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를 샀어요..근데, 살면서 고칠수 있을까요.

이런사람 없겠죠..ㅠㅠ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12-02-21 13:45:46

십년 넘은 34평아파트를 샀어요...대출 보태서요..

중2되는 아들이 이사다니는거 싫다고 해서 좀 무리했지요.

저도 싫구요..

문제는 돈이 없다보니....그냥 이사만 하게 생겼어요..

남편도 돈없는데 무슨 리모델링이냐...배부른 소리 아니냐...

 

칙칙하고 누런 욕실도 그냥 써야할것 같아요..공사예상액 200만원.ㅠㅠ

벽지는 간신히 우겨서 하게 되었구요.

14년된 장농도 그냥 쓰게 생겼어요....이건 이번달 제 월급으로라도 사고 싶어요.ㅠㅠ

작은방 확장도 하고 싶었고,

베란다 높임도 하고 싶었는데....

그나마 이전주인이 신발장과 씽크대, 강화마루는 해놔서 다행이지요..

 

그래도 감사해야지...이만하면 됐다...

집없는 설움에서 살다가 이만하면 됐다.....싶으면서도,

그런데도...전 여자라서 그런지...마음 한켠이 아쉽고, 서운해요.

이왕이면 들어갈때 하는게 낫지 않을까..

남편은 살면서 리모델링하자는데, 그게 쉬운건가요...

작년 여름 아랫집에 누수된다해서 화장실 올 리모델링하는데..그런 난리가 없었거든요...

 

저처럼 내집 들어가서 리모델링 하신분 계실까요?....다들 꺼리시겠죠?

 

 

IP : 221.165.xxx.18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2.2.21 1:49 PM (126.65.xxx.214)

    나중에 욕실 하나만 수리할래도 온집안이 폭격맞아요.
    저흰 결국 이삿짐센터에 짐 보관하고 친정가서 지내면서 수리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이사하실 때 수리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집(특히 주방과 욕실)이 맘에 안들면 주부 입장에서 정말 집에 정이 안가더라구요.
    남자들 이런 데 아주 무관심하고 쓸 데 없는 데다 돈 들인다고 다들 싫어해요.
    그래도 주위에서 다들 고치고 들어가라고 신신당부하더라.. 하고 강하게 밀어부쳐 보세요.

  • 2. 음...
    '12.2.21 1:49 PM (58.123.xxx.132)

    저희집이 살다가 리모델링을 했는데요, 다시 하라고 하면 전 죽어도 안할 거에요.
    일단 그 가구들, 가전들 옮겨가면서 하는 거 너무 힘들었구요, 게다가 그 먼지들은 진짜... ㅠ.ㅠ
    살면서는 도배, 장판도 하기 힘들어요. 좀 무리하시더라도 들어가기 전에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 3. 10년된
    '12.2.21 1:53 PM (211.207.xxx.85)

    34평이면 화장실 2개일텐데 하나만 고치시게요?(200이라시길래) 철거하고 해야하는거 생각해보세요 그 먼지 말도 못합니다. 대출을 안내는데 내야하는거면 모를까 어차피 대출낼때 천이천은 큰 차이 아니에요. 오백만 더 낸다고 생각하시고 화장실은 고치고 가세요. 그나저나 수리하실려면 일정은 맞으세요? 보관이사하게되면 그 비용도 따로 잡으셔야해요

  • 4. 원글
    '12.2.21 1:54 PM (221.165.xxx.185)

    그렇지요?
    그런데...남편은 너무 강경해요...ㅠㅠ
    경험자들이 떼로 몰려와서 얘기하면 들을까요?ㅠㅠ

  • 5. 오드리
    '12.2.21 1:56 PM (121.152.xxx.111)

    살면서 고치는 거 힘들어요..
    저희 엄마 편찮으셔셔 고치지도 않고 들어가서 살았는데,
    몇년 살다가 최근에 거실 부엌 마루랑 천장만 좀 고쳤는데...
    아우.. 난장판에.. 살림살이에 먼지에..ㅠㅠ

  • 6. 무명씨
    '12.2.21 1:58 PM (112.217.xxx.226)

    한번 들어가면 절대 엄두를 못내요. 정말 번거롭고, 말 그대로 '공사'가 되거든요.

    저희도 결혼하고 참 어렵게 내집마련했는데
    남편은 기왕 새집으로 들어가는거 싹 고쳐서 들어가자고 해서 욕실 빼고 다 고쳤어요.
    붙박이 장부터 시작해서...

