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얘기가 아니네요...
저희도 심히 고민중이네요
하지만, 둘째 낳을것 같은 예감이 더 크네요
저희도 그러다 이번에 계획하지도 않은 둘째가 생겨서 좋긴한데...
몸이 힘들어요. 나이가 많아서인지..
11살 터울이요ㅠㅠ
그래도 낳을까 말까 할때는 낳는게 좋겠죠?
저도 아이 둘인데
양육보다 교육이 어려운 세상에 살다보니
둘 대학 보내기가 참 허리 휘는 일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둘 있다는 것 참 든든하구요.
둘이 웃고 노는 풍경도 좋구요.
어떤 때는 셋 낳을걸...후회도 살짝되고...그렇습니다.
사실 하나 키우기가 쉬운 것 같아도
형제도 없이 혼자 노는 아이
비유 맞추고 상대해 주기가 쉬운 일은 아니죠.
둘이 크면 저희들끼리 놀고 크더라구요.
잘 생각해보시고
하나 정도는 더 낳으세요^^
는 고민은 엄청 많지만 낳는 순간 모든 근심 걱정 다 사라진다는..
그리고 사실 첫째보다 신경을 많이 안쓰게 되어 솔직히 둘까지는 그냥 하나 키우는 공력과 비슷해요
둘째에 대한 관심이 그 정도면 안 낳으면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많아요
저는 첫애 낳고 하나만 키우려고 했고
남편은 애를 너무 좋아해서 둘째 노래를 불렀지만
제 고집대로 남편 몰래 피임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애가 6세 되던해에 제가 둘째를 너무 가지고 싶어서 낳았어요
큰 딸이 많이 도와주고 해서 쉽게 키우고 부부사이도 좋아지고
터울진 둘째가 장점도 많지만
늦은 나이에 애 키우려니 체력도 딸리고
남편 퇴직은 머지 않았는데 애는 어리고 하니 터울 안지게 빨리 빨리 낳을껄 하는 후회도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