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어머님이 예단?? 500만원을 보내주셧어요..

500 조회수 : 4,691
작성일 : 2012-02-23 11:32:04
지난주말 예단 드렷어요.
어머님께선 왠만한거 다 없애자고 하셨는데..
그래도 큰아들이고 장손이고..해서 이불, 반상기,유기수저 해드리고 예단 500드렸거든요.
어머님이 예단비는 나중에 확인하신다고 해서 현물예단 보여드리고..
아버님, 어머님, 예비신랑이랑  저녁도 먹고 집에 얌전히 왔어요.

그리고 오늘..어머님 이름으로 500만원이 입금됐네요;;;
전에 어머님께서 한복집에서 예단봉투? 예쁜거 받아가셨던데...
저는 혹시나 돌려주신다면 거기에 돌려주실 줄 알았거든요.
근데 갑자기 계좌로...
예비신랑에게 왠거냐고 물어보니 어머님께서 전부터 제 옷 한 벌 해줘야 하는데..고민을 많이 하셨나봐요.
그래서 이 돈으로 우리 예복하고 예물(예물도 최소한으로..3부 다이아 커플링만 하기로 했거든요) 하라시네요..
나머지는 제 용돈 하라구요...

이거 그냥 받으면 되는건..가요? 엄마한테 문자는 해두긴 했는데..에구..
예비신랑은 그냥 어른이 주시는거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라는데..
어머님께 전화는 드려야겠는데 뭐라고 해야 할까요...
나이 서른에 정말 할 줄 아는게 너무 없네요...상황대처능력 빵점입니다...ㅠ.ㅠ
IP : 220.78.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0
    '12.2.23 11:49 AM (220.78.xxx.22)

    그렇군요..어머님이랑 같이 예물 보러 가지 않을까 싶은데.
    봉채비로 제 예물만 하면 되는걸까요? 신랑꺼도 하는건가요??'ㅅ'; 에궁..어렵네요^ㅡ^;;;;

  • 2. 음...
    '12.2.23 11:51 AM (58.123.xxx.132)

    봉채비는 원글님 것만 하는 거구요, 예비신랑꺼는 원글님 댁에서 해주셔야죠..

  • 3. ...
    '12.2.23 11:53 AM (110.13.xxx.156)

    신랑 예물은 원글님 집에서 해주셔야죠. 신랑집에서 원글님 예물 해준건데
    남자 예물까지 그걸로 하는건 말이 안돼죠

  • 4. 500
    '12.2.23 12:19 PM (220.78.xxx.22)

    그쵸..그런거죠?^^;;; 근데 예비신랑이 이거로 ..원래 남자 옷은 여자가 사주는거니까 자기 옷도 하고..
    예물도 하란식으로 말을 해서-.-;;;

  • 5. 500
    '12.2.23 12:29 PM (220.78.xxx.22)

    예물도 같이 하라고 하네요^^ㅋ;;예비신랑이요...
    전에 어머님께서 돈으로 주신다 하셨거든요...이번에 몽창 주신거같네요^ㅡ^:;;;

  • 6. 500
    '12.2.23 12:29 PM (220.78.xxx.22)

    예물이래봐야 다이아3부 반지 두개니깐요..핫'ㅡ'

  • 7. ...
    '12.2.23 1:16 PM (110.14.xxx.164)

    결국 그 돈이 그돈인데 뭐하러 왔다갔다 하고 맘 상하는지 모르겠어요
    예단은 언제 없어질런지...
    다 없애고 각자 자기 필요한거 사는게 낫지 않나요
    소경 제닭 잡아먹기 같아요

  • 8. ...
    '12.2.23 1:20 PM (110.14.xxx.164)

    보통 계산데로면 오백 가면 이백오고 꾸밈비로 이삼백 오고요ㅡ 여자 옷이나 화장품 백,,,사라고요
    예물은 따로 해주고 ,남자 옷이나 예물은 친정서 따로 해주는거에요

  • 9. 500
    '12.2.23 3:43 PM (220.78.xxx.22)

    에고 저도 결혼하면서 알았네요.너무너무 쓸데없이 과정만 많은거같아요.
    제 자식이 결혼할때는 좀 바뀌려나........
    시집가는 딸 입장에서도 너무 머리터지겠던데 엄마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제발좀간소화됐음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83 결혼식에 입고갈 원피스 좀 봐주세요^^ 7 도움주세요 2012/05/16 1,769
109182 중학교 내신은 왜 필요한건가요? 7 중학내신 2012/05/16 2,638
109181 빵먹었더니 졸음이 쏟아져요 5 졸음 2012/05/16 2,144
109180 얼갈이2단,열무1단 소금양과 절이는시간은 어느정도하면될까요? 2 ,,, 2012/05/16 3,530
109179 초5 아이데리고 금-토 1박2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0 조하조하 2012/05/16 1,621
109178 하루에 4시간 알바하는데요. 10 조의금 2012/05/16 3,270
109177 중학 아인데요 반티 (티셔츠)를 만들었는데 문구가 ㅎㅎ 16 웃겨요 2012/05/16 3,548
109176 요즘 사람 뽑기 너무 힘드네요 9 .... 2012/05/16 2,287
109175 머리를 있는대로 싹 뽑아버린다고 했어요 ㅠㅜ;;;;;;; 6 아침부터 2012/05/16 1,881
109174 제주 강정에 무엇을 보내야 좋을까요? 7 재민아빠 2012/05/16 878
109173 모두 보세요~ 긴급 주의정보예요. 점점 더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입.. 6 2012/05/16 3,294
109172 시사인 나왔습니다. 4 추억만이 2012/05/16 1,119
109171 출산한지 오늘로 백일 됐어요..운동해도 될까요? 4 -- 2012/05/16 1,325
109170 유기그릇이 쓰고 싶어요.. 2 .. 2012/05/16 1,615
109169 ebs달라졌어요..와 82반응. 13 ㅎㅎ 2012/05/16 4,037
109168 홋카이도 여행 괜찮을까요? 6 알려주세요 2012/05/16 2,414
109167 성폭행 현장을 보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도보 2012/05/16 1,818
109166 그리스사태 어찌될까요? 2 ,,, 2012/05/16 1,456
109165 저희집 바로 뒤에 빌라가 재건축 되고 있는데요. 2 .. 2012/05/16 1,898
109164 8세 여아가 팬티에 응가를 묻혀요... 3 -- 2012/05/16 3,245
109163 급)괜찮은(고급) 도시락 체인 어떤게 있을까요? 1 밥먹고하자 2012/05/16 1,000
109162 초등 아이들 우산관리 2 글보다가 2012/05/16 1,177
109161 하루 하루가 전쟁 이에요 8 사춘기딸들 2012/05/16 2,622
109160 통진당, 김재연 사퇴 안 해, 서기호 결정에 따라야 4 람다 2012/05/16 1,389
109159 영어학습 많이 안된 6학년 어느 학습지가 나을까요? 2 방문수업 2012/05/16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