    15년된 32평형 아파트였는데, 당시엔 제가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살아보니(3년 되었네요) 그때 고치질 정말 잘했단 생각듭니다.
    되려 손보지 않은 곳들이 눈에 들어와서 많이 아쉽고 그래요..

    남편분께 말씀 잘 하셔서 기왕 새로 들어가는 집 잘 고쳐서 들어가자고 하세요.
    저희는 그때 정말 무리해서 가전,가구 다 바꿨어요.
    이제 이사다닐일 없다고, 망가질 일 없다고 싹 바꿨습니다.

    (하긴 그게 결혼하고 12년차때였으니 가전이고 가구고 다들 골골 거릴때이긴했네요.. ^^)

  • 7. ..
    '12.2.21 1:58 PM (121.170.xxx.230)

    저도 욕실 한개는 안하고 들어 왔는데 후회 막급이에요
    살다가 하는건 안 고치면 쓸수가 없겠다 싶지 않는 이상 힘들어요...
    아예 짐을 빼버리고 ...다시 도배 장판 하면서 손댈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좀 무리 해서라도..깨끗하게 기본만이라도 고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 8. 순이엄마
    '12.2.21 1:58 PM (112.164.xxx.46)

    그럼 저희가 댓글을 많이 달아 드릴테니 프린트 해서 보여주세요.

    남편님. 오백 대출 더 낸다고해서 세상이 망하지는 않지만,

    오백 대출 안내면 아내는 리모델링 하는 그 날까지 우울할거예요.

    거기에다 살면서 리모델링 하면 돈이 더 들어간답니다. 따불(확실치 않음^^;;) 짐 맡겨야죠.

    그리고 가구 이리 저리 옮기면서 일꾼 더 들어가죠. 화장실과 부엌은 꼭 고치고 들어가세요.

    오히려 벽지는 살살 옮기면서 할만해요. 주말마다 방하나 방둘 방셋 그리고 거실 부엌 순으로 살살

    하면 되지만 화장실과 부엌은 절대 안됨.

  • 9. 욕실
    '12.2.21 1:59 PM (118.39.xxx.154)

    욕실은 꼭 리모델링하고 들어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 10. 토토
    '12.2.21 2:03 PM (220.86.xxx.40)

    장농을 나중에 하시고 손댈 곳이 있다면 집 공사를 먼저하세요.

    짐 옮기느라 가구 긁히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저희도 이사하고 6년째에 바닥공사하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짐 맡기는것도 돈은 돈대로 들고, 이사한다고 산 가구들 죄다 긁혀서 스트레스 만땅!

    꼭 공사할곳 있으시면 먼저 하세요. 참고로 욕실 수리하게 되면 거기서 나오는 타일조각이며 이런저런 공사먼지때문에 집안도 엉망되요

  • 11. 나루미루
    '12.2.21 2:03 PM (218.144.xxx.243)

    우리 집도 올 봄에 이사 가요.
    수리 당연히 하고 들어가는 걸로 말 안해도 가족 다 알고 납득하고 있어요.
    가구 한 번 옮기는 것도 작정하고 옮겨야 되는데 살면서 수리라니...
    이사 9번 경험으로 수리 하고 들어가시길 권합니다.

  • 12. ...
    '12.2.21 2:06 PM (58.232.xxx.93)

    그런데 10년된 집이 고칠게 많나요?

    벽지야 교체 하는게 맞는데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이 7년인가 8년인데 살만하거든요.

  • 13. 무리를 해서라도
    '12.2.21 2:06 PM (116.40.xxx.4)

    이사하시기 전에 고치고 들어가세요.저도 1-2백 아까워서 도배.장판만 하고 들어왔는데 내집이란 기분도 안 들고 집은 구질구질하고 우울했어요...나중에 고친다는 보장도 없고...경험담이니까 꼭!

  • 14. 들어가기전에하세요
    '12.2.21 2:08 PM (115.161.xxx.192)

    지금집 거의 다 고쳤는데 돈아낀다고 부엌이랑 화장실만 안했거든요.
    진짜 두고두고 후회해요
    어차피 시간지나면 인건비오르고 집안에 먼지 장난아니고 며칠간 집 못쓰고 나가있어야한다고;;
    다음번에 이사갈때는 꼭꼭 다 고치고 들어갈거에요.
    특히 욕실은요...

    돈아까운거 아니에요. 하루를 살아도 쾌적한데서 살아야죠
    빨리 할수록 이득이고요
    집에들이는 돈은 몇백정도는 투자하고도 남아요. 꼭하세요

  • 15. 아침
    '12.2.21 2:08 PM (59.19.xxx.165)

    살면서 죽어도 못해요 얼마나 일이 많은데..

