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많은 친구들

영화보기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2-02-23 16:03:22

아, 이거 영화 제목인데 어쩌나요?ㅎㅎ

 

제니퍼 애니스톤은 전형적인 미국 미인같아요. 밝고 건강하고... 그런데 그녀의 작품은 보는 족족 실망스러웠다지요? 하지만 "돈 많은 친구들" 이 영화는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마 머리감지 않는 디자이너, 무지 까칠한 남편과 함께 작업하는 작가, 제목 그대로 돈많은 친구들의 연기와 이야기가 공감이 가서 아닐까 싶어요.

 

요즘 한참 영화보기에 재미들려서 그 유명한 "노트북"도 보고 그런데 끝까지 노트북은 나오지 않아서 섭섭했지요. 노트북 컴퓨터도 ㅎㅎㅎ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요즘 도통 책을 읽으려들지 않는 아이 데리고 함께 본 영화입니다. 아, 트렌치 코트 입은 뉴욕커의 이야기, 30년이 지나도 멋있어요. 정말 고전인가봐요. 젊은 시절의 메릴 스트립이 아름답습니다.

 

아침에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란 영화도 봤습니다. 칸느 영화제 환갑 맞았다고 각국에서 영화 좀 찍는다는 분들 만든 조각보인데... "아, 천재구나,"싶은 짧은 엽서들. 시들.... 앞으로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습니다.

 

개학하기전에 매일매일 아이랑 2편 정도는 영화를 봐야겠습니다.

 

이제 6학년이 되는 아이. 소파에 부등켜 안고, 나초 먹고, 배 깎아 놓고, 오렌지 썰어두고.... 많이 많이 봐야겠어요. ㅎㅎㅎ

IP : 222.110.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랑 보신다니
    '12.2.23 5:11 PM (116.37.xxx.10)

    추천은 좀 곤란하고

    돈 많은 에서 애니스톤이 샘플 얻으려고 하는거 정말 처절하지요..
    본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거리나 좋았던 영화로 기억합ㄴ;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정말 멋졌죠
    기타노 다케시편에서 한참 웃은 기억이 납니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도..
    멋진 감독들의 극장에 대한 이야기 멋졌어요

    허우 샤오시엔이나 첸 카이거는 색깔이 분명했고
    두어편은 전혀 이해를 못했지요

    다시 보고 싶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44 직각삼각형일때, 각도를 알고 싶은데요. 1 피타고라스의.. 2012/02/28 1,464
76743 MBC "김재철, 파업때 호텔서 마사지 받아".. 8 샬랄라 2012/02/28 1,556
76742 영어과외 하려는데 '개인교습' 신고해야 하는건가요? 2 잘해보자 2012/02/28 1,414
76741 님들 20살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알려주세요........ 17 남자아이 2012/02/28 1,953
76740 중앙대 두산 그룹이 인수했나요?? 1 아지아지 2012/02/28 1,384
76739 쫌전에 역삼동 나이키 매장서 이시영 봤어요 4 교코 2012/02/28 3,762
76738 정치인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사람은 변호사 자격증 있는 사람이라.. 1 ... 2012/02/28 1,028
76737 10년 넘은 웅진 코웨이정수기 2 웅진 2012/02/28 1,458
76736 남서향 높은 1층 vs 남향 1층 7 매매 2012/02/28 1,992
76735 아이들이 열이 잘 안내리고, 콧물,기침,가래가 심하면 서울대 소.. 5 발열 2012/02/28 1,916
76734 캬!!!해를품은달 17회예고 동영상 떴어요!! 아...아... 5 해를품자! 2012/02/28 2,533
76733 제가 낳은 자식이 제 욕을 하네요 64 .. 2012/02/28 17,940
76732 된장국물 쏟은 아줌마의 말이 맞다면.. 21 아직 잘 모.. 2012/02/28 9,798
76731 집안에만 있지만 비비크림 정도는 발라주는게 좋겠죠? 2 aa 2012/02/28 1,489
76730 이것 좀 알려주세요. 2 궁금 2012/02/28 662
76729 자동빨래건조대 사용하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1 코스모스 2012/02/28 1,358
76728 판검사는 나중에 변호사하면 돈이라도 많이 버니 3 ... 2012/02/28 1,336
76727 제가 엄마한테 배운 것 중 결혼생활에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 52 친정 2012/02/28 16,142
76726 MBC, 최일구 앵커-김정근 아나 등 무더기 인사위원회 회부 12 세우실 2012/02/28 1,753
76725 포장이사업체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2/02/28 969
76724 시부모님과의 필리핀세부..여행... 4 무심한.. 2012/02/28 1,797
76723 이해을 못하네여. 2 수학문제 2012/02/28 733
76722 남편 생일상 메뉴(특히 매운) 추천 좀 해주세요~~ 1 무심한 아내.. 2012/02/28 1,822
76721 인사역풍’ 맞은 곽노현…노조 “비서실 정치ㆍ드래프트제 즉각 중단.. 1 에라이 2012/02/28 652
76720 맛 잘 보는 거? 이게 뭔가요? 4 미각? 2012/02/28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