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방을 갔다가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하다는 중국집을 지나 가게 됐어요.
마침 아이가 짜장면 먹고 싶다 해서 들어 가서 간짜장을 시켰죠.
그런데, 먼저 한 입 먹은 아이 얼굴이 이상해지면서 짜장면이 정말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먹어보니, 후추 범벅 짜장이더군요.
남편도 맛 정말 이상하다면서 주인에게 얘기하니...
"원래 간짜장 조리에는 후추가 꼭 들어가는 거다. 그게 맞는 조리법이다. 안 들어가는 집들이 이상한 거다" 그러더군요.
전국에 계신 간짜장 매니아분들께 여쭙니다.
간짜장에는 후추가 반드시 들어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