  • 16.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12.2.21 2:16 PM (115.161.xxx.192)

    욕실, 부엌이 얼마나 중요한질몰라서 그러실거에요..

    주부가 하루종일 일하는 곳인데 내맘에 쏙들어야 능률도 오르고...
    장기적으로봐서 가정에 긍정적이면 긍정적이지 부정적이지않거든요.
    요즘 샤넬백하나에 600만원넘는데 가끔드는 백에 돈쓴다는것도아니고
    매일 가족이 지내는 공간에 그정도 돈쓰는거 돈도 아니에요.

    저도 다음에 이사갈때는 욕실,부엌에 돈 아끼지않고 고치겠다고 남편하고 얘기 끝내놨어요.

  • 17. 못돌이맘
    '12.2.21 2:19 PM (110.5.xxx.182)

    제가 경험자에요.
    10년가량된 아파트인데, 세입자가 너무 험하게 사용해서 도배랑장판만하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욕실이랑 마루,싱크대 모두 엉망이었지만 남편이 워낙 강경해서 기존대출도 버거운데 리모델링비 5백만원 더 받는것을 완전 죽일년, 생각없는년 취급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말대로 당일 도배하고 오후에 이사 강행했습니다.

    도배하는 옆에서 남편이랑 제가 둘이서 열심히 싱크대딱고 문틀딱고하다고 욕실딱던 남편이....그제서야 욕실리모델링 업소 알아보라고해서 짐들여놓고 베란다에다가 주방용품쌓아놓고 욕실고쳤습니다.

    욕실 고치고 마를동안 3일가량은 욕실을 못쓰는데 다행히 안방욕실이 있어서, 주욕실 먼저 수리하고 3일뒤에 안방욕실 고치고 이런식으로 욕실 고치는데 1주일 걸렸습니다.

    욕실고친뒤에, 베란다역시.....베란다의 세탁기 설치못하고 한쪽으로 빼놨다가 베란다도 고쳤습니다.

    화장실고칠동안 짐이 베란다에 있어서, 욕실 고친뒤에 고쳐야해서 베란다 짐이 이번에 거실로....


    이렇게 두군데 고치고 정리하고나니 한달이 훌쩍 가버리네요.


    싱크대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남편분. 당장 돈아깝다지만 이왕 대출받는김에 5백은 크게 표가 안나요, 매달 2만원정도 원금이자가 더 나가는 정도일겁니다.

  • 18. 살다가고치려면
    '12.2.21 2:21 PM (211.210.xxx.62)

    살다가 고치려면 비용도 더 들어요. 짐이 있어서 깔끔하지도 않고요.
    문짝 하나 칠하는것도 어찌나 힘들던지.
    장농같은건 그냥 지금 사지 말고 살다 사도 괜챦은데요, 확장이니 목욕탕 수리니 뭐니 하는 것들은 전부 짐 없을때 하는게 좋아요.

  • 19. 리모델링
    '12.2.21 2:26 PM (211.246.xxx.56)

    십년된 30 평대 아파트 살면서 고쳤어요
    고칠 생각하면서 어떤 점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가장 편리할지 생각 많이 했고 업체나 메이커나 색상 같은 것도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아요. 고쳐놔서 너무 좋아요.
    먼지 나지만 비닐 다 쳐놓고 잘 준비하고 하면 다 할만 해요. 그래봤자 2-3일이에요. 한 번 하면 계속 그걸로 살아야하니까 신중하게 기대감도 많이 가지고 잘 진행하세요.

  • 20. 인생무상
    '12.2.21 2:30 PM (114.206.xxx.208)

    대출 땡겨서 고치고 들어가는것이 남는 장사에요.

    젊어서 아끼고 아낀다고 온갖 후진 집에서 청승 다 떨었는데 그것 내돈 안되더군요..

    기왕 내집에 들어가는데 깨끗한 집에 들어가시는것이 정신건강에도 풍수 상으로도 더 유리한것으로 알아요. 망설이지 마세요..

  • 21. ...
    '12.2.21 2:34 PM (125.240.xxx.162)

    처음 들어가기 전에 해야지 고생 안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쓰던 변기며 욕실 비위생적이잖아요. ㅠㅠ
    처음에 공사하시고 들어가세요.
    어차피 나중에 살다 돈 모아 해야지 하신다면 나중에 결국 하실거잖아요.
    미리 무리해서 하는게 조금 더 깨끗하고 이쁜 집에서 오래 살고, 고생도 덜하고. 다들 만족하는 선택이지요.
    저희는 이사가기전에 넉넉하게 수리 다 하고 들어가니 좋았어요. 나중에 윗집에서 물이새서 벽지만 새로 하는데도 정말 폭격맞은것처럼 되고 얼마나 고생 되던지..
    잘 설득하셔서 초반에 공사하시고 깨끗하고 이쁜 집에서 사세요,.

