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왜 작은 것에 집착하는가.

투게더한통이요!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2-02-22 13:39:58

우리집엔 벌써 크레파스통이 3개나 되고 물감도 2통, 싸인펜12개씩 들은것도 3개 유성매직6개씩 들은것도 3개,

스케치북은 8개, 한두장씩 쓰다만 공책들도 몇권.. 이렇게 문구류가 중복되거든요.

그래서 이런것들은 어린이집교구장처럼 다 정리를 해놓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많아졌지?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어린이집 다닐때 준비물로 새것으로 마련해주다보니 그렇게 된거더라구요.

크레파스는  또 조금씩 닳아있어서, 누구 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것으로 양초 만드는 재활용도 하기 싫고.

그런데, 제가 또 이런 문구류는 아까워서 또 멀쩡한 상태로는 버리질 못하고 또 이렇게 몇년을 끌고 가네요.

우리 아이가 한명이라 1인 1용품, 이런 식이면 좋은데. 음.. 얼마전에 a4용지를 한통 전부 앞에 연필로 낙서를 해놓은 것을 봤습니다..

그때 불끈!화가 나더라구요.

하지만,어쩐일인지 그냥 갑자기 화가 푸우욱~~식어버리더라구요.

그 종이도 어쩌지못하고 그냥 또 귀퉁이 다 맞추어서 정갈하게 플라스틱 한켠짜리 책꽂이에 넣어두었는데요.

어릴때 지우개와 연필이 풍족하지 못하게 살아와서, 제가 유독 볼펜이나, 공책같은것에 집착이 강해요.

색종이도 색깔별대로 맞추어서 그 크기에 맞는 상자에 넣어두어 필요할때마다 학교 준비물로 보내는데요.

저같은 분, 또 있으신가 궁금해용^^

IP : 124.195.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2 1:49 PM (58.239.xxx.82)

    그냥 정리를 잘하시는걸로 보이네요
    저도 아이들 물건 멀쩡한건 잘 모아둡니다,,,크레파스 부러지면 헌통에서 그 색깔 끼워서 맞춰주고
    아이가 종이를 다 풀어버려 편지지 오려서 이쁘게 둘러주기도 했죠,,,크레파스로 양초만드는건
    얼마 닿지도 않아요 그죠? 한조각이면 충분해서 그렇게 소비가 안되요
    잘 모아두셨다가 학교들어가면 멀쩡한것으로 모아서 주세요,,쓰던것이 익숙하고 아끼는 습관도 익히면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35 새차로 바꾸려구요 1 리턴공주 2012/05/15 865
108834 동네엄마들과의 빈부 격차... 그리고 어린이집. 11 엄마 2012/05/15 6,198
108833 성호 "자승의 108배는 생쇼, 한강에 빠져죽어야 돼&.. 5 샬랄라 2012/05/15 1,889
108832 감기 나았어도 약은 다 먹이나요? 2 마미 2012/05/15 846
108831 살림 몽땅 장만해야 해요...도와주세요. 10 아웅 2012/05/15 2,998
108830 오원춘이 성경 본다는게 정말로 역겨워요 8 호박덩쿨 2012/05/15 1,928
108829 눈에 좋은것좀 추천해 주세요. 3 ... 2012/05/15 1,143
108828 맛있는 된장 어디서 사요?? 3 하루 2012/05/15 1,754
108827 요새는 출산휴가 주는 회사가 많아요? 궁금 2012/05/15 703
108826 애들 사춘기때 어떤 행동을 하나요? 1 사춘기 2012/05/15 1,143
108825 소망교회서 주먹 휘두른 목사들에 '구원의 판결' 1 참맛 2012/05/15 829
108824 82에서 제일 인기있는 음식 2 .. 2012/05/15 2,017
108823 이 정도 월세받는 상가는 얼마정도 하나요? 4 파스타 2012/05/15 1,768
108822 이 와중에 국회의원 등록… 이석기ㆍ김재연 재빠르네 5 사월의눈동자.. 2012/05/15 1,256
108821 5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15 694
108820 과외,인강중... 초5영어 2012/05/15 807
108819 스승의날.. 선물의 의미... 9 촌지 2012/05/15 2,026
108818 우체국에 일하는사람중에 청원경찰 말이예요 흠.. 2012/05/15 964
108817 신흥조직 "흰양말파" ㅎㅎㅎㅎ 3 참맛 2012/05/15 1,333
108816 부황자국 2 커피가좋아 2012/05/15 1,164
108815 mb또 국제망신을 시키네요 2 너무해요 2012/05/15 1,993
108814 영어 퀴즈 정답좀 알려주세요~ 2 시냇물소리 2012/05/15 828
108813 2006년 8월생인데 남편이 초등학교는 2014년에 가는거라구하.. 9 초등학교 2012/05/15 1,919
108812 철학없이 살고 있다. 3 참,, 2012/05/15 1,238
108811 써니, 건축학개론 실망,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 추천 13 개인의취향?.. 2012/05/15 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