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은 여자들이 음식안하고 고생안할까요?

....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2-02-22 11:38:46

제가 알기로는 그 사람들도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등 정말 집에 따라 떡 벌어지게 음식하던걸요.

서로서로 음식 팁도 공유하고

친척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초대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돈의 친척까지 초대해서 정말 한상 떡벅어지게 하던데

그거 누가 요리할까요?

 

 

지금 젊은 사람들 주장하는거 보면요.  (저도 꼴랑 30 후반밖에 안 되었지만)

무언가를 단점을 고치고 좋게좋게 만들자가 아니고

아예 판을 엎어서 무조건 몸 편하게, 아무것도 나 시키지마 이런 분위기로 가는것 같아요.

 

 

전, 일본처럼 너무 정 없이 하는것 보다

외국처럼 친구, 사돈의 친척도 때로는 부르면서 다 같이 파뤼하는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전 일하는것보다 모이면 하는 잔소리 뻘소리가 싫지만요.

음식은 하면 하는데 그 놈의 잔소리랑 뻘소리는 좀 거둬줬으면  ㅜ ㅜ

IP : 175.214.xxx.2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은
    '12.2.22 11:46 AM (121.88.xxx.239)

    남자들도 요리 많이 하지 않나요? 손님초대시나 평소 생활에서..

    외국에는 우리나라처럼 여자들만 일하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죠.
    상차림, 손님접대, 요리, 설겆이 전부 다 남자들이 많이 하죠.

  • 2. 전혀
    '12.2.22 11:47 AM (66.30.xxx.250)

    강제적아니구요 오히려 만나면 서로 자기가 음식가져오려고 하고
    같이 요리하려고 하고. 자기가 칠면조 만드는 해가 정해져 있어요. 돌아가면서 하기도 하구요. 자기가 맡은 년도엔 힘들어도 불평안하고 책임감있게 해내죠.
    그리고 설거지/뒷정리 남자들이 싸악 해줍니다 ㅎㅎ
    우리나라랑 비교 할수 없죠

  • 3. ok
    '12.2.22 11:51 AM (14.52.xxx.215)

    외국음식이 우리나라 음식보다 시간은 덜 걸릴것같아요
    안해봐서 모르지만
    가짓수도 그리 많이 안하더군요. 몇가지 푸짐하게하고
    디저트와 술.정도
    각자 한가지씩 들고오기도 하고요.
    설겆이도 디시워셔에 넣고 해버리죠.
    외국주부들도 평소땐 애들 해먹이고 하긴하지만 아침엔 빵 에그토스트,베이컨 정도..
    씽크애앞에서 하루종일 시간보내진 않아요
    물론 살림이 취미인 마샤 스튜어트같은 사람도 있긴있겠죠.

  • 4. 미국은
    '12.2.22 11:53 AM (112.168.xxx.112)

    대부분 음식을 나눠서 하구요.
    땡스기빙데이에 터키는 주로 남자들이 많이 해요.

    땡스기빙에 초대가 되면 누구는 매쉬포테이토, 머쉬멜로우고구마요리, 누구는 펌킨파이.. 이런식으로 해서 모여요.
    집주인은 터키와 크랜베리소스, 스터핑 정도만...
    터키는 남자가 대부분 하더군요.

  • 5. 자발적으로 ㅎ
    '12.2.22 11:55 AM (14.52.xxx.59)

    거긴 나가서 먹기도 그렇고 아주 도시아니면 십리길 가야하니 자발적으로 안하기도 어려워요
    근데 정말 뭐 따지고 양반인척 하는 서양인들 얼마나 모여대는지 모르시죠
    우리보다 더 따집니다

  • 6. ,,,
    '12.2.22 11:56 AM (110.13.xxx.156)

    외국은 전업 맞벌이 엄격하게 구분 되는것 같더라구요
    전업은 모든 집안일 다해요 잔디깍는 무거운 기계들고 여자들이 깍고
    남자 기다리고 그런것 없고 요리도 여자가 다해요
    맞벌이면 또 엄격하게 반반 하는것 같고 통조림 음식으로 끝내기도 하고
    아침에 빵 이런것도 그쪽은 직접 구워요

  • 7. 저도
    '12.2.22 11:56 AM (218.39.xxx.33)

    그 쪽 사람들 만날 기회 있을때 물어봤는데요 우리는 장남집에 매년 무슨 일 있을때마다 거기서 모이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형제 자매 집을 다 순번 정해서 돌아가며 모이더라구요

    음식도 각자 정해서 집에서 해온다구 하구요.