  • 22. 들어가시기 전에
    '12.2.21 2:48 PM (122.34.xxx.6)

    정말 기본만 하고 들어가세요..

    어디서 봤는데 화장실 리모델링이 하고난 후에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하더라구요.

    막상 하고 나면 남편분도 잘 했다고 생각할 걸요.

  • 23. 수리시 ...참고
    '12.2.21 2:51 PM (210.103.xxx.23)

    목욕탕만이라고 수리하세요.. 하실게되면 꼭 파티션인지 칸막이라 하는지는 정확하게 잘모르겠는데 중간에 유리있잖아요... 없으니깐 넘 넓어보이고 청소하기에 넘 좋아요...

  • 24. ㅁㄴㅇ
    '12.2.21 2:56 PM (175.116.xxx.120)

    작년 11월에 이사하면서 오래된 아파트라 인테리어 했는데요..
    아파트가 오래되서 20년가까이된 터라..
    게다가 세입자한테 오래 빌려준 집이라 바닥도 패이고.. 부엌에서는 화장실냄새나고 화장실은 공중화장실보다 더 드럽고 어찌나 드럽던지..

    인테리어 했는데 그 중에 젤 만족했던건
    샷시하고 화장실&욕실이에요..
    오래된 집이면 샷시 꼭 하시구요.. 화장실 욕실 정도는 꼭 하세요..
    화장실 욕실 수리할 때는 집에 있지도 못해요.. 나중에 하려면 짐 보관하는 게
    이사비용 *2 (내릴때 이사 한 번 올릴때 한번.. 보관료는 7톤정도면 하루 1~2만원*수리일자) 1~200은 훌렁 넘어가요..

  • 25. ...
    '12.2.21 2:58 PM (59.15.xxx.61)

    장롱도 아예 붙박이장으로 맞추고 들어가세요.
    도배 다 해서 깨끗한 아파트에
    14년된 천정 낮은 장롱이 얼마나 안어울리는지...
    나중에 장롱 바꾸려면 얼마나 번거로운지 아세요...
    한쪽 벽면에 쭉~ 천정까지 닿게 크게 짜면 효율성도 있고
    정말 깔끔합니다.
    남들이 화장실 고치고 싱크대 새로하고 붙박이 할 때
    뭐 저리 돈들이나...했는데 다 이유가 있구요.
    이사할 때 못하면 정말 하기 힘들어요.
    그냥 살다가 팔 때 되면 집이 낡고 지저분해 보여서 제 값도 못받아요.

  • 26. 원글
    '12.2.21 3:15 PM (221.165.xxx.185)

    정말...차라리 화장실이 아주 더럽고, 손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칙칙하기만 하고, 괜찮은편이거든요..
    이게 더 문제인거죠..ㅠㅠ
    제가 가서 깨부술수도 없고....ㅠㅠ

  • 27. 절대
    '12.2.21 3:31 PM (123.212.xxx.170)

    꼬옥 고치고 살겠다... 살면서 고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면 이사전에 고치고 들어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 이사 2년째인데... 저도 집에 돈 들이는거 싫고... 1억 대출이라... (그러면서도 가전 가구 다바꿈...)
    도배만..(것두 천정빼고..ㅎㅎ) 입주 4-5년되는 아파트거든요..

    바로 후회했어요.. 저흰 대출은 1년이내로 갚는걸 원칙으로 하니까...; 그안에 갚아 지는걸..
    괜히 몇푼 아낀다고 안했더니....

    욕실이랑.. 베란다... 전실..등등... 이왕 내집 내맘에 들게 고치고 살껄.. 싶은데...
    지금은 엄두가 안나서.... 남편이 같은 단지 올 수리 해서 이사하잡니다..ㅎㅎㅎ

    그런데요.. 화장실.. 칙칙만 하고 괜찮은 편이라면... 조명좀 밝은걸로 하구요..
    청소는 전문가 불러다 하세요... 그럼 또 말짱해 보이구요..
    정 그렇다면... 변기 커버 바꾸고... 수전 바꾸는건 셀프도 가능해요..
    욕실장 따로 있는거면 그거 바꾸는걸 해도 되고... 타일깨지거나 하는거 아니면...
    청소만 잘해놔도 괜찮아요..

