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때 선생님한테 맞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상처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2-02-23 11:02:44

82쿡님들도 저처럼 혹시 중학교때 선생님한테 맞아본적 있으세요?

중학교때 남녀공학이였는데 코 만졌다구 더러운년 추접하게 코만진다구

여선생님한테  따귀 몇대 맞고 신고있던 실래화로 머리랑 얼굴수차례 맞았어요

그러면서 밖으로 쳐나가라구 막 소리치고 했네요

교실밖으로 나오는데 얼마나 서럽고 챙피하던지 펑펑울었어요

코만진게 그렇게 맞을일인가여??지금생각해도 너무 억울해요ㅠㅠ

그다음날 자고일어났더니 볼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프더라구요

엄마가 왜 누구한테 맞았냐구 물으셨는데 그냥 전봇대에 부디쳐서 그런거라구 신경쓰지

말라구했어요

그때 한참 사춘기였는데 반에 좋아하던 남학생도 있었는데 어찌나 등에서 땀이나구

민망하던지 ㅠㅠ 정말

그리구 중학교 3년내내 소심하게 어깨도 못펴고 다녔던기억이있어요

그선생 수업시간만되면 심장이 뛰고 불안하구 ,,,

선생님에 대한 좋은기억이 없네요 저는

혹시 저처럼 이런경험 있으신분 계신지요? 25년이 지난지금에도 너무생생하네요

IP : 121.168.xxx.8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본적있죠...
    '12.2.23 11:12 AM (115.161.xxx.192)

    친구가 교과서 안가져와서 교탁에서부터 교실끝까지 따귀맞으며 갔네요(맞고 뒷걸음질...이런식으로;;;)

    중2때고... 선생은 건장한 남자선생.


    내가 맞은것도 아닌데 아직까지도 너무 충격으로 남아있어요...........

  • 2. 저는...
    '12.2.23 11:17 AM (121.183.xxx.132)

    단체기합으로 따귀 한대를 맞았는데, 그전에도 그후에도 누구에게도 없었던 경험이라
    지금도 그선생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원글님 그 상처로 인해 많이 힘드시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상담이나, 미술치료 같은걸로
    상담치료 받으시면 괜찮아 지세요.
    갖고 있으면 힘든 상처는 어떤 방법으로든 치료하셔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 3. 홍시
    '12.2.23 11:17 AM (175.195.xxx.127)

    보는게 더 쇼킹합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이유는 모르겠는데, 처녀 선생님이 어린애 두 귀를 잡아서 공중으로 들어 올린 다음에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시더니 집어 던져 버리셨습니다.

    왜 였을까요?

  • 4. 어디가나
    '12.2.23 11:18 A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그런 개막장 교사 한둘있죠 중학교때 소풍전날 애들 들떠있다고 봉걸레자루로 반전체 엉덩이 맞은적있구요(몇개부러졌음) 일렬로 줄세워놓고 자기좋냐 물어보고 좋아한다면 안때리고 싫어한다는 애들 손바닥 때리는선생 있었어요

  • 5. 저도 봤어요.
    '12.2.23 11:19 AM (121.131.xxx.107)

    중학교때 남녀공학이었는데
    운동장에서 전체조회하면서 한쪽 운동장에 주번들 모이라고 해서 모였는데
    한 남학생이 뛰어왔는데 10초정도 늦었어요. (늦었다고 볼수도 없죠)
    선생놈이 그 남학생 따귀를 때렸어요.
    그 남학생은 고개 숙였고
    바라보는 저는 너무 맘이 아팠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친구야~ 네 잘못이 아니야. 얼마나 속상하고 분하고 챙피했니?
    그때 내가 힘이 없어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이렇게 맘속으로 말해봅니다.

  • 6. 솔직히 돌아보면
    '12.2.23 11:21 AM (115.161.xxx.192)

    미친선생 한둘이 아니었어요

    정상인 선생이 한둘이었지...

