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과 말동무 해주는 곳 없을까요?

hansan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2-02-22 09:13:33

막내 아들내외와 살고 있는 팔순 노모시구요. 거의 하루종일 말할 사람이 없는 편이세요.

자식들과 얼굴 보는 시간도 출퇴근 시간정도 이고  TV 보는것도 한계가 있구요. 근래들어 많이 우울해하셔서 염려가 됩니다.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면 좋을것 같은데 연세 드시면서 외출도 많이 꺼리시는 편이고 자원봉사 하시는곳 혹은 직업적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나 그런 기관은 없으신가 해서요. 

노인 우울증세를 감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높여드리고 대화 상대가 많아 말을 많이 하시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문의드려 봅니다만 노인분들을 모신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이 계시면 지혜로운 방법을 나누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69.86.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san
    '12.2.22 9:34 AM (69.86.xxx.5)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서울 강서구에 살고 계시는데 혹, 노인복지관이 동네마다 다 있는 편인지요?

  • 2. ㅇㅇ
    '12.2.22 9:36 AM (211.237.xxx.51)

    강서구 노인복지관 네이버 같은데서 한번검색해보세요.. 요즘 세상 좋아서 뭐
    옛날같이 뭐 하나 알아볼래도 힘든 세상이 아니에요...

  • 3. ,,,
    '12.2.22 9:46 AM (112.72.xxx.186)

    맨위에댓글다신분처럼 저도 그런얘기들어봤어요
    도우미가 꼭일을한다기보다는 말동무겸 원하시는분이 있나보더라구요
    자식들이 그리해줘도 부담을 덜수있겠더군요

  • 4. hansan
    '12.2.22 9:54 AM (69.86.xxx.5)

    여기에 문의 해보길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말동무 도우미를 일로 직업으로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앞으로는 훨씬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식들이 해줄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겠지요.

  • 5. 노인정...
    '12.2.22 10:50 AM (61.252.xxx.52)

    저희 어머니는 70대 초반만 해도 동네 노인정은 안가셨어요.
    여자 남자 어울려서 뭐하는거 같다고 굉장히 싫어하셨죠.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이웃분께서 권하셔서 못이기는척 따라 다니셨는데
    이젠 매일 11시경이면 노인정으로 행차하십니다.
    거기서 점심드시고 저녁5시정도까진 놀다 오셔요.
    처음 오실땐 금방 쓰러질것같은 80대 노인들께서 몇달 다니시면 몰라보게 건강해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기에게 맞는 그룹이 형성되어서
    거기서도 화투치실분은 화투치고 tv좋아하는 분들은 tv보고
    이바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바구하고
    집에서 며늘눈치보느라 부엌일에 아는체 못하던것
    가셔서는 감놔라 배놔라하고 참례도 하시는 듯.ㅋㅋ

    동네에 노인정이 가까우시고 활성화되어 있으면 그런데가 젤 좋은듯해요.
    겸사겸사 왔다갔다 운동도 하시고...
    저희 어머니처럼 수줍은 할머니도 다 적응하는데...

  • 6. hansan
    '12.2.22 11:33 AM (69.86.xxx.5)

    저희 어머니는 낯을 많이 가리셔서 그런지 노인정 한번 가보시고 안가시더군요. 노인정 어머니 처럼 그랬으면 싶은데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462 헉 윤호가 서선생에게 고백했었나요? 4 하이킥 2012/05/25 1,365
112461 tv에 되게 잘사는 사람들 나오는 거 보세요? 4 tv 2012/05/25 1,486
112460 아기들 선택예방접종 많이들 맞히시나요? 19 아가엄마 2012/05/25 5,352
112459 매일 빗질을 자주하시는분들 머리가 풍성한가요? 10 빗질 2012/05/25 4,062
112458 안타깝네요 7 옥탑방 2012/05/25 1,145
112457 유천이 넘 좋아요 ㅠㅠ 옥탑방 완전 감동!!! 18 저하~ 2012/05/25 4,026
112456 캡슐커피용 커피시럽 어떤것이 좋을까요? 1 Supero.. 2012/05/25 1,675
112455 대한항공 플래티늄 카드 신청하라고 날라왔는데 있으신분들 어때요?.. 1 혜택이 좋은.. 2012/05/25 1,381
112454 그나저나 적도의 남자 보신 분은 안계신가봐요. 17 웃음조각*^.. 2012/05/25 2,702
112453 고기 등급 1++ 어떻게 읽어요? 13 저기 2012/05/25 2,950
112452 아기들 땀띠 예방팁 하나 던지고 자게 복습하러 갑니다. 6 나거티브 2012/05/24 3,384
112451 저녁에 해놓고 다음날 점심에 먹을 수 있는 도시락 5 도시락 2012/05/24 1,902
112450 옥탑방 스토리 좋아하시는분들 9 옥탑방 2012/05/24 2,441
112449 저하와 부용 19 옥탑방 2012/05/24 5,245
112448 울 남편은 옥탑방에 꽂혀서 7 2012/05/24 2,632
112447 봉구 정말 연기 잘하지 않나요? 14 2012/05/24 2,949
112446 두바이 4 2012/05/24 1,508
112445 저하는요.... 10 옥세자.. 2012/05/24 2,460
112444 혼수 3 환생이어요 2012/05/24 1,222
112443 정말 종아리....가 너무 심각하게 부어요. 2 미쳤니너 2012/05/24 2,776
112442 아~~더킹 63 더킹짱 2012/05/24 6,072
112441 남대문안경집 교환될까요? 1 ㅠㅠ 2012/05/24 1,380
112440 이 나이에 울기까지....불쌍한 저하 15 각세자 2012/05/24 3,604
112439 와 정말 오랜만에 펑펑 울었네요..ㅠㅠㅠ 14 옥탑방 2012/05/24 3,374
112438 옥탑 아듀~ 3 새옹 2012/05/24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