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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친정에서 돈을 빌려달랍니다

나라냥 조회수 : 8,694
작성일 : 2012-02-23 21:32:08

헉.. 메인에 올라가버렸네요.

개인적내용이 많아 글은 내립니다.

댓글 가슴속에 잘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80.64.xxx.20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2.2.23 9:38 PM (122.32.xxx.11)

    친정일이라 나몰라라도 못 하고 내 코가 석자고....누가 나라냥님더러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제 생각에는 부모님께서 그 집보다 보증금이 조금 더 저렴한 집을 구하셨음 하는데 근처 시세가 다 비슷한가요?

  • 2. 에효~
    '12.2.23 9:40 PM (221.138.xxx.17)

    이래저래 맘 불편하시겠어요.
    6백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네요.
    그것만 드리세요.

  • 3. 어렵다 하셔요
    '12.2.23 9:42 PM (175.28.xxx.118)

    집이야 형편에 맞게 구하면 되는거지 어렵게 사는 딸한테까지 손 벌릴 건 아니지요.
    비자금은 절대 발설하지 마시고 간직하시다가
    혹여
    친정 부모님이 아파서 병원비 내야 할 경우에 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부모님 아픈 경우는 형편이 어려워도 자녀들이 다들 힘을 합쳐야하니 말입니다.

  • 4. 나라냥
    '12.2.23 9:43 PM (180.64.xxx.209)

    네 그동네가 옛날동네여서 전세는 7-8천정도 하더라구요
    엄만 그집보고와서 아주 맘에 드셨나봐요
    도배 싱크대 새로했고 동네도 조용하구요
    엄마가 넘 맘에들어하셔서 딴데 알아보란말 차마 못했네요

  • 5. ...
    '12.2.23 9:43 PM (79.194.xxx.237)

    무슨 말씀이신 건지...왜 돈을 드리겠다는 거죠?;; 3백만원 빌려간 것도 받지 못하실 걸로 보아, 이번에도 어려울 듯 한데 말이죠.

    또한 부모님도 동생도 성인인데 왜 님께서 그런 일을 하셔야 하는 지 모르겠네요. 동생이 비싼 집에서 살기 원한다면 스스로 알바하고 대출 내서 갚으라고 하세요. 본인도 실업 중인데 어떻게 다른 집에 돈을 넣을 생각이 드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님께서 내린 결정이 남편이나 미래의 아이들한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나요?

    스스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셔야 하고요.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속으로 비난하는 건 좋지 않은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6. ..
    '12.2.23 9:49 PM (112.164.xxx.31)

    친정부모님도 참 너무들 하시네요. 형편 뻔히 알겠구만 .. 사위보기 부끄럽지않으신가...
    없어도 되는돈 나는 안받을란다 하면 그 돈 드리고 깨끗이 털어버리시고 그 돈때문에 속이 상할거 같으면 그냥 없다 발 뻗으시라고 하고싶네요. 지금 돈 안해드리면 앞으로 보기 껄끄러운 상태가 되실거같긴한데...
    저도 막상 제 부모가 그러면 차마 안드리진 못할거 같네요. 그냥 안 받아도 될 만큼만 드리고 그 돈 간거 잊어버리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네요. 대출 받아 돈 해주는건 정말 아니다 싶구요. 남편도 같이 짐을 져야하잖아요. 시댁에서 그랬다면 해줄수있을 만큼만 친정에 해주는게 제일 정답이다 싶네요.

  • 7. 휴~
    '12.2.23 9:51 PM (14.46.xxx.197)

    원글님 마음쓰이는건 어쩔수없는 관계죠.

    빠듯한살림에 원글님이 알뜰히 모아온 비상금을 친정아버님께 빌려드리기엔..

    원글님이 심적으로 데이겠네요..

  • 8. 쓸개코
    '12.2.23 9:55 PM (122.36.xxx.111)

    원글님도 사셔야죠. 대출은 너무 무리로 보여요.
    조금만 보태드리세요..

