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골뼈 딱 두개로도 국물을 우릴수 있나요?

육수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2-02-22 19:08:55

안녕하세요 외국 깡촌 시골에 사는 헌댁이에요..

여긴 우리나라처럼 대놓고(?) 사골을 구하기 힘들어요..(정육점에 특별 부탁하면 몰라도요..) 

어쩌다 고기 많이 살때 아저씨가 수프나 스튜에 넣으라며 한토막 넣어주고,

어떤때는 또 고기 많이 사다가 뒷쪽에 깔아놓은 뼈 토막 하나 얻었어요..

( 불고기 만들려고 덩어리 고기 사서 얼려서 하루종일 칼질 할때의 피곤함이란..ㅠㅠ)

그래서 지금 냉동고에 사골 두 토막이 있는데요, 하나는 지름 6cm 높이 5cm정도?

하나는 쪼금 더 커요 지름 9cm 높이 6cm 정도 랍니다.

 

그걸 가지고 물에 좀 담궜다가 오늘 저녁 한끼 정도 먹을 국물을 내서 떡국 이라도 끓이고 싶은데요...

문제는 뼈토막이랑 같이 넣을 소고기가 암것두 없어용. 그야말로 뼈 두 토막 뿐....

그걸 가지고 우르르 끓여도 뽀얗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먹을만하게 국물이 우러날까요?

아님 어차피 두 토막 가지고는 밍밍하고 실패할게 뻔하다면, 나중에 덩어리 고기도 좀 사고

사골도 더 얻어서(?) 한꺼번에 한솥 끓여내는게 나을까요...?

한솥가득 설렁탕 끓이는건 무리라는건 알고 있는데 어느정도 사골 칼국수나 사골 떡국 처럼은 한끼 먹고싶은데...

정녕 무리일까요?

그렇다고 이나라 사람들 먹듯 사골을 쪄서(?) 반으로 갈라서

그 안에 골수를 스푼으로 파서 소금뿌려 바게트에 발라먹을수도 없고.... ㅠㅠ..

신랑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영 으윽 -_ㅠ;;; 이랍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선배주부님들~~ 꾸벅꾸벅 ~

IP : 82.245.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던데요
    '12.2.22 7:23 PM (14.32.xxx.230)

    저 옛날에 혼자 살때 작은거 3덩이 사서 사골국물 만들어서 먹었는데 괜찮았었는데요 ㅎㅎㅎ

    물양을 적당히 해서 오래 끓였더니 뽀야니 제대로 맛났었는데요...^^

  • 2. ok
    '12.2.22 7:37 PM (221.148.xxx.227)

    근데 그거 사골 맞아요?
    그냥 잡뼈이면 우러나지도 않는데..
    거기다 뼈 두개면 더더욱..
    스지나 사태사다 같이 끓이시는게 낫겠어요. 다섯시간 이상 우려내야하는데
    그 정성 들이기도 아깝고..

  • 3. ..
    '12.2.22 11:39 PM (112.121.xxx.214)

    뼈 양이 적을땐 압력솥에 하면 그나마 낫다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26 주말 알바 이런건 어떨까요? 알바란 표현이 좀 그렇지만요... 4 .. 2012/03/21 1,133
84525 방금 트윗에서 통합진보당 성명서를 보았는데... 눈을 의심했네요.. 9 트윗에서 2012/03/21 1,443
84524 나경원 남편 김재호는 왜 경찰출석안하나요? 3 ... 2012/03/21 1,172
84523 남편이 현대차 계열 다니는분 노조 파업 얘기 많이 하나요? 1 ..... 2012/03/21 593
84522 감기 몸살로 완전 몸이 넉 다운 됐어요 4 ㅜ ㅜ 2012/03/21 1,165
84521 이정희의원을 보면서 국회의원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23 .. 2012/03/21 2,033
84520 공천위원 "靑이 '공천 명단' 보내왔다" 1 세우실 2012/03/21 601
84519 근저당설정비 환급에 인지세는 누가냈는지 어떻게 아나요? 4 2012/03/21 780
84518 우리시댁은 고기구울때.... 27 나도비법 2012/03/21 6,890
84517 프라다 패브릭 가방 예쁜 모델이 뭐가 있을까요? ㅇㅇ 2012/03/21 2,105
84516 카카오톡 유료화된다는데 11 미소 2012/03/21 3,320
84515 건강 및 신체발달도 타고나는것이 분명하네요. 1 tkfk 2012/03/21 725
84514 저도 피부관리 비법 아주 간단한거 하나 34 반지 2012/03/21 15,658
84513 김지수 열애 후 심경고백 했네요 14 .. 2012/03/21 16,174
84512 좀전까지 지옥을 경험했어요. 7 ,, 2012/03/21 3,814
84511 6개월아기 침독... 낫긴 낫는건가요?ㅠㅜ;;;;; 9 음... 2012/03/21 10,504
84510 교복 스웨터 1주일만에 보풀이 심한데 반품 안된다네요. 13 검은나비 2012/03/21 1,695
84509 영어로 장애를 표현할때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이 힘들어요 4 어려운 영어.. 2012/03/21 3,731
84508 [좋은글] 법정-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46 행복바이러스.. 2012/03/21 18,391
84507 나이가 들면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가 별로네요 39 이런 현상 2012/03/21 10,163
84506 묵주기도 제가 하는게 맞나요? 9 기도 2012/03/21 2,957
84505 해석좀... 까막눈 2012/03/21 460
84504 뒤늦게 난폭한 로맨스 봤는데 너무 재밌네요 5 드라마.. 2012/03/21 1,058
84503 촛불때 삼양라면 구매했든 사이트 ... 없어졌나요?.. 2012/03/21 469
84502 딸이 오디션을 본다고 그러네요 2 클립클로버 2012/03/21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