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 좀 줄여주세요

잠팅이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2-02-23 12:48:05

제가 아침잠이 많아요. 이것은 학창시절과 회사다닐때도 그랬지만 그땐 강제성이 있으니 괴롭지만 견뎌냈습니다.

전업된 후엔 남편 출근 후에 조금 더 자면서 행복을 느낄 정도로 잠을 사랑하는데...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가니 반드시 고쳐보려 합니다.

 

그런데 제 의지만으론 안되더라구요.

아침형 인간 따라하다 골병들고 때려치고...

'시간이 아깝다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자' 와 같은 결심을 한 후에는 괴로움을 참다 무너진 후의 자괴감이 너무 큽니다.

자신이 무능하거나 쓸모없는 인간같은 느낌....

 

아침에 일곱시쯤 일어났다가 남편출근과 큰 애 유치원차 태워보낸 후 다시 아침잠을 한시간정도 더 자지 않은 날은 오후에 뻘겋고 뻑뻑한 눈으로 무기력하게 있다가 애들 노는 틈에서 건전지 다 닳은 장난감마냥 쓰러져버립니다.

 

한의원에도 가봤지만.... 갑상선쪽 약 두 재 먹고...다시 도루묵.

살짝 저혈압이예요. 95-60정도....

 

한약으로 끝장을 보고 고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아서

건강식품이나 좋은 비타민으로 정상인의 궤도로 진입하고 싶습니다.

 

좋은 과일이나 식품좀 알려주세요.

오후에는 부엌에서 서서 눈을 반은 감고 얘기 하는 친정엄마와 함께 먹을랍니다.

 

IP : 122.35.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고냥
    '12.2.23 12:53 PM (121.156.xxx.8)

    에효.. 저도 살짝 저혈압..
    그래서 잠이 너무 많고... 조금 움직이면 반드시 누워서 쉬어줘야 됩니다..
    저혈압인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도 한약 좋다는 거 다 먹어봤지만 소용없네요........

  • 2. --
    '12.2.23 1:04 PM (119.192.xxx.98)

    저혈압은 약이 없어요.
    땀빼는 운동밖에요.
    타고난 신체 에너지가 적기때문에 자꾸 움직이지 않으면
    한없이 땅속으로 몸이 가라앉아요.
    이건 제 말이 아니라 의사들의 말이에요.

  • 3. 냐냐
    '12.2.23 1:27 PM (220.86.xxx.40)

    저도 아침에 일어나는거 완전 쥐약이에요.

    졸려서가 아니라 몸이 너무 힘들어요.

    정녕 운동밖에 없을까요

  • 4. 잠팅이
    '12.2.23 1:29 PM (122.35.xxx.102)

    아...그래서 작년에 다이어트 할 때 몸이 날아갈 듯 했군요. 3월부터 11월까지 집에서 운동과 줄넘기로 5kg정도 뺐는데 그때 몸무게가 줄어서 컨디션이 좋아진게 아니고 운동을 해서였군요...
    겨울되어서 그만뒀었는데 다시 해봐야겠네요. 겨울나면서 다시 2kg 쪘으니 그것도 뺄겸 겸사겸사..^^
    댓글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759 與 "헌법 119조 1항이 원칙..2항은 보완".. 세우실 2012/06/09 927
117758 중국 계시는 분.. 중국에 사갈만한 것 사올만한 것 질문요.. 2 질문~ 2012/06/09 3,265
117757 김남주 실제로 보신분 키가 어느정도 인가요? 39 ㅅㅅ 2012/06/09 18,695
117756 전세 관련 질문 드려요.. 1 전세 2012/06/09 937
117755 부장님 흉 신나게써놓은 쪽지 부장님께 보낸일 29 쥐구멍 2012/06/09 5,253
117754 초2남아 재미있고 유익한 티비프로 추천해주세요~ 2 궁금이 2012/06/09 925
117753 좀도둑과 이상한일.. 2012/06/09 1,827
117752 작은 산 등산후 다음날 몸이 찌뿌드하고 다리도 아플때 2 등산 2012/06/09 2,226
117751 새누리 ‘의원연금 폐지’ 오늘 결의…19대 국회, 밥값할까? 6 민주당합의해.. 2012/06/09 1,355
117750 이가 욱신욱신거려요 1 치통 2012/06/09 2,003
117749 애기들 떼쓰고 우는거..무섭게 우네요 10 와아.. 2012/06/09 2,949
117748 유인나는..성형을..눈하고 코만 했나요? 5 ?? 2012/06/09 5,363
117747 피흘리는 그를 뒤에서 안고 있는 남자가… 2 참맛 2012/06/09 1,993
117746 전세 세입자가 중간에 나가면 바로 새 계약자하고 계약해야 하는지.. 3 .. 2012/06/09 2,274
117745 유인나 얼굴만 봤을때 예쁜가요? 35 2012/06/09 6,932
117744 요즘 댁의 실내온도 몇도신가요?? (꼭답글부탁드려요. ㅜㅜ) 24 실내온도 2012/06/09 2,968
117743 터키여행시 복장 잠시 질문드릴께용.. 5 여행복장 2012/06/09 3,191
117742 6일 주문하고 오늘 또 주문하면... 3 아이허브 2012/06/09 1,056
117741 밤11시에 귀가해 집밥타령하면 24 우울한마눌 2012/06/09 3,991
117740 저희애가 82아줌마들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61 중2 2012/06/09 12,474
117739 부러운 백년해로.................... 2012/06/09 1,381
117738 동해 무릉계곡 1 ... 2012/06/09 1,096
117737 결혼직때 하객 얼마나 오셨어요? 4 파스타 2012/06/09 2,633
117736 샌들,구두 신을때 무릎이 넘 아파요 - 발 앞/뒤에 패드, 쿠션.. 5 서연맘 2012/06/09 2,292
117735 노무현의 영원한 후원회장, 뇌종양 투병중 8 호박덩쿨 2012/06/09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