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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오시는 그대
낙동강을 따라 오시는 그대
기차에 흔들거리며 오시라
강에 흔들거리며 오시라
기차가 서는 곳마다 피는 꽃
강이 서는 곳마다 피는 꽃
그대 꽃을 포며 오시라
그대 꽃이 되어 오시라
나는 하류
강은 나에게 와서 넓어진다
그대는 나에게 와서 넓어진다
기차가 닿는 소리
꽃이 닿는 소리
내가 넓어지는 소리
- 동길산,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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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2월 2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2/21/20120222_grim.jpg
2012년 2월 2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2/21/20120222_jangdory.jpg
2012년 2월 22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222/132982396651_20120222.JPG
2012년 2월 22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2/21/alba02201202212059430.jpg
2012년 2월 22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2/20120222.jpg
이제 시작입니다. 목 닦고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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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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