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해볼 만한 만화 -고민하는 착한 82님께 바칩니다.

웃음조각*^^*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2-02-23 21:46:08

제가 만화를 올렸다가 원본과 내용이 달라서 당황해서 삭제했습니다. 죄송해요. 다시 올립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121519

여기서 보고 82님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원본을 찾았는데 내용이 좀 다르네요^^

원본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74970&no=14&weekday=thu

얼룩말 14~16화에 걸쳐있습니다.

IP : 125.252.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2.23 9:50 PM (125.252.xxx.136)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121519

  • 2. 쓸개코
    '12.2.23 9:50 PM (122.36.xxx.111)

    웃음조각님 잘봤습니다^^

  • 3. 나거티브
    '12.2.23 10:06 PM (118.46.xxx.91)

    광고글에서 풀려나셨네요. 아래 제 글은 펑합니다.

  • 4. 웃음조각*^^*
    '12.2.23 10:14 PM (125.252.xxx.136)

    나거티브님 고맙습니다^^

  • 5. 웃음조각*^^*
    '12.2.23 10:34 PM (125.252.xxx.136)

    쓸개코님도 고맙습니다^^

  • 6. 바람처럼
    '12.2.23 10:42 PM (121.131.xxx.65)

    웃음조각*^^* 님, 오랜만에 게시판에 올리셨네요.(닉네임이 재미 있으신 분)

    우리는 전통적 가치관에 따라서 어렸을 적부터 어른들로부터 ‘착하게’ 세상을
    살아갈 것을 주입받으며 성장하게 되지요. 하지만 제가 사회와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인간은 선하게 사는 것보다 ‘깨어있는 정신’ 으로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착함’ 이 없어서는 아니 되지만
    ‘착함’ 은 ‘깨어있는 정신’ 이 함께 했을 때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요.
    가정을 갖게 되면 자식에게 절대로 ‘착하게’ 살라는 말은 ‘공부만 잘해라.’ 는
    말과 함께 주입시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공무원들의 세계를 ‘영혼이 없는 집단’ 이라고 하는 표현이 괜한 말은 아니죠.

  • 7. 웃음조각*^^*
    '12.2.23 10:42 PM (125.252.xxx.136)

    바람처럼님^^ 반갑습니다^^

    82에서 있다보면 착한 마음으로 베풀고 상처받는 분들이 올리는 글을 보면서 안타깝고 돕고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저 만화를 보다보니 무릎을 치게 되더군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깨어있는 정신"을 알려주고 싶은데..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해품달이 끝나면 바람처럼님이 올려주신 아름다운 클래식을 찾아 들어봐야겠습니다^^

  • 8. 바람처럼
    '12.2.24 6:19 AM (121.131.xxx.65)

    웃음조각*^^* 님께서 답변 댓글을 주셨군요. ^^
    제가 82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주의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있는데요,
    ‘일수사견(一水四見)’ 이라는 불교용어입니다.
    ‘물’ 을 보고 물고기는 집이라 생각하고, 사람은 갈증을 해소하는 생명수로,
    천상에서는 아름다운 보석으로, 지옥에서는 피고름으로 보게 된다는 뜻이죠.
    글을 쓰는 사람의 의도를 제대로 알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한 줄의 문장도
    읽는 이에 따라 각자 다르게 해석하고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견해가 마음속으로 들리게 되고,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쓰다보면 글이 길어지지요.

    위의 댓글에서 제가 마무리를 설익게 한 것 같아서요.
    사람은 근본적으로 ‘선함’ 을 가져야 하고, 자녀가 어려서부터 부모에 의해
    그러한 가치관에 따라 살도록 훈육되어야겠지요. 그러나 세상에서 인간관계와
    자신의 소명에 맞는 일을 해나갈 때 ‘착하게’ 만 길들여진 인성은 타인에게
    이용되거나 자신의 생각을 능동적으로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 장애가 될 수도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착한 사람은 ‘깨어있는 정신’ 의 소유자이기도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착함’ 보다는 ‘깨어있는 정신’ 을 더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사람은 가슴속에 ‘사랑’ 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지요. 상황에
    따라서 착한 사람의 ‘순종’ 보다 깨어 있는 사람의 ‘거절’ 이 더 빛날 때가
    있어요. 여기에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가치관도 포함됩니다.
    ‘바이블’ 에서 나자렛 청년이 제자들을 매몰차게 대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깨어있는 정신의 소유자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참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851 K팝스타 박진영 팀만 계속 떨어지네요. K팝스타 2012/04/09 724
92850 나꼼수 태교중? 2 나꼼수 2012/04/09 627
92849 요즘 일반고에서 SKY대학 들어가기 어렵나요? 11 학부형 2012/04/09 3,886
92848 친정에 보태주거나 선물 해드리고 싶은데.. 3 에효 2012/04/09 1,331
92847 하리수얼굴이 점점 남자얼굴로 변해가네요. 34 허걱 2012/04/09 14,936
92846 이번엔 서울 영등포에서 조선족 살인사건 4 .... 2012/04/09 2,025
92845 무식한 정치 질문 하나요 2 .... .. 2012/04/09 497
92844 분당, 여의도, 김포 친구 어느지역에서 약속 정할까요? 6 각자 너무 .. 2012/04/09 896
92843 회전의자로 방바닥이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어찌해야 하나요 9 사과향기 2012/04/09 3,124
92842 변액 보험 넣는 사람은 바보인가요? 5 보험왕초보 2012/04/09 2,151
92841 9m 발코니서 아기 던져…야만 의식에 경악 1 샬랄라 2012/04/09 1,284
92840 몇마디 나눴어요. 2 1번후보 판.. 2012/04/09 650
92839 인터넷 장보기나 옥션 들어갈때 화면 바뀌는게 너무너무 느려요 1 ?? 2012/04/09 708
92838 직장인 의료보험료를 30만원 정도 내면... 5 .. 2012/04/09 8,958
92837 갑자기 알바들이 없어져 버렸어. 9 광팔아 2012/04/09 1,398
92836 '손수조 도와달라'- 사상 구청장 선거개입 파문 1 이런 미친것.. 2012/04/09 725
92835 서울신문이 왜 나꼼수를 깔까.. 5 .. 2012/04/09 1,042
92834 남편만이 가정경제의 전담자인가요 7 ... 2012/04/09 1,632
92833 봉주11회 버스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 부릉부릉~~~ 5 바람이분다 2012/04/09 972
92832 실비 청구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3 ... 2012/04/09 790
92831 윤도현 밴드 콘서트 동영상 보세요 1 사랑이여 2012/04/09 706
92830 일렉트로룩스 청소기2in1 새로 나온거 어때요? 3 아직도고민 2012/04/09 1,415
92829 요새는 기사에서도 어이없는 맞춤법을 쓰는군요. 1 세상에 2012/04/09 1,040
92828 "靑 불살라 버리겠다" 던 진경락, 좀 수상하.. 1 세우실 2012/04/09 728
92827 키크는데는 도가니탕하고 줄넘기가 좋은가봐요 3 .... 2012/04/09 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