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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폴라티만 입으면 괜히 민망해요.

치토스아줌마 조회수 : 5,471
작성일 : 2012-02-21 19:43:29

어릴때부터 전 목폴라티의 모양새가 신기했어요..

그리고 그 옷을 입을때 머리에서부터 목까지 쭈욱 내려갈때 느낌도 한순간이지만 너무 답답하고. 게다가 어쩌면 그리도 가슴윤곽선은 더 드러내는지..

그래서 그런 목폴라티를 입을때면 꼭 조끼를 덧입곤 하는데요..

 

언젠가 보험영업일을 하게 된 친구랑, 칼국수집에 가서 앉아있었거든요.

그때가 마침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겨울날이어서 성에가 낀 유리창을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느긋하게 칼국수가 나오길 기다리던 참인데.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저는 눈이 크게 떠졌었거든요.

어떤 여자가 아이보리색 목폴라티차림이었는데, 너무 민망하게 실루엣이 적나라한 차림으로 ..어깨에 가디건만 살짝 얹은 모양새가 얼핏볼때엔 마치...

혼자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기분도 슬쩍 나빠지기도 하고 그런 제가 아줌마면서도 또 맘에 안들기도 하고..

친구도 저처럼 얼핏 놀랐다가, 괜찮은 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땐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줄 알았거든요.

혹시 제가 과민반응인거죠~~

 

IP : 124.195.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체형이 있어요
    '12.2.21 7:48 PM (122.32.xxx.129)

    전 평면에 뽕 두개만 뽈록 올라와서 폴라를 안 입는데요,가슴이 너무 위부터 불룩한 체형도 안 이쁘지요.

  • 2. ..
    '12.2.21 7:50 PM (1.225.xxx.29)

    저는 목도 가늘고 가슴도 A 트리플로 아주 겸손해서
    어깨에 맞춰 90사이즈 목폴라티를 사면
    가슴께가 헐렁헐렁 하답니다. ^^
    이제껏 단 한번도 가슴선이 드러나게 입어본 적이 없어요 (이건 비극이군요 흑흑--- 짝에 나온 어느 누구처럼 목폴라티가 너무 피트되어 나를 좋다는 남자가 접근 못해보는 그런 일 한번 당해보고 죽고싶음)

  • 3. ......
    '12.2.21 7:50 PM (119.192.xxx.98)

    그게..사람마다 좀 달라요. 사상체질 분류에 따르면 소양인이 글래머 스탈인데..이들이 좀 자기 몸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기질?이 있거든요. (다 그런건 아님) 보통 꽉 붙는 옷을 입었을때 그걸 스스로 민망히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히려 몸매에 자신감으로 여기고 주목받는걸 즐기는 사람이 있어요..
    즉..사람마다 다 다르다는것이죠. ^^
    누가 봐도 민망한 차림이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체질에 따라 다르다는것 알고 이해하고 나니 보기 편해지대요. ^^
    연예인들 노출하는것 보면 민망하시겠어요..^^

  • 4. ㅠㅠㅠ
    '12.2.21 7:56 PM (220.86.xxx.224)

    저도 약간 그런 부분때문에 폴라티를 안입어요.
    너무 몸의 곡선이 들어나서 부담되더라구요..

  • 5.
    '12.2.21 8:17 PM (121.147.xxx.151)

    나름 상체 선이 돋보이는편이라
    폴라를 즐겨입어요.
    육십 넘은 지금도 자주 입어요
    헌데 허리 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저도 못 입을거 같아요.

  • 6. 목폴라 좋아하는데
    '12.2.21 8:23 PM (110.15.xxx.248)

    가슴 볼록보다도 배 볼록이 더 심해서 못입습니다...ㅠㅠ

  • 7. 새단추
    '12.2.21 8:26 PM (175.113.xxx.254)

    전목폴라는 내복개념으로 생각한지라 ~ 갈아입을때보면 가관도 아니라는 ㅜㅜ

  • 8. ..
    '12.2.21 8:42 PM (58.239.xxx.82)

    목폴라 입고 나가는 날은 겉옷 안벗습니다
    집에서도 아이들 보기 민망해서 조끼나 카디건 걸치고 다녀요
    그런데 겨울엔 못벗어요,,늘 목폴라죠,,이월할때 몇 장씩 사요

  • 9. 쓸개코
    '12.2.21 8:46 PM (122.36.xxx.111)

    저도 어릴땐 입었는데 20키로 찌고 나선 입으면 꼴불견이에요.
    무슨 레스링 선수도 아니고..
    거기다 목도 짧아 두번 접어야 합니다. 숨이 막혀 죽을지경이에요^^;

  • 10. ok
    '12.2.21 9:01 PM (221.148.xxx.227)

    목폴라 완전 좋아하는데..
    겨울옷은 폴라밖에 없다는..
    근데 올해부턴 목까지 올라오는게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넘 딱붙지만 않으면 완소제품이예요.

  • 11. 크으~
    '12.2.21 9:06 PM (121.167.xxx.16)

    그 민망한 점이 어떤 이에게는 내보이고 싶어하는 부분이라 나시 목폴라도 존재한다는 거.
    한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나시 목폴라입은 친구보고 뭔 짓이냐 혀를 찬 경험이 있답니다.

  • 12. ...
    '12.2.21 9:08 PM (58.232.xxx.93)

    목폴라 좋아해요.
    검정색 목폴라만 거의 10개가 되는데

    전 옷을 타이트하게 입는편이 아니라
    몸의 라인이 보이는 옷은 민망해서 못 입는데
    한사이즈 크게 입으세요.

  • 13. ㅇㅇㅇㅇ
    '12.2.21 9:37 PM (121.130.xxx.78)

    전 어려서부터 목폴라 싫어했어요.
    어른 옷이야 터틀넥도 있고 그렇지만
    저 어릴적 애들 옷은 목에 딱 붙는 스타일.
    목 답답해서 안입었어요.
    근데 저희집 애들도 목폴라는 답답하다고 싫어하네요.ㅋ
    전 브라도 집에선 안한답니다.
    시계 반지 목걸이 귀걸이 다 답답해서 꼭 해야 할 때만 가끔~~

  • 14. .......
    '12.2.21 9:38 PM (180.230.xxx.22)

    겨울에 목폴라 안입은지 3년쯤 된거 같아요
    라운드티입고 머플러 몇개씩 번갈아가면서 두루고 다니는데
    그게 훨씬 더 따뜻하고 스타일리쉬해 보이는거 같거든요

  • 15. 넉넉사이즈
    '12.2.22 2:51 AM (118.36.xxx.128)

    바람은 목으로 들어온다~ 라며 겨울에는 목폴라를 매우 사랑해주시는이 여기 있슴돠~
    셔츠가 아닌 경우에는 겨울옷은 목을 가려주는 디자인이 아니라면 구입을 못한다능..

    몸매 민망하게 드러내지 않는 목폴라 지천에 널렸슴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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