    글고 그 사람들은 다 식기 세척기 쓰잖아요 ㅎㅎ

  • 8. 안젤라
    '12.2.22 11:58 AM (71.224.xxx.202)

    윗분들 말이 맞구요.

    솔직히 말하면 외국 여자들도 명절 스트레스 있어요.

    단지 그들의 생활 정서상 표현을 안하는 거예요.

  • 9. 영화나 드라마보면
    '12.2.22 12:03 PM (124.111.xxx.159)

    거기도 친척 만나면 특히 -애인있냐..결혼안하냐-같은 잔소리 듣는 거 괴로워하더군요.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고 한국은 명절이 철저히 남자쪽으로만 중요시하니까
    불공평하단 생각때문에 더 하기 싫어하죠.
    결혼해서 의견 조율잘 해서,크리스마스엔 친정식구들 초대하고 부활절엔 시집식구들 초대하고,
    올해엔 그렇게 했으니 내년엔 다른 가족들 파티에 초대받아가고 이런 게 아니잖아요.

    다같이 즐기는 명절..을 그래서 바라는 거죠.
    아들쪽.장남만..남편쪽 얼굴도 모르는 조상..이런 게 아니라요.
    살아있는 사람들 위주로 공평하게 서로서로 좀 힘들어도 나만 힘든게 아니니까..

  • 10. 똑같아요
    '12.2.22 12:04 PM (60.241.xxx.16)

    행사가 큰 경우는 케이터링으로 하고요.
    각자 한접시도 하고요.
    바베큐라해서 재료만 준비해서 구워먹고요.
    오븐을 많이 사용하니 대량이 가능하고요.
    크리스마스 같은 날 장보느라 아주 바쁩니다.
    제가 약 12년전 호주에 오기전 한국서 생각하기를 외국은 조부모님들이 손주들을 안봐 주시고 놀러 다니시는 줄 알았는데 좋은 분들은 다들 돌봐 주시고
    외국인들은 집에 대한 애착이 없어서 집을 안산다고 들었는데 그게 아니라 능력이 안되서 안 산다는 걸 알고서 사람사는 곳은 다 똑 같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 11. 한국만할까요
    '12.2.22 12:05 PM (119.194.xxx.213)

    일단 명절전 그네들이 먹는 명절음식..싹 손질되고(칠면조,오리등등) 같이 넣을 스터핑 속도 따로 팔고요,
    감자 구울 거위기름이라던가..파이나 뭐 기타등등, 거의 손 안가게 잘 나와요. 굽고 찌고 조리고 하면 땡..
    명절 스트레스 있기야 있는데 그래봐야 일년에 한번이니, 미국은 두 번인가요..어쨌든..
    포트럭으로 모이니 선물준비 정도 신경 쓰더군요.

    한국도 그냥 돈+최소한의 노동력으로 해결됐음 좋겠어요..
    외국 나가 살면서 젤 좋았던게 명절스트레스 해방..
    한국 명절음식은 너무 할 게 많다는 거도 이유겠지요. 덧붙여 제사도 있고. 원글님 말씀하신 것처럼
    모여서 끼리끼리 뒷담화이유도 있고요.

  • 12.
    '12.2.22 12:05 PM (115.41.xxx.10)

    나 살던 집 렌트해준 집은 각자 잘 하는걸 한대요. 와이프는 요리 잘 하니 음식을..남편은 청소를 잘 하니 정리를,..우리처럼 남자와 시집이 상전입네.. 하고 앉아 받아먹지만 않아요.

