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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룹 과외 시 비용능력없는 학생들 한명씩 넣고 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2-02-23 20:08:44

제목처럼 하고 싶은데 신청을 받으면 선정 기준이 있어야 할 거 같아서요.

혹시 기초생활수급자는 서류같은 거 발급해 주나요?

아니면 다른 증명 서류 같은 게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다른 학생들은 절대 모르게 할 거구요. 까페 공개적으로 공지만 하고 개인적으로 신청받을 생각인데요.

혹시 돈내고 받는 학생들은 기분 많이 그럴까요? 저라면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런 생각도 들어서요.

 대학생 대상 과외예요. 4명 정원인데 무료로 받는 학생때문에 인원을 늘리거나 하진 않을 거거든요.

한번 생각해 봐주시고 이쪽저쪽 다 별로 도움 안되는 거 같으면

나중에 잘 되면 따로 가르쳐 보는 쪽으로 생각해 보려구요. 조언 좀 주세요~

IP : 222.108.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3 8:12 PM (72.213.xxx.130)

    같은 그룹 말고 무료과외 그룹과 유료과외 그룹을 나눠서 할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게 더 나을 것 같네요.
    가르치는 입장에선 힘들겠지만 그게 과외를 받는 입장에서 덜 불편하겠죠.

  • 2.
    '12.2.23 8:18 PM (211.234.xxx.89)

    윗분생각이좋을것같아요~
    암튼 님 마음이 참 고와서 복받으실거에요~^^

  • 3. 나거티브
    '12.2.23 8:25 PM (118.46.xxx.91)

    첫 댓글 공감이요!

    제가 이웃집 과외에 한두달 더부살이 해본 적 있는데,
    아무도 뭐라 안하고 가족같은 사이고
    과외선생님도 허락하신 건데도 불편했어요.
    좀 후에 정식으로 다녔어요.

  • 4. 프린
    '12.2.23 8:31 PM (118.32.xxx.118)

    과외기부를 하신다는건 참 좋은 기부인거 같아요
    제가 하지도 않으면서 딴지거는거 같지만 그런맘은 절대 아니구요
    그렇게 섞어서 하는건 유료로 과외하는 학생에게도 지원받는 학생에게도 좋은 자리는 아닌거같아요
    일단 과외를 어디서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생이라는걸 로 보아서 장소제공도 유료로 과외하는팀에서 하게 될거 같은데 일단 그 구분만으로도 장소제공하는 입장 이면 달갑지 않아 할수 있구요
    과외를 함께할수 있다는건 어느정도 지역이 비슷 하다는건데 그팀 아이들과 어울리는 아이로 받아야하는데 것도 쉽지 않은 부분이구요
    보통은 팀과외면 친구들끼리 팀 맞춰들어 오지 않나요
    그런자리에 끼기는 더 쉬운일이 아니구요
    같이 하는건 서로한테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닌듯해요
    따로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5. ..
    '12.2.23 8:39 PM (222.108.xxx.101)

    장소도 제가 있고 친구끼리 들어 오는 경우 간혹 있는데 그런 그룹엔 애초에 안 넣을 생각이었어요.
    그 학생이랑 저만 알면 되지 않을까, 비용이 좀 비싼 분야라 못 받는 학생들한테 기회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만 했는데 나거티브님 말씀대로 아무도 몰라도 본인 마음이 불편할 거 같아요. 생각이 짧았던 듯.
    네 분 조언 감사합니다. 나중에 따로 만들어봐야겠어요.

  • 6. ..
    '12.2.23 8:47 PM (112.149.xxx.11)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은 느껴지나 방법은 그리 좋은거 같지 않아요..
    다른학생모르게 할수 있을까요? 모를수도 있겠지만 무료로 받는 그 학생이 그아이들 앞에서 당당할수 있을지.....
    그냥 무료로 가르치는 아이들만 모아서 하심 어떨런지요...
    요즘 학부모님들 그리 순수한분 안계세요....
    무료로 받는 아이 가르칠 시간에 자기 아이 봐주는게 낫다 생각하실걸요...

  • 7. jb
    '12.2.23 8:51 PM (58.145.xxx.127)

    예쁜 생각이십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경험을 했어요

    일부러는 아니고
    공부하다가 형편이 어려워진 아이를 무료로 이년간 가르쳤습니다.
    그 후에도 다른 학생을 일년이상 햇구요

    둘다 결과는 좋았어요

    하지만 제가 부담스러웠는지
    길에서 만나면
    어머님도 아이도
    모두 난처해하는 느낌이었어요

    괜히 빚쟁이가 된것같은 느낌?????

    차라리 줄것 주고 받을것 받은 아이가
    좋은인연으로 만나면 즐거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 8. 폴리
    '12.2.23 11:29 PM (175.215.xxx.19)

    다른 얘기지만 전체 무상급식..
    저는 비슷한 이유로 지지해요 ^_^;;

    맘씀씀이가 정말 예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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