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팀내 문제직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2-02-23 08:54:53

얼마전 새로운 팀을 맡았습니다.

 

저희팀에 정직원은 아니고 계약직 직원이 있는데 계약기간은 약 3개월 남았어요

 

저가 이팀에 새로 발령받으니 팀원들이 다 계약직원에 대한 불만을 쏟아놓습니다.

 

외모,  진한화장과 인조속눈썹,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 늘 비슷한 레깅스비슷한 아라비안나이트 의상-외모때문에 다른팀 직원들도 인상 안좋다고 모라고 하고 일부직원은 직접 말하기도 했지만 외모가지고 판단하지 말라고, 자기스타일이라고 하니 더이상 말을 더이상 못하더라구요.

일, 엄청 느리고 일에 대한 관심 없음. 완전 비효율적으로 시간보내기 위해 일하는 시늉 하는 느낌-우선 일은 정확히 하지 않으면 절대 용납못한다고 말해두긴 했어요.

셋, 밥먹을때나 회식할때 빠지지 않으면서 말한마디 안하고 한번도 자기가 후식이라도 사는 경우 없음. 아예 지갑을 가지고 나오지 않음. 먹기위한 목적으로 회식이나 점심때 빠지지 않는것 같아요.

넷, 일을 지적하면 그냥 네 하고 약간 겁먹은 모습이나 아무런 반응이 없음. 오히려 못된애면 좀더 이야기하기 편할것 같기도해요.

 

사실 계약직 직원이다보니 점심값이 지원되지 않고 다른 팀원들 점심값 나온것으로 계약직 직원까지 점심을 사주는건데요.

본인은 이런사실을 모르는것 같고 다른팀원들이 돌아가며 커피살때도 안하고 참다못해 한번 사라해도 사지 않았대요.

 

그래서 지금 팀 직원들 그직원과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같이 밥먹고 싶지 않고 너무나 싫어하나 말은 못하고, 혹시라도 그 계약직직원이 휴가내는 날은 다들 환호하고 분위기가 더욱 좋아져요

 

제가 이팀을 맡다보니 위의 문제직원에게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야하겠는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부터 틀리면 안된다고 업무내용 파악하고  강하게 이야기하지만 늘 네. 예요.그리고 변화가 없죠.

팀직원들이 그직원이 있는건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그냥 관두면 좋겠다고까지 이야기하네요.

그러나 계약상 일부러 관두게 하긴 힘들것 같아요.

 

이런 직원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3개월후 끝나니 그냥 무시하는게 나은지, 다른팀원 불만을 다 이야기해줘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15.21.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3 10:04 AM (211.60.xxx.239) - 삭제된댓글

    3개월 이후에는 꼭 계약종료하게끔 하시구요.. 말을 하려면 애초에 하고, 못 그러게 했어야 하는데.. 좀 늦은감이 있네요.. 글 읽어보니까 일부러 그러는듯한데.. 착하고 쑥맥이어서 그런건 아닌거 같구... 괜히 팀장이신 원글님이 똥을 밟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업무적으로는 따로 업무를 맡기고 꼭 기간정해서 매듭짓게 하고..식사는 따로 지원이 안되는게 원칙이니 사내원칙 말씀하시면서 식대를 따로 좀 받는게 어떨까요? 옷도 사실 사내규정이 이러하니 그렇게 입지 말라고 하면 알아듣고 해야 하는데.. 이미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는데도 안 고쳐진다면 그냥 냅두는게 나을듯.. 그래도 3개월이면 계약종료니 다행이네요

  • 2. 요리초보인생초보
    '12.2.23 10:06 AM (121.161.xxx.102)

    저도 계약직으로 일했었는데요, 실세 과장님이 정직원 만들어주려고 꼼수 쓰신 적 있었어요. 결국 못됐지만. 휴가 받았을 때도 직장과 관련한 곳에 꼭 일정 잡아서 가고. 좋게 보셨지요.

