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많은 친구들

영화보기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2-02-23 16:03:22

아, 이거 영화 제목인데 어쩌나요?ㅎㅎ

 

제니퍼 애니스톤은 전형적인 미국 미인같아요. 밝고 건강하고... 그런데 그녀의 작품은 보는 족족 실망스러웠다지요? 하지만 "돈 많은 친구들" 이 영화는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마 머리감지 않는 디자이너, 무지 까칠한 남편과 함께 작업하는 작가, 제목 그대로 돈많은 친구들의 연기와 이야기가 공감이 가서 아닐까 싶어요.

 

요즘 한참 영화보기에 재미들려서 그 유명한 "노트북"도 보고 그런데 끝까지 노트북은 나오지 않아서 섭섭했지요. 노트북 컴퓨터도 ㅎㅎㅎ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요즘 도통 책을 읽으려들지 않는 아이 데리고 함께 본 영화입니다. 아, 트렌치 코트 입은 뉴욕커의 이야기, 30년이 지나도 멋있어요. 정말 고전인가봐요. 젊은 시절의 메릴 스트립이 아름답습니다.

 

아침에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란 영화도 봤습니다. 칸느 영화제 환갑 맞았다고 각국에서 영화 좀 찍는다는 분들 만든 조각보인데... "아, 천재구나,"싶은 짧은 엽서들. 시들.... 앞으로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습니다.

 

개학하기전에 매일매일 아이랑 2편 정도는 영화를 봐야겠습니다.

 

이제 6학년이 되는 아이. 소파에 부등켜 안고, 나초 먹고, 배 깎아 놓고, 오렌지 썰어두고.... 많이 많이 봐야겠어요. ㅎㅎㅎ

IP : 222.110.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랑 보신다니
    '12.2.23 5:11 PM (116.37.xxx.10)

    추천은 좀 곤란하고

    돈 많은 에서 애니스톤이 샘플 얻으려고 하는거 정말 처절하지요..
    본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거리나 좋았던 영화로 기억합ㄴ;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정말 멋졌죠
    기타노 다케시편에서 한참 웃은 기억이 납니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도..
    멋진 감독들의 극장에 대한 이야기 멋졌어요

    허우 샤오시엔이나 첸 카이거는 색깔이 분명했고
    두어편은 전혀 이해를 못했지요

    다시 보고 싶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00 급질)농협에 지금 돈 입금하려다가 입금안되구ㅠㅠ 2 농협 2012/02/24 1,435
75399 귤 이제 안나오는건가요? 9 as 2012/02/24 1,751
75398 미국교과과정 문의드립니다 6 순둥이 2012/02/24 891
75397 시어머니가 시아주버님보다 남편을 더 편하게 여기는 게 불편하기도.. 11 0000 2012/02/24 2,766
75396 일본 방사능은 구름까지 사라지게 만드네요. 6 밝은태양 2012/02/24 2,301
75395 샴푸와 물은 ??왜 같은 온도에 놔둬도 닿는 느낌이 다를까요??.. 1 궁금 2012/02/24 751
75394 파리 호텔 추천 좀 해주세요 9 파리지앵 2012/02/24 1,523
75393 네츠고 싸이트에서 드라마 보시는 분들..오늘 안 되지 않나요??.. 1 ... 2012/02/24 1,702
75392 후딱 해먹는 나만의 음식비법 있나요? 244 초보주부 2012/02/24 13,348
75391 도배하려고 하는데 4 맑은미소 2012/02/24 1,257
75390 이갈이 때문에 마우스피스 하신 분, 어떠세요? 2 -- 2012/02/24 2,315
75389 고성국은 평론가가 아니라 박그네 바람잡이 인증한 듯~ 9 큐티인증 2012/02/24 1,418
75388 둘째 출산 5달째,,살이 잘 안빠지네요...얼른 빠지면 좋겠어요.. 2 애기둘엄마 2012/02/24 1,300
75387 좀 전에 사라진 할머니 아빠, 오빠가 밉다는 글 보신 분. 나거티브 2012/02/24 1,056
75386 동생이 뇌사상태입니다. 꼭좀봐주세요 47 제발 도와주.. 2012/02/24 17,284
75385 양재역에서 교육개발원가는 길 아시는분!! 4 단호박좋아 2012/02/24 1,364
75384 믹서기 활용?? 2 잘쓰시나요?.. 2012/02/24 1,622
75383 중딩 아이 핸드폰 비밀번호 알고계세요? 15 엄마 2012/02/24 2,603
75382 그들은 이럴때 입을 닫습니다 안돼! 2012/02/24 701
75381 초등 저학년때 미국 1년 갈 계획인데..아이를 영유/일유 중 어.. 5 뒤돌아보지마.. 2012/02/24 1,558
75380 초등 교과서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 2012/02/24 1,143
75379 서럽운 세입자만 웁니다..글(평) 8 로스트원두 2012/02/24 1,848
75378 문재인이 말하는 '사람중심 사회'란? 2 ㅉㅉㅉ 2012/02/24 841
75377 그때 잡을걸..합니다.. 4 민들레화분 2012/02/24 1,647
75376 주차하다가 주차기둥에 빽미러를 들이받았는데요 주차 2012/02/24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