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여섯살, 개월수로는 51개월된 딸이 있습니다. 그 위로 2살씩 차이나는 아들 둘 있구요.
저녁에 달걀후라이 하느라 달걀 부치고 있었더니..
딸이 보고 싶다해서 안아올려 보여주었어요.
전에도 종종 달걀 깨뜨리는거.. 후라이팬에 달걀이 어떻게 뿌려지는지 많이 봤었구요.
자주 봤어도.. 딸아이 눈은 반짝반짝.**
" 엄마.! 달걀이 너무 예뻐"
풋!
딸아이 말에 제 얼굴도 절로 웃고,, 그렇게 표현하는 딸아이가 새삼 더 더 예뻤어요.
사실 제 맘속에는 어제 82쿡에서 있었던 간짜장 달걀후라이의 난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ㅋㅋ
요며칠 딸아이가 장염에 걸려 링거도 맞고.. 기운없이 쳐져 있어서 안스러웠다가
어제부터 다시 본래의 울 딸로 돌아와서 새삼 반갑고 더 예쁜데.
역시 평소대로 애교떨고,, 앙살부리며 여우짓을 하니.. 참.. 안 이뻐할수가 없네요.^^
딸이 아파서 아빠얼굴도 안쳐다볼때는 기운빠져 하던 울 남편도
예전의 딸로 돌아와서는 아빠옆에 자고싶다.. 아빠 사랑~ .. 이러니.. 남편 얼굴도 활짝 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