    요즘 리모델링 한다고 해봐야... 욕실 정말 감각있게 고치는거 말고는....(이경우 돈 많이 들죠)
    동네 인테리어 업체...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욕실보다 못하던걸요...
    아이 방이 작아서 짐놓기에 불편하다면... 욕실보다.. 작은방 확장을 권해요..

    살면서 하기 번거롭기는 만만치 않거든요....

  • 28. 완전 후회
    '12.2.21 3:37 PM (175.115.xxx.50) - 삭제된댓글

    하고 있어요..걍 살만하길래 그냥 입주 했더니 구석구석 손볼때도 많구요...살다보니 소음때문에 눈치 보여

    서 공사도 잘 못하겠구요...이사 안가시고 오래 살 집이면 남편분 말 듣지 말고 그냥 고치세요...남자들은 정

    말 이런거 몰라요...

  • 29. 경험자
    '12.2.21 4:15 PM (220.118.xxx.94)

    안타까워서 로그인 했어요.
    저도 인테리어에 돈 들이는 건 사치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인데요.
    그 생각 완전 바꿔 먹었습니다.
    2년 전에 아주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기존 욕실은 바닥 덧방, 욕조, 수전, 변기, 수납장, 거울만 했는데 100만원 정도로 해결봤어요. 일단, 기존 타일을 이용하니까 새로 공사 한 것처럼 깨끗해져서 완전 만족했답니다.
    그리고 싱크대+타일 / 장판 / 벽지 / 페인트칠 / 전등
    이 정도만 손 보고 들어왔는데, 가격대비 만족슬워요.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면 금액이 비싸지니까, 각각 업체 따로 알아보셔서 진행하면 500만원 안팎으로 해결 가능하실거에요.
    살아보니. 그때 공사 하길 백번 천번 잘 했더라구요.
    원글님 남편분께 좀 더 강하게 대응하시더라도 꼭 공사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47 중1중간고사 문제집 ‥(댓글 절실‥) 4 중간고사 2012/03/28 1,084
87646 따끈따끈한 국외부재자 투표 후기! 11 삼순이 2012/03/28 1,592
87645 예민하면 뭘 먹지 못하는 분 계세요? 8 뭘 먹어야 .. 2012/03/28 1,138
87644 초1학년인데 시력이 안 좋아졌어요... 5 ㅠ_ㅠ 2012/03/28 1,119
87643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 박물관 사서들 때문에 반환이 어려워.. ... 2012/03/28 973
87642 머릿결 방향으로, 서서 위에서 밑으로 물이 내려가게 감으면, .. 6 머리감는법 2012/03/28 2,521
87641 주진우 기자 책 목차. 14 2012/03/28 2,422
87640 페브리즈..광고 참 잘하죠? 10 나만 그런가.. 2012/03/28 1,667
87639 제주 풍림에 방이 없다는데.. 3 좌충우돌 2012/03/28 1,226
87638 왜 sky라고 지칭하나요? 18 0000 2012/03/28 2,630
87637 한스킨 갈바닉 어떻게 사야해요 1 그라시아 2012/03/28 947
87636 저같은 사람은 도우미 도움 못받겠지요? 2 몸이고달픈팔.. 2012/03/28 1,049
87635 또 하나의 안타까운 영웅 이에리사 2 Tranqu.. 2012/03/28 1,053
87634 한계레 고맙다.. 역시 나꼼수는 신을 밝혀냈군요.. 7 .. 2012/03/28 2,434
87633 말린 나물에 벌레가... 나물이.. 2012/03/28 1,331
87632 [원전]신월성 원전1호기 시험가동중 또 정지 1 참맛 2012/03/28 411
87631 간단한 영어 해석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4 삐리리 2012/03/28 632
87630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제 욕심일까요??? 16 이혼결심 2012/03/28 5,469
87629 월세기간 만료후에 세입자가 안나간다고 버팁니다. 5 집주인 2012/03/28 1,696
87628 신발 두개 중 좀 골라주세요~~ (4 cm 웨지힐) 13 신발 2012/03/28 1,989
87627 냉동 포장된 야채는 영양소, 맛 전부 별로죠? 3 ---- 2012/03/28 1,110
87626 초등학생 인라인 스케이트 1 알려주세요 2012/03/28 805
87625 도쿄까지 덮친 방사능 공포 기업들 줄줄이 짐 싼다 16 밝은태양 2012/03/28 2,869
87624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그리워요.. 1 친구야 2012/03/28 1,189
87623 외국분과의결혼시...... 결혼 2012/03/28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