    아라비안 나이트 의상 저 구경하고 싶네요. -> 유니폼 입어야 하거나 드레스 코드 있는 그런 곳 아니면 터치 마심이.
    일 정확히 하라. -> 말 잘 하셨는데 안 고쳐질 확률 99% 입니다. 저 학교 조교로 일할 때 근로 장학생이 자기 아빠 농사 지어야 한다고 나오지 않고 근로 장학금 미리 지급 됐기 때문에 기고만장으로 안 나와서 연락도 안 되고 잠수 타고(거의 유일한 경우였음). 이건 타고난 거기 때문에 인사과에서 사람 잘못 뽑은 문제입니다. 인사과에도 말씀드려서(아님 오너) 팀 헤이해 진다고 계약직이라도 제대로 뽑아 달라고 하세요.

    유일하게 해결할 수 있는 건 밥을 안 사주는 것밖에 없는 것 같네요. 일 잘하면 더 사주고 싶겠지요. 월급 차이도 있을 거고. 무개념 계약직은 뭘 몰라서일 수도 있고 정직원들이 월급 더 받으니까 당연히 사주는 거라 여길 수도 있고요. 그러나 일 못하는 사람에게 대접해 주면 그 계약직 인생에도 안 좋은 겁니다. 착한 사람들 뜯어 먹고 살 수 있겠구나. 학교가 아니라 회사니까요.
    다른 팀원들하고 말씀하셔서 밥 사는 건 그만 하시고 지갑 없네? 돈 없으니 점심 굶으라고 하세요. 한 끼 굶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예쁜 옷 입는데 다이어트 돼 더 좋겠네요. 점심 먹고 싶으면 다음부터 지갑 들고 자기 먹는 건 돈 내겠지요. 아니면 혼자라도 뭐 사와서 허기 때우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48 이지요라는 요구르트 제조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10 유산균 2012/04/08 2,392
92447 암을 자연요법으로 완치하신경우 보신적 있으신가요? 2 .... 2012/04/08 1,496
92446 4월11일은 빼빼로만 중요한 거 아닙니다. 1 참맛 2012/04/08 539
92445 선거홍보물을 받았는데 .... 2012/04/08 440
92444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 2012/04/08 429
92443 여당 ‘김용민 난타’에 나꼼수 지지층 결집 2 .. 2012/04/08 1,874
92442 나꼼수 서울광장 삼두노출 사진 4 닥치고정치 2012/04/08 2,641
92441 [원전]현내 과거 최대치의 3배 - Okuma토양에서 stron.. 1 참맛 2012/04/08 545
92440 한동안 82가 안열렸어요 불펜도 그렇다던데 저것들 질것같으니까 .. 12 디도스 공격.. 2012/04/08 2,106
92439 만약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실 건가요? 27 ... 2012/04/08 3,903
92438 집거울로 보는 내얼굴은 이뻐요 4 집거울최고!.. 2012/04/08 2,254
92437 어디 다녀오셨어요? 체험학습 2012/04/08 431
92436 먼일이래요? 접속이 안되던데. 23 .. 2012/04/08 2,508
92435 심판의 대상은 이명박정권이지 김용민이 아니다-한겨레신문 1 기린 2012/04/08 1,074
92434 입술만 늙는거 같아요. 1 호호 2012/04/08 1,209
92433 공릉동 잘 다녀왔습니다!! 6 만날수 있을.. 2012/04/08 1,761
92432 터울 많이 나는 자녀 두신 분~ 장점 좀 말해주세요 10 걱정 2012/04/08 3,856
92431 지나가는 배탈과 장염을 어떻게 구분해야할까요. 3 .. 2012/04/08 21,058
92430 아우!! 혹시 이탈리아어 아시는분 계세요?? 3 ... 2012/04/08 997
92429 새누리당 후보, '친동생 부인 성추행' 의혹 난타전 9 참맛 2012/04/08 2,262
92428 서울시청광장 나꼼수 삼두노출 고화질사진 모음집 4 .. 2012/04/08 2,456
92427 사랑비 드라마 궁금한 점.. 5 에잉? 2012/04/08 1,576
92426 이걸 진작에 알았다면 더 잘살수 있을텐데 1 시간표 2012/04/08 1,426
92425 손수조 선거운동 불법개입 5 사상구청장 2012/04/08 1,184
92424 와이셔츠가 물들었어요 5 이염문제 2012/04/08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