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집 식구들이 놀러갔다 왔어요.. 저는 회사일이 있어서 못갔구요..
즐겁게 놀고 왔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설사를 하네요.
놀러가서 특별한건 안 먹었다는데 쩔은 기름에 튀긴 빙어튀김이 좀 걸리긴합니다..
거기서 바이킹타고 토하기도 했대요..
어제 오늘 설사를 계속 하네요..
물은 충분히 마시고 있구요..
어제는 죽 먹였는데 죽 싫다고 그래서 밥 먹이고 있는데 반찬 안 먹이고 밥만 먹이고 있어요..
병원을 가는게 낫을까요? 아니면 배 아픈거 아니니 집에서 설사 해가면서 쉬는게 낫을까요?
아이가 전혀 힘들어 하지는 않고 잘 놀고 있어요.. 배 아프냐니가 안아프다고 하고 힘드냐고 하니 안 힘들다고 하네요.
병원, 약, 주사 좋아하는 아이라서 병원갈까? 했더니 오케이~야호!! 하네요..
병원가는건 어려운 일 아닌데 괜히 약을 많이 먹게되는건 아닐까 해서요..
중이염 생기고 하면 항생제 잘 챙겨먹이는데요..
감기는 잘 걸리지는 않지만 걸렸을 경우 힘들어하지 않고 열 안나면 물 많이 마시고 과일 먹고 잘 쉬게해서 낫게 하는편이고 아이는 평소에 튼튼한 편입니다.
아픈데 인터넷이냐 하고 있냐고 뭐라 하실까봐 괜히 변명 늘어놓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