  • 9. ..
    '12.2.23 9:57 PM (110.14.xxx.164)

    돌려받지 않아도 될 정도만 드리세요
    앞으로도 더 보태드릴일이 많을텐데요

  • 10. 엥겔브릿
    '12.2.23 10:04 PM (61.102.xxx.17)

    팔백 꼭 쥐고 계세요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작은 평수로 보시게 하고,

    그 돈으로 본인의 미래를 보세요.

    부모님들도 그러시면 안되는거에요 정말...

    제 경험상 크게 감동하지도 않고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게다가 원글님의 부모님들께서 원글님의 돈을 당신의 돈으로 계획을 잡았다는 것이

    더욱 슬프네요..

    저는 윗님들과는 다르게 절대 주지 말아야한다.입니다~

  • 11. ......
    '12.2.23 10:04 PM (183.98.xxx.57)

    친정의 돈부탁을 거절하는게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거 알아요.
    하지만 한번은 거절하셔야 할일입니다.
    안그럼 앞으로도 쭈욱 계속 끌려다니셔야할꺼에요.
    원글님도 형편이 여유롭진 않으시니 맘 단단히 먹고 거절하도록 하세요.
    몇번 거절하시면 친정에서도 다른방법을 강구하실꺼고 그게 길게보면 좋아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길 바래요.

  • 12. 휴~
    '12.2.23 10:06 PM (110.11.xxx.190)

    없는 형편에 비상금 8백 있는데 시댁에서 이사하는데 1600만원 모자르니 보태라,
    매달 용돈 내놔라 했다는 글 올라왔다면 아마도..........................
    왜 그러고 사냐, 시댁의 봉이냐 라는 댓글이 벌써 100개쯤 올라왔겠지요.

    남편은 자기집이니까 그래도 마음이 불편해서 조금이라도 해주고 싶어한다...라고 하면
    이혼하라는 댓글도 50개쯤 달렸을겁니다.

    원글님, 착한마음 충분히 알겠는데요, 저는 아들은 없지만 원글님같은 며느리와 사돈 만날까 무섭습니다.
    원글님 지금 형편에 친정에 다만 1-2백이라도 해드리는거 주제도 분수도 모르는 짓이예요.

    지금 친정아빠는 다달이 50만원씩 천이백 다 값아가니까 그 돈 도로 내놔라~ 이건데, 뭐하자는겁니까??

  • 13. ...
    '12.2.23 10:06 PM (222.112.xxx.157)

    원글님네 친정도 안되면 포기할텐데 기댈구석이 있으니 계속 발을 뻗네요..
    친정식구들도 미안한척 가면 쓰고있지만 딸은 우리보다 잘사니 당연히 줘도 된다 생각하고요
    300때문에 아직 마음 덜풀리고
    매달 50받는거도 스트레스 받으시는데 600드리면 뭐가 달라지나요?
    아마 모아둔돈이 더 있을꺼라고 지레 짐작하고 뭔일있을때마다 손내미실껍니다..

    원글님 혼자 벌어 모은돈 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남편모르게 빌려주는것도 참 별로고요..
    애들 있다면 키우면서 앞으로 들어갈돈 더 많을텐데,, 그냥 쥐고 있으시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 14. ..
    '12.2.23 10:08 PM (112.151.xxx.134)

    만일 시부모님이 같은 부탁을 한다면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15.
    '12.2.23 10:10 PM (221.139.xxx.63)

    그냥 주지마세요. 빌려주지도 마시구...
    솔직히 감정이 상하기 때문에 두고두고 열 받습니다. 돈을 돌려받아도 찜찜하구요. 그냥 못된딸 하세요.
    있는돈 빌려줘도 해달라는만큼안해주면 섭섭해 하구요.
    은근히 네돈 쓰는거 나도 싫다. 유세하지마라는 태도로 나옵니다. 솔직히...
    빌려갈때는 고마운듯해도 갚으려면 쌩돈갔거든요.

    저도 님처럼 그런 딸이예요. 그리고 큰소리내거나 내입장 설명하다보면 아무리 좋은말로 설명해도 친정에서 섭섭해하구요. 괜히 내맘, 친정부모맘 다 상해요. 결국 서로 감정만 상하더라구요.
    돈을 돌려받던 못받던...
    솔직히 남편보기도 그렇고, 어디가서 말도 못해요.
    결국은 돈없는 내가 죄지요. 척척 친정에 도와주지 못하는 딸인 내가 죄지요.

