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조건 존대말로 사람 대하는 직업입니다.
존중하고 배려하고 그래야 제 일을 할수 있습니다.
일종의 서비스 업이죠.
그런데 아무리 존대말을 써도
반말로 직직...찌지직
이렇게 계속 반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기도 하다가( 속으로는 아니지만)
어떤때는 정말 먹은게 다 올라올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저만 이런건지
어제는 정말 화가나서 좀 조근 조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정말 잘못한게 없다고 나보고 뭘 고치면 되겠냐고까지 하던데
정말 모르는거 같아서
잘못하신거 없습니다. 그래버렸습니다.
오십넘어 그렇게 계속 사셨는데 내가 말한다고 고치시겠습니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제가 고쳐드릴 것 까지는 없겠죠?
세상살이 돈벌기 사람 대하기 쉽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자존감 기분 되게 나빠졌던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