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로운 팀을 맡았습니다.
저희팀에 정직원은 아니고 계약직 직원이 있는데 계약기간은 약 3개월 남았어요
저가 이팀에 새로 발령받으니 팀원들이 다 계약직원에 대한 불만을 쏟아놓습니다.
외모, 진한화장과 인조속눈썹,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 늘 비슷한 레깅스비슷한 아라비안나이트 의상-외모때문에 다른팀 직원들도 인상 안좋다고 모라고 하고 일부직원은 직접 말하기도 했지만 외모가지고 판단하지 말라고, 자기스타일이라고 하니 더이상 말을 더이상 못하더라구요.
일, 엄청 느리고 일에 대한 관심 없음. 완전 비효율적으로 시간보내기 위해 일하는 시늉 하는 느낌-우선 일은 정확히 하지 않으면 절대 용납못한다고 말해두긴 했어요.
셋, 밥먹을때나 회식할때 빠지지 않으면서 말한마디 안하고 한번도 자기가 후식이라도 사는 경우 없음. 아예 지갑을 가지고 나오지 않음. 먹기위한 목적으로 회식이나 점심때 빠지지 않는것 같아요.
넷, 일을 지적하면 그냥 네 하고 약간 겁먹은 모습이나 아무런 반응이 없음. 오히려 못된애면 좀더 이야기하기 편할것 같기도해요.
사실 계약직 직원이다보니 점심값이 지원되지 않고 다른 팀원들 점심값 나온것으로 계약직 직원까지 점심을 사주는건데요.
본인은 이런사실을 모르는것 같고 다른팀원들이 돌아가며 커피살때도 안하고 참다못해 한번 사라해도 사지 않았대요.
그래서 지금 팀 직원들 그직원과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같이 밥먹고 싶지 않고 너무나 싫어하나 말은 못하고, 혹시라도 그 계약직직원이 휴가내는 날은 다들 환호하고 분위기가 더욱 좋아져요
제가 이팀을 맡다보니 위의 문제직원에게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야하겠는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부터 틀리면 안된다고 업무내용 파악하고 강하게 이야기하지만 늘 네. 예요.그리고 변화가 없죠.
팀직원들이 그직원이 있는건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그냥 관두면 좋겠다고까지 이야기하네요.
그러나 계약상 일부러 관두게 하긴 힘들것 같아요.
이런 직원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3개월후 끝나니 그냥 무시하는게 나은지, 다른팀원 불만을 다 이야기해줘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