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기 이유식을 거부합니다.

이유식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12-02-23 05:52:44

7개월 반 되었어요. 이유식 시작은 6개월에 했구요.

첫 날부터 미음 거부하길래 며칠 쉬고 다시..

또 거부..

라이스 씨리얼을 샀어요. (미국 살아요. 소아과 가니 라이스 씨리얼 먹이라고 해서) 또 거부.

미음에 여러 야채 시도했어요. 또 거부..

맛이 없어 그런거 같아 고구마, 단호박 시도했어요. 또 거부..

시판용 거버와 얼쓰 베스트 시도.. 또 거부..

거버에 라이스 씨리얼을 탔어요. 또 거부.

이번엔 아주 달게 바나나와 밥을 섞어 끓여줬어요. 진짜 조금 깨작거리고 끝.

 

일단 숟가락을 싫어하구요. 음식물이 입에 닿으면 인상을 찡그려요. 맛이 이상한가봐요.

그냥 숟가락 가지고 놀라고 주면 잘 물고 있어요.

 

요즘은 부우~부우~거리며 잘 노는데 이유식만 주면 푸푸거리며 온 천지에 다 뿜어놔요.

아우. 그거 닦는게 더 힘드네요.

 

매일 만들고 설겆이 하고.. 반복입니다.

잘 먹어주면 좋으련만 안 먹으니 걱정이네요.

 

다른 아기들 물어보면 다 잘 먹는다 하네요. 어느 엄마가 자기 아들도 싫어하다가 닭고기 삶아주니 잘 먹는다하여 시도해보라는데

지금 미음도 거의 맛보지 않은 상태에서 고기 먹어도 되나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기다려야하나요? 고기라도 해 먹여볼까요?

 

참고로.. 젖은 아주 잘 먹고 잘 나와서 몸무게 키는 모두 80%예요.

IP : 99.65.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3 6:03 AM (209.0.xxx.63)

    저희 아기는 6개월인데.. 5개월 후반부터 얼쓰베스트 병 이유식- 야채- 잘 먹네요. 한번 먹여보세요. 라이스 씨리얼은 안먹어도 이런건 잘 먹기도 한대요. 굳이 라이스 씨리얼 억지로 먹이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철분때문이라면 아마존 가보면 오트밀에 이것저것 영양 추가한 씨리얼도 많이 나와있으니 다 시도해 보세요.
    이유식을 좀 늦게하면 잘 안먹기도 한다곤 하는데.. 고기는 삐뽀삐뽀 119 보면 6개월부터는 갈아서 꼭 먹이라고는 하니 괜찮을거에요.

  • 2. 사막의문
    '12.2.23 8:13 AM (125.176.xxx.55)

    모유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유식 안 먹는 경우 많이 봤어요.
    단유 전까진 그런식으로 계속 단유하면 잘 먹더라구요.
    라이스 씨리얼을 모유에 섞어서 줘 보셨어요?

  • 3. ..
    '12.2.23 9:33 AM (220.123.xxx.30)

    이유식을 좀 늦게 시작하면 잘 안먹는것같아요.. 아이따라 다르겠지만요..

  • 4. ...
    '12.2.23 10:54 AM (121.157.xxx.189)

    아기 둘 키웠고요. 첫째는 조금이나마 받아 먹었지만, 18개월 무렵 젖떼는 시점까지 아주 조금의 이유식 외에 과일도 잘 안먹었구요. 둘째는 만 18개월 젖떼는 날까지 이유식 전혀 안먹었어요. 완강히 거부. 그래도 둘 다 우량아였고, 지금도 건강해요. 너무 이유식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69 32 .... 2012/03/27 5,750
88468 [원전]日원전사고, 인간성마저 오염시키나 1 참맛 2012/03/27 911
88467 눈밑이랑 눈가 주름 성형외과 소개해주세요 성형외과 2012/03/27 1,178
88466 원룸 사는데 1층 에서 고기집 하는 주인이... 34 .. 2012/03/27 10,052
88465 아들 때문에 울어요.. 91 내 아들 자.. 2012/03/27 15,678
88464 주식 장외시간에 사고 팔아보신분 있으세요..?? 1 .. 2012/03/27 2,698
88463 저희 동네에 헬스장이 생겼는데... 4 헬스헬스 2012/03/27 1,407
88462 친구가 있는 옷수선 앞에서 노점으로 할 만한 품목 뭐가 좋을까요.. 5 조언주세요 2012/03/27 1,641
88461 남편,밥먹고 온다니까 세상에서 젤 기분좋네요 (50대) 25 // 2012/03/27 3,980
88460 학교 정기고사문제 접근권한이 없다는데요. ff 2012/03/27 631
88459 혹시..긁어서 종이에 베끼는 펜 없을까요? 전사지처럼... 2 궁금 2012/03/27 605
88458 제가 유별난건지,,, 소아과에서 7 몰라서 2012/03/27 1,747
88457 침대커버 왕창세일하는 사이트 보신분~ 최근에 2012/03/27 607
88456 괌여행 쇼핑 팁좀 알려주세요 3 해외여행처음.. 2012/03/27 3,492
88455 도와주세요. 솜씨없는 엄마덕분에 여자아이 머리가 매일 산발이예요.. 16 따사로운햇살.. 2012/03/27 3,216
88454 스마트폰 데이타 남는거요~~ 3 아이폰 2012/03/27 986
88453 "우리 올케는 포기했다"는 말 15 ... 2012/03/27 3,820
88452 그러고보니 천안함....2년이 됐네요 8 으음 2012/03/27 898
88451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니생신 어찌하나요? 5 생신 2012/03/27 1,106
88450 학원선생님 결혼선물추천해주셔요.. 2 날개 2012/03/27 1,650
88449 부산에 있는 대우정밀(s&t) 괜찮은 회사 인가요?(남자.. ㅍㅍ 2012/03/27 1,138
88448 임신했는데 밥만 먹음 배가 터질듯 불러요. 3 임신부 2012/03/27 1,178
88447 박경철,,책에보면 앞으로 강남아파트 반값된다는데,,,(10년후에.. 26 /// 2012/03/27 9,724
88446 82보고 기사내는 것같네요. 1 .. 2012/03/27 1,322
88445 제가 커피랑, 라면을 맛있게 끓인다는 소릴 많이 듣는데 9 .... 2012/03/27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