  • 7. 전요
    '12.2.23 11:24 AM (210.105.xxx.118)

    저희 반에 못살고 성적이 그닥인 아이를 선생이
    뻑하면 자기 성질 나는대로 때렸던 기억이 나요.
    30대 중반 남자선생이었는데 앞번호 그 작은 체구의 아이한테 몸을 날려 발로 찼던....
    애가 유난히 부산스럽긴 했지만
    제겐 그 아이가 선생 기분 안 좋을 때 '매맞는 아이'라는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일년을 보내고 전 어떠한 경우에도 체벌은 반대하게 되었어요.
    그 후 중고딩 시절에도 때리는 선생들을 보면
    때릴 때 아이가 받아들이는 태도에 개인적인 감정을 (무시당한 느낌) 얹어서
    감정적으로 때리던 기억도 있고 해서....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 8. 어린나이에도 웃겼던게
    '12.2.23 11:27 AM (115.161.xxx.192)

    선생들.... 잘살고 집안좋은 애들은 개별적으로는 절대 안건들인다는거...ㅋㅋㅋㅋ

  • 9. ......
    '12.2.23 11:28 AM (119.192.xxx.98)

    왜 굳이 아픈 기억을 들추시나요.
    그거 안좋은 습관이에요.
    의도적으로라도 자꾸 지우려고 노력하세요.
    고통스러운거에요.

  • 10. 음..
    '12.2.23 11:32 AM (121.131.xxx.107)

    아픈기억을 들추는게 아니고
    원하지 않아도
    생각이 납니다.

    지우려할수록 더 고통이 커져요.

    그런 생각떠오를때마다
    지켜보고 바라보면 좋아요. (마치 제3자처럼, 드라마보듯이)
    그러면 상처가 어느순간 사라집디다.

  • 11. jb
    '12.2.23 11:37 AM (58.145.xxx.127)

    고등학교때
    청소시간에 교실밖을 지나가던 모르는 선생*이
    제가 째려봤다고 -난 아닌데 -
    들어와서 다자고짜 뺭을 수차례나 때려 쓰러뜨렸어요

    그 말들은 담임은
    자기 친한 선생이라며
    반장인 니가 모범을 보여야 하니
    교무실가서 사과하라고 시키더라구요

    미친*들

    나중에 진학지도하며 교사직을 권하길래
    선생님같은 선생님 될까봐 절대 교사 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얼굴이 새빨개지던 모습
    지금도 잊지않고 있습니다.

    그 말 한마디로 제 인생을 결심하고
    지금도 수없이 곱씹고 있습니다.

  • 12. 진짜..
    '12.2.23 11:38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진짜 지저분하고 더러운 선생들..
    저도 한두번 겪은게 아니에요

  • 13. 진짜..
    '12.2.23 11:39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 가난해서 그리 선생들이 무시를 했었나봐요.

  • 14. 와..
    '12.2.23 11:46 AM (175.112.xxx.103)

    된장~~
    글만봐도 막 성질나고 눈물나고..
    뭐 저런 조폭 선샹들이 있나요.........아진짜ㅠ
    전 그런거 본적도 당한적도 없지만 정말 화나네요..
    어떻게 제자들한테 저런 무지한짓을 할수 있는지
    저런게 무슨 선생이예요? 조폭이지!!!!!

  • 15. ,,,
    '12.2.23 11:48 AM (110.13.xxx.156)

    친구가 고등학교 졸업사진 찍는다고 운동장 나가면서 얘기 했다고 옆반
    남자선생님에게 발로 차이고 넘어진 친구 구두발로 밟고 차고 일어날려면
    이단 옆차기 해서 넘어 트려 또 차고...완전 악마를 보는것 같았어요
    담임 선생님이 놀래서 말렸는데 친구 입원까지 했어요
    아직도 고등학교때 친구들 만나면 그 얘기 해요

  • 16. ..
    '12.2.23 11:50 AM (211.224.xxx.193)

    누구나 한번쯤 억울한일 있어요. 특히 학교생활서. 내 잘못이 아니라 미친인간 잘못만나서 그런거니 잊어 버리시길.

