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단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헬로우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02-23 20:49:33
남자친구가 담배를 끊는데 너무 힘들어해요

얼마전에 이경규씨가 금연하다가 공황장애.... 이던가로 힘들어하신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차라리 그럴거면 담배를 하루에 조금씩만 피우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주변에 6개월 정도 금연에 성공했다가 다시 피우는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니코틴 중독이 강할 경우는 헤로인같은 마약보다 끊기가 더힘들다고 하면서 금연하는 6개월 내내 식은땀나구 누군가와 싸우고 싶고 어지럽고 뭐 이런상태로 지내다가

더이상 자기가 망가지는게 싫어서 다시 피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보구 .. 니코틴 중독이 심한상태에서 금연은 

정신이 망가지느냐 몸이 망가지느냐 둘중에 한가지인 경우라구 하는데...

금연도 제가 권유해서 시작한거라.. 저도 엄청나게 책임감을 느끼고 도와주고 있거든요..

계속  금연하도록 도와주어야 할까요?


IP : 101.9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23 8:50 PM (118.46.xxx.91)

    보건소 같은 데서 상담 받아볼 시간은 안되시나요. 남자친구분이요.

  • 2. 헬로우
    '12.2.23 8:53 PM (101.98.xxx.57)

    상담받았죠.. 니코틴 패치 뭐 이런건 다 있어요.. 지금 솔직히 그냥 한대 펴라하고 담배사다주고 싶어요

  • 3. 수수엄마
    '12.2.23 8:55 PM (125.186.xxx.165)

    제 남편은...지금은 4년...만으로 4년째 끊고 있어요
    연애중엔 2년 안되게 끊었었구요

    특별히 금단증세로 괴로워 하진 않았고...가끔 스트레스 만땅일땐...피고 싶어하긴해요
    지금도 담배 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진대요(남들이 필때)

    어쨌든...담배는 백해무익이니 끊는게 맞구요
    옆에서 도와주실 수 있으면 어느정도 도와주는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너무 깊은 책임감은 가지지마세요

  • 4. ...
    '12.2.23 9:29 PM (79.194.xxx.237)

    빈말로도 피우라고 하면 안 돼요. 제가 담배 피우다가 끊다가를 반복하는 케이스인데 스트레스가 심하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게 사실이에요. 술 마실 때는 물론 피우고 싶어지고요.

    그냥 끊으면 끊어지는 게 아니라, 거의 매일매일 생각나는 걸 하지 않기 위해서 참는 것이 금연이라는~ 전 금단증상같은 건 따로 없는데 그냥 엄청 피우고 싶어지거든요. 이럴 때 옆에 있는 사람이 공연히, 장난으로라도 다시 피우라고 하면 슝 무너지고 만답니다 ㅠㅠ

    전 아기 생겨서 이젠 완전 금연, 금주 상태에요. 다이어트랑 피부미용에도 좋고, 앞으로 주욱 이렇게 살아볼까 합니다 휴우~~

  • 5. jeju
    '12.2.23 9:46 PM (61.74.xxx.181)

    금연할때 고통이 심하면 금연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별로 고통이 없으면 금연이 실패할 확률도 높습니다.
    그래서 골초의 경우가 금연에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첫날이 힘들고 그 다음날...다음날로 넘어가면서 고통은 점점 감쇠해 갑니다.
    고통 스럽게 넘긴 하루하루를 돼새기며 고통을 즐기다보면 금연에 성공 할 수 있습니다.
    1개월 정도 금연에 성공하면 무기력해져서 잠을 많이 자게되는데, 잠을 많이 자주는게 좋습니다.
    은단/금연초/껌...등에 의존해서 끊을려는 노력은 실패의 확률도 반반입니다.
    운동을 병행하며 ,생수에만 의존하여 금연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
    가장 힘든 한가지가 있습니다...
    십수년을 피우던 담배를 금연했지만 오히려 부인에 권유로 다시 담배를 피우시는 어르신을 본적도 있습니다.
    금연을 하고서 가장 힘들고 크게 호전되지 않는것은 신경이 매우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허허하며 넘어 갈것도 의도하지 않게 바로 반응하여 싸우거나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증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툼도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주위에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상이었습니다.

