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4월에 결혼을 합니다.
저랑 2살 차이가 나는 시누인데...
한복을 입자니 결혼할 때 한 한복은 오래된거라 그렇고....
대여 하자니 대여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정장을 입으면 어떨까 하는데
친정 엄마가 그러면 시댁 식구들한테 욕먹는다고 난리시네요..
정장 입으면 안되는 걸까요?
시아버지랑 남편은 괜찮다고 정장 입으라고 하는데...
참고로 시댁이 종가집이라서 시할머니 눈치가 살짝 보이거든요..
시누이가 4월에 결혼을 합니다.
저랑 2살 차이가 나는 시누인데...
한복을 입자니 결혼할 때 한 한복은 오래된거라 그렇고....
대여 하자니 대여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정장을 입으면 어떨까 하는데
친정 엄마가 그러면 시댁 식구들한테 욕먹는다고 난리시네요..
정장 입으면 안되는 걸까요?
시아버지랑 남편은 괜찮다고 정장 입으라고 하는데...
참고로 시댁이 종가집이라서 시할머니 눈치가 살짝 보이거든요..
그건 좀 아니네요. 시누이인데 당연히 한복 입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한복 대여해서 입으세요. 더군다나 종가집이라면 말 나올듯...
절대 안 권해요. 종가집이 아니래도 시누이 결혼식에 올케는 무조건 한복이 정답이에요.
시아버지 아니라 시할머니가 괜찮다고 하셔도, 뭐하러 말이 나올 일을 만드시려구요...
욕먹고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시댁 식구들만 욕하는게 아니라 하객들도 욕해요
저희 고모가 동생 결혼식에 한복 안입었는데
하객들이 어찌나 욕을 하시던지
고모란게 뭐 저런게 다있냐고 ..
아~~ 역시 엄마 말이 맞는거였네요....^^
하마터면 욕먹는 올케 될 뻔 했네요 ..
역시 82님들 빠른 답변 감사해요..
얼른 한복 대여점 가봐야겠어요...
한복입어주는게 부조라는 말도 있어요^^
요즘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 집들도 있긴 해요.
세상이 변해서 그런지...
시부모님이 괜찮다고 했으면 정말 괜찮아서 그런 걸껍니다.
다만
원글님이 자꾸 신경이 쓰이시면
그냥 한복 대여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욕을 먹어도 엄청 먹고요 욕먹어도 쌉니다.
꼭 한복 입고 가세요. 그게 부조입니다.
결혼 당사자와 직계는 일반적인 손님과 달리 특별하게 예복과 관례대로 한복을 입은 게 훨씬 보기 좋아요.
더구나 종가라면... 한복입으셔야죠
다들 직계는 한복입고요 조카 결혼에도ㅠ입어달라더군요
일가친척 사진찍을때 제일 앞줄에 한복을 쫘악 차려입은 여자분들이 서주시면
아주 보기 좋더라구요
반면 한복입은 사람, 양장입은 사람 섞여있으면 그닥 그림이 안예뻐...보여요.
친척결혼식 갔는데 우리쪽은 여자어른들이 다들 한복입고 오셔서 그렇게 사진찍었거든요
혼주가 무척 기분 좋아하고 고맙다 하셨어요.
한복 귀찮고 불편한데 입고와줘서 완전 뽀대나고 보기 좋다고요.
울엄마 여동생인 이모가 제 결혼식에 한복안입고 왔다고 삐져서 한달간 말안했음
어른들은 그게 중요한가봐요
울고모도 제 결혼식에 한복안입고 와서 울엄마가 두고두고 말하두만요
것도 부조의 일종이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373 | 김밥집에서..4~5학년쯤 되는 남자아이가 김밥을 먹는데 39 | 김밥좋아 | 2012/02/27 | 17,126 |
76372 | 조카가 귀여운 행동을 잘해요 1 | ^^ | 2012/02/27 | 727 |
76371 | 아들 아이가 여친을.. 11 | 여친 | 2012/02/27 | 4,670 |
76370 | [원전]일본, 수산물 방사성 물질 조사 결과 5 | 참맛 | 2012/02/27 | 1,373 |
76369 | 한달을 8세 아이가 혼자 밥을 먹어야 해요. 가장 좋은방법은 뭘.. 21 | 가장좋은방법.. | 2012/02/27 | 4,281 |
76368 | 많은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펑 7 | 속좁은건지 | 2012/02/27 | 2,807 |
76367 | 잘걸렸다 나갱원 ㅋㅋ... 10 | 배꽃비 | 2012/02/27 | 2,868 |
76366 | 가위에 자주 눌리는 건 왜 그런건가요? 10 | 악몽그만 | 2012/02/27 | 2,145 |
76365 | 성인영어학원 3 | chocol.. | 2012/02/27 | 1,175 |
76364 | 친한 이웃끼리 나눠서 음식 준비하는데 메뉴추천 부탁드려요~ 5 | 나눔 | 2012/02/27 | 1,030 |
76363 | 이제 강남카페를 더이상 이용하지 말아야 | 강남카페 | 2012/02/27 | 1,269 |
76362 | 가죽식탁의자 업체에서 리폼해보신분~~~ 3 | 3일만참자!.. | 2012/02/27 | 1,208 |
76361 | 이런 사람은 어디가 대체로 안좋은건가요??뭘 먹어야 좋을까요??.. 3 | .. | 2012/02/27 | 1,331 |
76360 | 자주 입안이 허네요.. 6 | 입안이 헐었.. | 2012/02/27 | 1,376 |
76359 | 옷의 원가 9 | 그것이 궁금.. | 2012/02/27 | 2,368 |
76358 | 코스트코에 혹시 쌀 있나요? 4 | 써비 | 2012/02/27 | 1,080 |
76357 | 드림렌즈 하는 곳 알려주세요. 2 | 대전 | 2012/02/27 | 785 |
76356 | 주인공 이라는 자기주도학습 센터에 대해서 아시는분... 2 | 두아이맘 | 2012/02/27 | 1,176 |
76355 | 이과 대학별 내신 과탐 과목 반영비율에 대해 4 | 무심한 엄마.. | 2012/02/27 | 2,719 |
76354 | 흑인들은 4 | 평소궁금했던.. | 2012/02/27 | 2,132 |
76353 | <시사IN> 추가폭로 “나경원 또 호화 피부숍 출입”.. 11 | 다크하프 | 2012/02/27 | 1,968 |
76352 | 부산사시는분들 대저짭짤이 어디가 정확한가요? 7 | 메니아 | 2012/02/27 | 1,631 |
76351 | 청첩장 만들때 제가 장녀라고 적나요? 8 | 봄신부 | 2012/02/27 | 4,233 |
76350 | ‘콘크리트 어항’ 청계천 잘못된 복원 손질한다 7 | 세우실 | 2012/02/27 | 893 |
76349 | 남자아이가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데 어떤병원을.. 4 | 남아엄마 | 2012/02/27 | 5,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