  • 17. 저는요
    '12.2.23 12:48 PM (221.162.xxx.139)

    집이가난해 실업계고원서를 쓰러 교무실갔는데 옆에 앉은 도덕쌤이 왜 남자애 사귀려고 남녀공학가냐? 그러길래 한참 사춘기에 인문계 못가는 분함도 있었는지 무슨 그런말씀 하십니까? 했다가 실컷맞고 너같은건 쓰레가밖에 안된다고 했던 악담
    살면서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도 했지만 인정못받고 실패할때는 그 사람 말처럼 난 쓰레기인가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몰래 찾아가서 뒤통수라도 한대 쳐주고 싶었어요 ㅠ
    용서합시다 그를위해서가 아니라 날위해서

  • 18. 미친것들
    '12.2.23 1:09 PM (221.138.xxx.17)

    제발 그런 인간들은 딴짓해서 먹고 살았으면...
    찌질한 인간들...

  • 19. ㅜㅜ
    '12.2.23 1:25 PM (24.136.xxx.141)

    에효~ㅜㅜ 넘 가슴이 아파서 토닥토닥해드릴려고 로긴했어요..
    그 선생도 아닌 것들이 우리학교다닐때는 참 많았지요ㅜㅜ
    전 지금도 보고싶거나 감동받았다거나 하는 선생들이 단 한명도 없어요..
    그땐 선생되기도 쉬웠나봐요.. 그딴것들이 선생이라고 참나ㅜㅜ

    그냥 님~ 그자는 악한 범죄자고 님은 피해자에요..
    살다보면 억울하게도 범죄피해당하잖아요..
    심지어 멀쩡히 길가다가 흉악범에게 뭔일 당하기도 하고
    집에 있다가 악한 강도가 들어와서 흉한일 당하기도 하잖아요..

    그냥 이정도 안좋은일 당했다하시고, 털어버리세요ㅜㅜ
    그때 님을 가격한 그 악한선생은 살면서 정말정말 흉한일 당하고 처절하고 비참하게 살고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96 ‘불법사찰 폭로’ KBS새노조 징계위 회부 6 ㅡㅡ 2012/03/30 848
88395 모터백 워크 어떤가요? 1 나비부인 2012/03/30 1,044
88394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동영상 4 꼭보세요! 2012/03/30 914
88393 초등5학년 남자아이 담임 선생님땜에 학교가기 힘들어 해요. 7 .. 2012/03/30 1,956
88392 코스트코 환불시 영수증 없으면 안되나요? 4 .. 2012/03/30 2,525
88391 30대초반녀..건강검진 받으려고 하는데요 2 건강 2012/03/30 715
88390 참여정부 인사는 ‘축출용’ MB정부 인사는 ‘충성 검증용’ 1 세우실 2012/03/30 690
88389 시어머님과 스마트폰 16 .... 2012/03/30 2,948
88388 분당 옷수선집 4 옷수선 2012/03/30 2,289
88387 동화작과 과정 배우면 도움이 될까요? 4 갈등중 2012/03/30 878
88386 광주의 비극을 다룬 강풀원작 영화'26년'의 제작은 이제 시민들.. 2 고양이하트 2012/03/30 764
88385 가래떡을 집에서 떡국떡으로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방앗간 2012/03/30 2,463
88384 외국인데 독감이 심해요. 도와주세요. 10 ㅠㅠ 2012/03/30 1,663
88383 부산에서 대전으로 중3학생 전학을 할 경우.. 5 고민맘 2012/03/30 1,424
88382 전 연하남에게 연애감정 생기는게 신기해요 26 ... 2012/03/30 17,304
88381 리셋 KBS 9 - 이 영상으로 '이명박 탄핵' 이란 용어가 다.. 1 탱자 2012/03/30 820
88380 성시경 '외워두세요' 좋네요 4 흐린날 2012/03/30 1,627
88379 플룻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1 플룻 2012/03/30 940
88378 조카 돌인데요. 8 제 고민도 .. 2012/03/30 1,005
88377 일 안되는 날 호두머핀 2012/03/30 539
88376 한살림 매장 몇시까지 하나요? 2 ... 2012/03/30 810
88375 요즘 동네 미용실 컷트 얼마받나요? 17 봄봄 2012/03/30 4,014
88374 아파트 관리비 부가세 10% 붙는 거 아셨나요? 7 이런.. 2012/03/30 2,767
88373 중1 건강검진 3 .. 2012/03/30 900
88372 장어구이-한마리가 1인분인가요? 6 서민 2012/03/30 1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