. 맞아요
    '12.2.23 11:58 PM (14.52.xxx.59)

    그게 가정관리 능력이에요
    어느집 보면 남편 아이가 다 부인 말 잘 듣거나,온가족이 남편 얘기 잘 따르는 집 있는데 그게 화목해보여요
    그런 사람이 비교적 현명하기도 하구요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라 살다가 상대방이 현명하니 따르게 되는것 같기도해요

  • 3. 협상 능력
    '12.2.24 12:30 AM (124.49.xxx.117)

    부부간에도 꼭 필요하다고 봐요. 하나를 내 주고 둘을 얻어 내는 능력 ㅎㅎ. 무조건 다 이기려고 하면 하나도 얻기 힘들고 결국 관계까지 악화되는 것 같아요.
    좀 치사하게 느낄 때도 있지만 결국 꿩 잡는 게 매가 아니냐 하는 정신으로 가끔은 당근을 , 떄로는 채찍을 !

  • 4. 제친구가
    '12.2.24 12:34 AM (121.166.xxx.168)

    결혼 초엔 마초기질 남편 때문에 사네 마네 했는데
    맘 바꾸고 대왕마마처럼 모시니까 남편이 서서히 바뀌더라구요.
    언젠가부터 설거지를 하더니 요즘은 친구 없을 땐 직접 요리해서 아이들 먹인대요.

    친구가 이 악물고 남편에게도 시댁에도 잘 했어요.
    남편이 자기 편을 들어 주기 시작할 때 부터 남편을 천천히 조종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남편 승진 잘되고, 좋은 지역에 아파트 사고, 애들은 공부 잘하고, 시부모님에게서 '똑똑한 며느리' 소리 듣고
    남편 고집은 여전하지만 '아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고 자기 친구들에게 조언할 정도랍니다.

  • 5. ㅇㅇ
    '12.2.24 7:38 AM (115.161.xxx.192)

    능력이죠..
    근데 그게 굉장한 능력인거 모르고, 가볍게 치부해버리는 분들 많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26 스텐냄비 어떤 걸 사야되나요? 5 봄이 2012/02/25 3,069
75525 이번주 신세계 백화점 쿠폰북 왔나요? 2 궁금 2012/02/25 1,268
75524 유치원 친구 생일파티, 선물은 얼마가 적정선? 6 고민 2012/02/25 1,649
75523 큰건물 상가 4,5층에 있는 고시텔 어떨까요? 3 고시텔 2012/02/25 1,444
75522 운동화 사고 싶은데 깨어난여자 2012/02/25 528
75521 한숨 안자고 밤새 회사일 전화해도 4 .. 2012/02/25 1,009
75520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한미FTA 뉴스 3 추억만이 2012/02/25 869
75519 초2학년(9살)남아 날씬해보이게 하려면 옷 어떻게 입혀야 하나요.. 4 나님 2012/02/25 997
75518 경락을 받았어요.. 그런데 5 다리 2012/02/25 3,869
75517 씨리얼 외에 버릴 것이 더 있군요 ㅠㅠ 9 긍정적으로!.. 2012/02/25 4,115
75516 검찰, '성매매 의혹'으로 주성영 의원 출두 통보 1 세우실 2012/02/25 1,628
75515 뉴스타파 5회 -- 4대강 너무 걱정되네요 3 ^^ 2012/02/25 1,300
75514 중랑역 부근 된다!! 2012/02/25 1,487
75513 이하이 정말 매력덩어리 4 세라맘 2012/02/25 2,265
75512 임대 살아보니 3 ..... 2012/02/25 3,447
75511 이따위로 썼어 하며 화내는 학습지 선생님 4 학습지 2012/02/25 2,062
75510 과격한 운동하다가 심하게 피멍이 들었었는데용(부상관련 질문) 1 @@ 2012/02/25 1,213
75509 가슴축소술 받고싶은데 후회할까요..?? 16 베킹초보 2012/02/25 4,855
75508 요크셔테리어가 원래 응석이 심한 성격인가요? 14 왈왈 2012/02/25 7,962
75507 <오페라> 인류역사에 남겨질 최고의 사랑, 민족지도자 손양원의 .. ajmljh.. 2012/02/25 748
75506 연희동이나 연신내 에 납작만두 맛있는 집 있나요? 아리까리 2012/02/25 1,275
75505 뒤늦은 후기- 하울링을 보고 와서 혜지동 2012/02/25 1,362
75504 역삼동상아탑 jan 2012/02/25 987
75503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어떤가요? 24 Gh 2012/02/25 17,965
75502 급질)KTX 유아 이용 할인 사항 4 희진맘 2012/02/25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