    솔직한 마음으로 부모가 병들어서 죽을병이라서 치료비를 내는것도 아니고, 편의를 보겠다고 빌리는건데 죽고사는일 아니면 제발 얘기안했으면좋겟어요.
    저도 제 자식 데리고 살기가 너무 어려운데 당연한듯 딸만 보고 있으니....

    절대 해주지 마세요. 서로 결국 감정만 상하고 돈만 잃습니다.
    저는 요즘같아서는 어디 지방 멀리 발령이라도 받아서 도망치고 싶어요. 친정멀리...
    몇년 안보고 안듣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싶어서요.

  • 16. ....
    '12.2.23 10:41 PM (125.142.xxx.129)

    저라면..
    당장 길거리에 나 앉게 되는 상황도 아닌데.. 무리해가며 드리진 않겠어요.
    친정일. 모른척하기도 힘들겠지만..지금은. 원글님. 형편 어렵다. 거절하시고
    나중에. 부모님. 아프시거나 할때.....그때.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분명. 지금보다. 더 급할때가 있을겁니다.^^

  • 17. ..
    '12.2.23 10:57 PM (175.215.xxx.19)

    부모님도 동생도 참...
    불편해서 시외버스 타고 통학 못한다구요?
    형편이 안되는데 나 하고싶은대로만
    어떻게 하고삽니까...

    돈 안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형편껏 구하셔야죠
    여태 도움 전혀 안드린것도 아니고...

    담에.. 혹시 부모님 편찮으시거나
    그 때나 내어드리든하셔요

    제 보기엔.. 필요한 금액 전액 다 해줘도,
    일부만 해줘도 좋은 소리는 못들을거같네요
    이거 구한다고 고생했다 이게 아니라
    왜 이거밖에 안해주느냐.. 원망이나 듣지..
    어떻게 아냐구요? 경험담이에요 ㅡㅡ;;;;;

  • 18. ..
    '12.2.23 11:10 PM (112.149.xxx.11)

    보상심리 갖고 계신 부모님 정말 힘듭니다.
    울 엄마가 한동안 저 한테 그러시는데 정 떨어졌었어요..
    나이가 드시니 그것도 포기하신건지 아님 사위가 무서운건지...
    저 고등학교 졸업이후 돈 한번 받아써본적 없고 결혼도 친정에 없는돈에 천만원도 드리고 왔는데도
    그러시더이다....믿는구석을 만들지 마세요...동생분도 자립하셔야죠...

  • 19.
    '12.2.23 11:38 PM (183.116.xxx.190)

    원글님도 힘든데 사정 다 알면서 대출 받아 빌려 달라니ᆞ
    형편에 맞게 살아야지요ᆞ
    친구있는 동네가 문제가 아니고 형편에 맞는 집 구하시고 일을 하셔야 겠네요ᆞ
    좋게 말씀드리세욪ᆞ
    도저히 여력이 안 된디고요ᆞ

  • 20. Mm
    '12.2.23 11:56 PM (222.112.xxx.157)

    동생때문에 이사하는건 핑계고요, 그냥 부모님이 그동네가서 맘에드는 아파트에 사시고싶으신거네요..그런데 대학다니는 동생 통학을 보자면 그건 자기가 알아서할 문제에요.사실 학교마다 기숙사있을테고,기숙사들어가기힘들면 방값 내기버거우면 친구와 같이 방쓰는것도 한방법이구요.. 원글님 친정에서는 딸 믿고 그러는거같은데 냉정해지세요 형편에맞게 살아야죠

  • 21. 그돈없으면
    '12.2.24 12:12 AM (222.238.xxx.247)

    죽는다 생각하시고 꼭 쥐고계세요.

    글읽어보니 부모님게 돈 빌려드린다한들 돈 받을일 요원하겠는데요.

  • 22. dd
    '12.2.24 12:33 AM (175.117.xxx.35)

    내 마음이 지옥이 안될만큼
    부모님이 미워지지 않을만큼
    아깝지 않을만큼만 드리세요.

    대출은 절대 반대입니다.
    하시지 마셔요.