  • 13. .....
    '12.2.22 12:06 PM (203.248.xxx.65)

    지금 젊은 사람들 주장하는거 보면요. (저도 꼴랑 30 후반밖에 안 되었지만)
    무언가를 단점을 고치고 좋게좋게 만들자가 아니고
    아예 판을 엎어서 무조건 몸 편하게, 아무것도 나 시키지마 이런 분위기로 가는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4. 과도기
    '12.2.22 12:12 PM (118.47.xxx.13)

    같아요
    판 엎어서 무조건 편하게 가다보면 또 다른 대안이 나올것 같아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긴 합니다

  • 15. 판을 엎어야죠
    '12.2.22 12:29 PM (152.149.xxx.3)

    판을 엎을수 밖에 없어요.

    과거 전통사회 처럼 여자가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회사도 나가고 돈도 남자만큼 (때로는 남자보다도 더) 벌어오거든요.
    주5일 하루온종일 회사에서 부대끼다가 집에 오거든요.
    게다가 예전과 달리 집값도 많이 보태고 있고요. (저만해도 1억 2천 보탰음다.. 제가 번돈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예전만큼의 노동력과 정성을 요구하는건 말도 안되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봐요.

    단점을 고쳐서 좋게좋게.. 하면 좋죠. 그런데 어떤 단점을 어떻게 좋게 좋게 고쳐요?
    평일에도 직장일한 며느리더러 와서 제사상 차리라고 하는데.
    주말에도 직장일하는 며느리더러 와서 생신상 차리라는데.

    판을 바꿔야 하지 않나요? 새롭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안그러면 계속 도돌이표... 직장다니는 며느리들은 무슨 수퍼우먼도 아니고...
    똑같이 돈버는 아들은 집에와서 쉬는데 왜 며느리는 계속 일을 해야 하고 그걸 당연시 하나요...

  • 16. ....
    '12.2.22 12:50 PM (220.77.xxx.34)

    가치관이 혼재된 시기라서 그런듯해요.
    가사는 반반,시부모는 남이라고 큰 소리 치면서도
    남자가 집 해오는게 당연하다는 여자들도 여전히 많고.
    바빠서,귀찮아서,하기 싫어서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될텐데 뭐가 찔리는지 온갖 핑계 갖다붙이는
    경우도 자주 보구요.

  • 17. 근데
    '12.2.22 1:17 PM (14.52.xxx.59)

    미국있는 제 사촌동생과 동서들은 우리나라오면 여자들 진짜 편하다고 아주 침을 질질 흘리면서
    미국가는 공항에 끌려 들어가요 ㅎㅎ
    명절전날 은마상가 반찬가게 보고는 거의 울더라구요 ㅠ
    거기선 잡채를 7봉지 한대요 ㅠ

  • 18. ...
    '12.2.22 1:18 PM (110.14.xxx.164)

    외국가정 가보면 특별히 요리 좋아하는 사람아니면 아침 시리얼 정도에
    저녁은 샐러드에 한가지 주요리로 끝이에요
    손님왔다고 꼬치요리 하나 해주고
    스테이크 파티 한번,
    우리 음식은 밥 국에기본 김치에 찌개 밑반찬 에. 주요리한두가지. 나물
    이러니 준비나 설거지가 힘들죠

  • 19. 오달
    '12.2.22 1:56 PM (219.249.xxx.52)

    지금 젊은 사람들 주장하는거 보면요.
    무언가를 단점을 고치고 좋게좋게 만들자가 아니고
    아예 판을 엎어서 무조건 몸 편하게, 아무것도 나 시키지마 이런 분위기로 가는것 같아요4444444444
    갈아엎고 새판을 짜면 좋겠지만....새판짤려고 갈아엎는 분위기가 절대 아닌것 같아서 씁슬합니다.

  • 20. 국제결혼자
    '12.2.22 5:41 PM (92.74.xxx.110)

    남자가 요리 잘 해요. 남자가 요리 잘 하는 게 미덕입니다. 부엌 들어가는 거 반감없음 ㅋㅋ


    고기류는 특히 남자가 굽고 칠면조도 남자가 다 해요.

    음..설거지를 남자가 하는 건 모르겠고..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긴 한데요. 최소한 며느리로서의 삶은 더 수월하 거 맞슴다. 제 경우는 시집 살이 전혀 없으니 비교불가에요.

