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저한테 화를 내세요" 소비자 보호원 상담후기

소비자 보호원 조회수 : 12,961
작성일 : 2012-02-23 12:45:17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을 당했어요.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를 했더니 1372로 번호가 변경 되었다고 해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ARS 서비스라서 연결이 잘 안되더라구요. 계속 인근 지역 상담원이 상담중이다 라는 멘트가 나와서 몇 번 전화를 끊고

 

5분만에 연결이 되었어요.

 

상담원이 전화를 받자 마자 "여보세요"    저도 여보세요했는데

 

잘 안들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 잘 들리는데요. 그랬더니 "제가 잘 안들린다고요"

 

그래서 제가 어쩌지 이거 어렵거 연결된건데 끊었다 다시하면 언제 연결될지 모르는데...

 

그렇게 말했더니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정말 잘 안들리세요? 제가 재차 물었어요. 그랬더니 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쪽에서 잘 안들린다고 해서 큰소리로

 

"제가 이거  연결하려고 십분을 기다렸어요" 말했더니 그 상담원이 " 왜 저한테 화를 내세요" 그말만하고 끊어버렸어요.

 

아니 제가 거기다 짜증내서 저한테 득되는 일도 없는데 왜 화를 내겠습니까 말도 못꺼내보고 이렇게 전화를 끊으니 화가 나네요.

정말 안들린다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말대답은 잘했는지

 

이렇게 나한테 짜증내려고 본인 이름도 안밝히나 싶기도 하고

 

진심 짜증은 났지만 그 사람과  통화연결을 되었으니 상담을 받고 싶었어요. 

 

가산디지탈 단지에 있는 한섬 팩토리에서 옷을 한 달전에 구입했는데 (한 번도 입지 않았는데 맘이 변해서) 옷을 다른 옷과 교환하려고 하는데 안된다고해서 환불은 바라지도 않고 교환이라도 하고 싶어서 구제 방법이 없을까 싶은 심정으로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이 오히려 화를 내고 끊네요.

그곳에 전화하는 사람들이 다 기분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지만 전 옷을 어떻게든 다른옷으로 교환을 하고 싶어서 도움을 받고 싶어서 한건데...

 

다시 1372로 전화하니 점심시간이라는 안내가 나오네요. 이 상담원(나이도 많은 여자분인데)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전화해서 오히려 자기가 짜증이 났나 싶더라구요.

 

 

IP : 220.117.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2.2.23 12:50 PM (110.14.xxx.142)

    상담원이라는 사람이..참...마음 푸세요..

  • 2. ...
    '12.2.23 12:50 PM (211.109.xxx.184)

    그상담원 처음에 이름 말안하던가요? 그게 규칙인데.......
    그거 다 녹화될꺼에요, 시간이랑 님번호로 한거 알려주면 상담원이 누군지 알수 있을꺼에요...클레임 꼭 거세요

  • 3.
    '12.2.23 12:59 PM (222.121.xxx.183)

    와..
    저도 1372에 전화했다가 불쾌한 일 있어서 예전에 글 올린 적이 있는데요..
    거기 도대체 뭐하는 집단인가요?
    소비자 보호원을 신고할 곳은 없는건가요?

  • 4. 원글
    '12.2.23 1:15 PM (220.117.xxx.130)

    다른 상담원과 통화했는데 교환을 힘들다고 하네요ㅠ.

    제가 이런 상담원얘길 했더니 자기 이름도 안밝히고 그렇게 전화를 받은 그 상담원은 아마도 고의적인거 같다고 하네요. 왜냐면 상담기록은 상담원이 하는거라고하더라구요. 제 전화번호로 상담기록이 없다고 하네요.전에도 저와 비슷한 경우가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ㅜㅜ 와 님 말씀처럼 이상한 상담원이 아마 동일인거 같아요.

  • 5. 소비자 보호원
    '12.2.23 2:02 PM (36.38.xxx.79)

    소보원이 기업이나 가게를 상대로 법적 제제할수 있는 권한이 없기때문에
    소비자 보호원에 연락해도 뾰족한 방법 없어요.
    그냥 권고 차원으로 얘기야 전해지겠지만, 사업장 측이 약속 이행 안했다고 해서 불이익 받지도 않을걸요.
    그다지 소비자에게 도움 안되는듯 해요.

  • 6. 그런데
    '12.2.23 5:42 PM (110.11.xxx.203)

    한달전에 구입한 옷을 바꾸러 간단 말인가요?
    그게 가능할까요? 그런 시도조차 안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95 애 없는 백수는 뭐하면 좋죠ㅠ 9 백수 2012/02/24 2,701
74694 결혼식을 간소하게 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123 2012/02/24 3,767
74693 이제 우리집에 가네요~ 2 샤랄라 2012/02/24 1,363
74692 대학 신입생 외국어 특별시험에 대해 여쭤봅니다. 8 외국어 2012/02/24 1,202
74691 돌지난 아기 포함 3인가족 생활비 봐주세요... 27 아기엄마 2012/02/24 7,864
74690 주병진쇼 보고 있는데요.... 1 .... 2012/02/24 1,409
74689 아~~ 따뜻해요.. 동행 2 자연과나 2012/02/24 1,552
74688 드림어학원 2 사랑 2012/02/24 506
74687 안 보려고 참고있어요. 4 해품달..... 2012/02/24 1,189
74686 읍니다 에서---------습니다로 개정된 맞춤법 몇년도 13 인지아시는분.. 2012/02/24 4,179
74685 탈렌트 주원, 비호감이 되었어요. 22 해피투게더에.. 2012/02/24 13,708
74684 휘슬러 파인컷 야채다지기 쓸만한가요? 7 꽃사슴 2012/02/24 2,927
74683 서랍이 20개쯤달린 가구... 없나요?? (옷장말고!) 20 여기라면 아.. 2012/02/24 3,678
74682 급질문-서울역내 식당 한식종류 추천해주세요.. 1 식당 2012/02/24 2,115
74681 영어-라이크 학원에 보내시는 분 찾아요. 대구맘 2012/02/24 494
74680 박유천 배우들이랑 같이 보니 정말 못생겼네요;; 45 못생겼다.... 2012/02/24 11,377
74679 종아리 근육축소술 하고싶어요. 9 vicky 2012/02/23 2,064
74678 죄인이 궁안을 활개치고 다녀도 12 .... 2012/02/23 1,861
74677 색다른 상담소같은 프로 또 없나요? 색담 2012/02/23 515
74676 남편데리고 알콩달콩 잘 사는 것도 능력인가요? 5 무능력 2012/02/23 2,857
74675 어제 라디오 스타. 4 ㄷㄷ 2012/02/23 2,312
74674 다들 갑상선 결절 검사하고 사시나요? 혈압도 여쭤요 1 부탁 2012/02/23 1,374
74673 굉장히 사소한 고민...;;; 3 2012/02/23 1,202
74672 물건버리기 싫어하는 엄마 어찌할꼬~~ 5 포시 2012/02/23 2,846
74671 안주없이 맥주만 먹어도 살찔까요? 13 ... 2012/02/23 28,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