  • 23.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12.2.24 1:24 AM (112.154.xxx.153)

    그니까 엄마가 이사를 가려는건 동생이 학교에서 멀다는 건 핑계고 본인이 불편하니 이사 가겠다는 거네요..
    좀 어이 없네요...
    딸이 사는 것도 나을거 하나 없는데...

    둘 중 하나죠...드린다와 안드린다
    빌려드리는건 없어요. 부모한테 돈을 빌려주나요? 그냥 드리는 거지
    하지만 생각해 보실건 후일에 부모님이 돈 빌려달라는 소리 안하실까요?
    제 보기엔 부모님 스타일이 돈 잘 빌리는 스탈이네요.
    님이 600 빌려주시면
    집 문제가 해결이 되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안될꺼 같은데요...
    만약 600으로 도시 옮겨 좀 더 나은 곳으로 사실 수 있다면 그냥 드리세요.. 더이상 못 도와 드린다는
    전제하에
    바뀌는게 별루 없고 님 돈만 나간다면 안빌려 주시는게 나아요

    차라리 거절하기 어렵다면 님이 일 구하시고 도울 수 있으면 돕겠다 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게 낫지요
    님이 가진 800만원 혹시 아시는게 아니라면요...
    돈이 있다는걸 말하면 꼭 지출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 돈이 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돈 처럼 빌리려 드는 사람이 꼭 있거든요

    아직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800만원 말씀하지 마시고 ...
    빌려주지 마세요
    못빌려 드린다고 말씀드리는게 맞는 이야기 이겠죠
    대출은 절대 안됩니다
    님이 다 갚아야 되고 원금도 못 돌려 받아요

    참 딸한테 무슨 짓인지...

  • 24. 둘째맘
    '12.2.24 2:53 AM (211.204.xxx.62)

    1. 동생이 멀지만 집에서 통학한다.

    2. 통학 힘들면 알바하며 학교기숙사, 고시원, 친구랑 원룸에서 산다

    3. 친정은 살던데 계속 사시고 두분도 소일거리 알아보셔야 됨. 대학생 아들 있음 많아봐야 오십 줄인듯 한데요.

  • 25. 음...
    '12.2.24 7:45 AM (188.22.xxx.124)

    지금 님이 비상금 8백을 드리든, 백을 드리든
    님은 욕먹어요, 고맙다는 소리 죽어도 못들어요, 장담해요
    친정에서 원하는건 천6백인데, 턱도 없고요
    님이 비상금에서 피같은 돈을 드려도, 꿍쳐둔 돈 준다고, 더있는데 안 준다고
    오히려 역효과예요
    절대 돈 드리지마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무조건 돈 없다 죽는소리하세요
    돈 풀리는 순간 님은 그 분들 눈에는 있는 돈 안 주는 돈독오른 욕심쟁이일 뿐이예요
    이사간다는 이유도 가당치도 않아요

  • 26. ..
    '12.2.24 8:42 AM (203.226.xxx.122)

    더 이상 금전거래 하지마세요
    한 몇 천만원정도 그냥 쓰세요하고 드리지않으면 고맙다하시지않을 것 같아요
    입장바꿔 남편이 그런다 생각하면 짜증이 막 날꺼예요

  • 27. 님도
    '12.2.24 10:18 AM (130.214.xxx.253)

    원글님도 어려운 사정에 1천2백 대출받아서 빌려 드렸는데, 50만원씩 갑는 거 아까워 하시면
    아마 또 빌려 드려도 언제 갚을지 모르겠네요.
    원글님의 재정상태가 그냥 드릴 수 있는 상태도 아니고요.
    원글님이 2천 대출받으면 누가 갚고 누가 이자 낸다는 건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부모님께 대출금 이자 갚기도 빠듯해서 더이상 못해 드린다. 죄송하다 하시면 안되나요.

    제가 부모면 아들을 그냥 멀리서 통학 시키던가 ( 아들이 싫다고 한다면 니가 벌어서 살라고 해야지
    지금 집안 사정에 어쩌라는 건지) 아님 단칸방 하나라도 전세 얻어서 이사가겠네요.
    갚을 능력도 안되시면서 어려운 딸네 집안에 대출받아서 돈 해달라니 좀 이해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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