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제오리고기 넣고 김치찌개 끓였더니 냄새가나요

주부10단 조회수 : 4,811
작성일 : 2012-02-22 12:09:32

우리집은 일년내내 김치찌개를 먹어요

내용물은 김치랑 설탕 약간을 넣고 달달 볶다가

김치가 투명해지면 멸치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어느정도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고(이래야고기가탱글거리고맛있어요) 한소끔 더끓인뒤

마지막으로 콩나물을 듬뿍 넣고 파,마늘넣고 뚜껑연채 콩나물이 익을정도로만

더 끓이다가 불끄고 먹는데요

오늘은 돼지고기도 없고 나가기도 귀찮고 돈도 넉넉치 않은데

지난설에 선물로 받아 얼려논 훈제오리고기 1팩이 있는게 생각나서

그걸 넣고 끓였더니... 훈제고기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ㅠ ㅠ

한약냄새에 카라멜이 타는듯한 요상한 냄새...

아유~ 식구들이 먹기는커녕 냄새난다고 상에 올리지도 못하게 할텐데

저걸 우짜나요

저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 없을까요?

 

 

 

 

IP : 180.71.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2 12:12 PM (119.192.xxx.98)

    맛술 넣어보세요. 생강이나 마늘도 약간 넣어보시구요

  • 2. ..
    '12.2.22 12:14 PM (125.152.xxx.222)

    무슨 맛인지 알 것 같아요.ㅎㅎㅎ
    아까워도 김치만 건져 먹던지 그래야겠네요.

    훈제 특유의 맛도 그렇고...오리훈제는 또 발색제랑 첨가제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안 사게 되던데....
    저도 김치찌개 좋아해서 자주 끓여 먹는데....오리는 좀 그래요.^^;;;

  • 3. 원글
    '12.2.22 12:26 PM (180.71.xxx.76)

    그쵸~ 못먹겠지요..ㅠ ㅠ
    마늘,생강 넣었고 매실액도 넣었는데 점점 요상한맛이 되어갑니다.
    그 훈제오리고기 냄새!!!!도 머리가 띵~ 고기는 죄~ 풀어지고..
    머 이딴 고기가 있대요?

    울언니가 직접 농사지어 잣이랑 땅콩을 절구에 쿵쿵 두어번 내리친뒤
    훌훌~섞어 만든 김치라 참 고소하고 맛있어서 찌개를 해도 맛있었는데...
    손이 커서 제 엉덩짝 반만한 김치를 두포기나 끓였는데
    아까워 어찌 버릴것이며 당장 점심은 뭘로 먹어야할까요
    새벽부터 아르바이트하러간 우리 작은애가 와서 먹을껀데요
    일단 냄새부터 나가라고 창문 ~! 열어놓고 오돌오돌 떨고 있어요

  • 4. 원글
    '12.2.22 12:27 PM (180.71.xxx.76)

    같이 공갑해 주시고 댓글 주신분께.. 함께 읽어주신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11 아래(내일은 천안함2주기 입니다) 비켜가세요 1 새머리는 싫.. 2012/03/25 499
87610 sk lte 광고 넘 싫으네요 6 ... 2012/03/25 1,999
87609 밥을 물고만 있는아이 4 .. 2012/03/25 2,464
87608 스피디 35 너무 큰가요 ..? 5 .. 2012/03/25 2,065
87607 내일 천안함 2주기 입니다 10 ... 2012/03/25 1,256
87606 드라마 신들의 만찬 보시는분들 있으신가요 3 ??? 2012/03/25 2,155
87605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2 . 2012/03/25 699
87604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사고 싶은데요. 저렴한걸로.. 8 에소머신 2012/03/25 1,433
87603 영재학급되기 영재학급 2012/03/25 935
87602 잠깐 알았던 애기엄마 5 Ss 2012/03/25 2,196
87601 부산에선 일산처럼 살기좋고 사람들이 친절한 동네는? 19 질문 2012/03/25 3,524
87600 중국 광저우 한국사람 살기 어떤가요? 1 China 2012/03/25 3,918
87599 물사마귀 잘고치는 피부과는 없을까요?? 5 서울, 동대.. 2012/03/25 2,840
87598 결혼할 나이쯤 돼서 속도위반도 안좋게 보이나요? 53 ..... 2012/03/25 12,095
87597 현미백설기 2 순돌엄마 2012/03/25 1,964
87596 전화 못하는 이유 11 소심한자 2012/03/25 2,197
87595 배에 가스가 빵빵하게 차서 아파요 8 도와주삼 2012/03/25 3,951
87594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요?? 왜 작은엄마가 울어요? 4 ddd 2012/03/25 4,299
87593 급해요~~~~ 5학년 사회교과서 내용 좀... 3 ... 2012/03/25 1,936
87592 넝쿨에 나오는 유지인 같은 친구있음 좋겟어요 1 ,, 2012/03/25 1,827
87591 치킨스톡을 찾고 있는데요. 아이허브에.. 2 아이허브 2012/03/25 4,183
87590 아주 옛날 옛날 드라마... 2 유지인 2012/03/25 1,271
87589 강남역 부근 맛있는 순대국밥집 알려주세요~~~ 5 순대 2012/03/25 1,680
87588 이래서 고양이,강아지 키우는가봐요 14 .. 2012/03/25 2,702
87587 지금 개콘보고 울고있어요 3 네가지짱 2012/03/25 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