  • 6. 제가
    '12.2.23 11:57 PM (122.36.xxx.54)

    지금 금연한지 2달 되었어요(남자임)
    흡연기간은 13년 정도되었구요 중간에 2년정도
    금연한적이 있었어요
    모든 일이 그렇듯이..
    금연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으면 되요.. 굳은 결심 의지 이런거 말구요 그냥
    아 이제 그만할때도 됐구나..이런 느낌?
    계기같은건 만들면 되는거구요 전 그런 계기가 없으면
    어떻게든 피려하고 스스로 핑계되고 더욱이 비염이 나빠져서
    그만하자라는 어떤 느낌이 왔어요
    금연후 10일동안은 좀 괴로워요
    신기하게 막 신경질나구요 ㅋㅋ 목도 아프고 혀에 통증도 있고..
    식후땡 생각날까봐 일부러 배불리도 안먹었어요
    지금은 술마실때도 담배 생각 안나요
    오히려 금연석 찾고 ㅋㅋ

    말씀드렸지만 이런저런거 다 필요없구요
    차분한 어떤 자기인식이랄까 그런게 필요해요
    근데 그게 어떤사람은 일찍 올수도
    어떤 사람은 안올수도 있죠
    어설프게 금연할거면 그냥 맘껏 피라고 하세요
    하지만 담배 습관적으로 피는거에 대해서 한번쯤
    돌아보라고 하세요..언제까지 이렇게할건지

    그리고 금연패치 있잖아요 도움 좀 되요
    전 붙이려고 하다가 참고 넘 피고싶을때 패치뜯어서
    냄새를 맡았어요. 이상한 쇳내랑 매운 냄새랄까....
    결핍되서 냄새를 킁킁 맡는 제 꼴을 보면서
    비참하다고 느꼈는데 오기가 발동해서
    오히려 금연에는 도움이 된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558 줄임말이 왜 자꾸 생겨날까요? 2 아마도 2012/06/12 980
118557 2개월된 강아지 분양받았는데요 7 ,,,,, 2012/06/12 3,589
118556 중학생딸 내일 수련회 가는데 용돈 3 .. 2012/06/12 1,600
118555 전치사 of의 사용법 1 영어질문 2012/06/12 2,539
118554 수리논술을 하려면 과탐을 모두 공부해놔야하나요? 19 고딩맘 2012/06/12 2,910
118553 추적자 황반장도 배신하나봐요 5 ... 2012/06/12 3,366
118552 전치사 of의 사용법 복잡한 영어.. 2012/06/12 1,168
118551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2 참맛 2012/06/12 1,839
118550 6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6/12 821
118549 브리타 정수기 필터, 얼마만에 교체하세요? 3 맑은물 2012/06/12 2,741
118548 이시간에 동네떠나가라 웃고 떠드는 인간들은... 4 ㅠㅠ 2012/06/12 1,402
118547 휘슬러냄비28cm 2 독일 출장길.. 2012/06/12 1,784
118546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한식당 혹시 아시나.. 2012/06/12 2,008
118545 해외에 계신 회원님들은 효도(?) 어떻게 하시나요? 14 불효녀-_-.. 2012/06/12 2,416
118544 테블릿 피씨와 usb 연결되나요? 5 usb 2012/06/12 1,478
118543 롱샴가죽가인어떨까요? .... 2012/06/12 1,452
118542 82쿡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말레이시아 유학에 관해 써볼께요. 1 xoxoun.. 2012/06/12 7,237
118541 미국 뉴저지주 초등학교 2012년 학기 개학일이 언제인가요? 2 비올 2012/06/12 1,693
118540 조안리씨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어떤가요? 2 dd 2012/06/12 5,431
118539 서울 치킨집이나 술안주 술 맛난곳 추천좀해주세요 5 2012/06/12 1,415
118538 오이는 왜 소금으로 씻은다음 먹나요? 11 babahi.. 2012/06/12 3,739
118537 꼰대 한명 커밍아웃 했네요 6 완소미녀이연.. 2012/06/12 4,797
118536 얼굴지압점이나 마사지법(핸들링 )좀 알려주세요 1 마사지다니시.. 2012/06/12 2,215
118535 지현우 멋있다고 생각하는 분 안계세요? 15 ... 2012/06/12 3,201
118534 목동 초등고학년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산타4 2012/06/12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