  • 21. ㅡㅡ
    '12.2.22 7:54 PM (93.36.xxx.95)

    제 주변 이태리 남자들 보면요,
    미혼이나...기혼.....모두.
    본인이 요리를 잘 한다는 걸 아주 보여주고 싶어해요.
    가끔 한국처럼 가부장적인 아저씨들도 있긴 합니다만.
    제 친구는(여자) 결혼생활 16년째인데 여지껏 본인 밥해본 횟수가 8번인가....그래요.
    남편이 백수도 아니고 무지 잘 나가는 사람인데도 꼭 본인이 식사준비 다 하더라구요.
    여기는 남자나 여자나 음식에 대한 애착이 무지 강해서 명절때 거하게 차리는 것도 즐기면서 하더라구요.
    그거 다 먹으면서 입에 침 튀기며 그 날의 음식 품평회도 하구요.
    명절에 음식 스트레스는 없는데 고부갈등이 존재하는 곳이라 그런 스트레스는 있더라구요.

  • 22. moi
    '12.2.23 2:46 AM (96.20.xxx.162)

    다 똑같애요. 외국도 제대로 하는사람은 몇일전부터 고생고생. 아닌사람은 수퍼마켓에서 사다가 오븐에 데우는 정도. 사실 한국도 그렇지 않나요, 간단하게 하려면 전, 고기, 다 마트에서 살수있는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73 엄마랑 영화 보고 다닌다는 선남 갈등하는 처자...글이.. 21 아들맘 2012/03/29 3,753
87672 집냄새땜에 괴로워요..ㅠㅠ 7 야고 2012/03/29 3,202
87671 아들의 거짓말.. 6 ucs 2012/03/29 2,948
87670 이외수선생이 선거기원 삭발을 했네요! 2 참맛 2012/03/29 1,185
87669 1학년 남자아이 키가 몇인가요? 4 ... 2012/03/29 1,114
87668 MBC 해임안 부결되었군요ㅠㅠ 4 이런 된장할.. 2012/03/29 1,146
87667 3회 옥탑방 왕세자를 보고...울컥!! 22 아름다운 사.. 2012/03/29 7,783
87666 유명 보수논객 “기혼女는 항상 혼외정사를…” 파문 10 참맛 2012/03/29 2,174
87665 지금 삶이 힘든 분들 이 글 꼭 보세요. 베스트 가야할 글입니다.. 4 강추 2012/03/29 2,264
87664 갑자기 동남아풍에 꽂혔어요 소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인테리어 질.. 2012/03/29 629
87663 집구입 5 답답해요 2012/03/29 1,508
87662 도서관에 아기 안고 가도 될까요? 22 고민중 2012/03/29 2,298
87661 valextra아시는분?? 4 벚꽃 2012/03/29 693
87660 버스커 1집 정말 좋네요 6 2012/03/29 1,230
87659 한국무용했다는 처자.. 9 2012/03/29 2,660
87658 일본 퀼트 책 사는 것도 위험할까요? 1 걱정이네요 2012/03/29 1,228
87657 쭈꾸미 먹으러 가려는데 어느쪽이 좋을까요? 1 내일 2012/03/29 969
87656 중학교 2학년 아들놈이 친구 숙제를 해주고 앉았어요. 2 .... 2012/03/29 1,131
87655 맛있는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1 mine 2012/03/29 1,425
87654 최민수 방송에서 반말하는 거 아직도 못고쳤네요 2 ..... 2012/03/29 1,408
87653 욕실나무문이 거북이등 처럼 갈라셨는데 어찌해야하나요? 8 2012/03/29 1,949
87652 배란통이 옆구리에도 오나요? 1 40대 중빈.. 2012/03/29 6,998
87651 제대로 된 현미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8 건강 2012/03/29 1,235
87650 짝에 저 사무라이좀 그만 나왔음 11 2012/03/28 2,761
87649 초1 영어 어찌해야하나요? 제가 전혀 봐줄수 없는데요 ㅠ.ㅠ 3 2012/03/28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