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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기증]... 잘~아시는분
ㅠㅠ 조회수 : 784
작성일 : 2012-02-21 22:18:10
친정엄마가 성당 다니시는데 나중에 시신기증 하고 싶으시다고 하시는데,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케 해야하는지 ,... 혹시 경험이 있으신분 정보 좀 주세요... ㅠㅠ
IP : 121.170.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2.21 10:21 PM (180.64.xxx.251)'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자세히 알수 있어요,
2. 그게요
'12.2.21 11:02 PM (210.106.xxx.92)아버지가 시신기증하셨어요 좀 오래전이긴 하지만요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아버지의 결정을 따랐지만
과정을 한번 겪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장례식 후 시신은 다시 병원으로 돌려보냈어요
1년쯤 후에 병원에서 합동위령제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의대생들과 병원 관꼐자들 그리고 1년 동안 기증된 분의 가족들이
함께 위령제 드리고 화장해서 납골당에 모셨습니다
결국 장례식을 2번이나 한 셈이지요 가족 입장에서는
실은 어머니도 아버지랑 같이 시신기증을 하신 상태인데
한 번 겪어보니 좀 주저하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
자세히 쓰고 싶은데 폰이라 오류가 생겨서 한번 지워지고
다시 쓰다 보니 간단히 썼네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드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면에는 이런 점도 있다는 걸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 드립니다3. 콜비츠
'12.2.22 10:33 AM (119.193.xxx.179)전 사랑의 장기기증에 서약해놨어요.
화장하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죽으면 모가 무섭다고 주저했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어요.
죽어서라도 좋은 일 한 번은 하려구요, 생전엔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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