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가 무진장 말을 안듣습니다. 제 심보가 못댄건가요?

휴~~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2-02-21 13:24:52

작은 회사라 알바를 때마다 쓰고 있는데요~~

 

정말 이번 알바는 말을 너무 안듣습니다

 

남대학생인데~ 제가 지시를 하면 한번에  네~ 하고 한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일이 많거나 그런것도 아니예요~~ 그냥 팩스 넣고 복사하고 청소하고 전화받고,,정말 간단한 사무보조 업무 거

 

든요

 

근데 무슨일을 시키면 자기하던거 다 하고 한다고 하고,,,

 

종이컵 쓰지말고 머그컵을 쓰라고 첫 출근날부터 일주일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보란듯이 종이컵 2개씩 쓰네요

 

 너 왜 종이컵 쓰지말라고 말했는데도 종이컵 쓰냐구 물으면 ~ 자기 습관이 이렇게 들어서 ,, 그렇대요~

 

휴~~

 

대걸레질을 할때도 바닥에 물이 흥건해서ㅡㅡ 물 좀 짜서 닦으라고 해도 들은척 만척이예요~

 

우체국 보내면 하루종일이구,,,

 

뭐라고 하면 연신 죄송하다는 말은 하는데,, 정말 죄송해서 죄송하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구,,,

 

 매일 출근전에는 잘 해주자 결심은 하는데  얼굴만 봐도 짜증납니다.

 

첫날 출근해서는 저희 이사님께 자기 가정 형편안좋다고(아버지없고, 동생이 아프대요)ㅡㅡ 말은 또 해놔서,,

 

연신 이사님은  무슨 말만 하면 알바가 불쌍하니 예쁘게 봐주래요~~ 이말 들으면 더 열통터지고,,,

 

제가 심보가 못댄건가요?,,,

 

저 어쩌면 좋아요?T T

 

 

 

 

 

 

 

 

IP : 183.98.xxx.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냥
    '12.2.21 1:25 PM (180.64.xxx.209)

    짜를 입장이 안되시나요? 그런알바 왜 쓰시는지.......

  • 2. ^^
    '12.2.21 1:26 PM (183.98.xxx.53)

    위에도 썼지만,, 저희 이사님이 알바가 너무 불쌍하대요~~

  • 3. ..
    '12.2.21 1:27 PM (110.13.xxx.156)

    포기 하셔야죠 종이컵은 그냥 두시고
    일을 시킬때 하던일 다하고 나면 시키세요

  • 4. ....
    '12.2.21 1:28 PM (175.214.xxx.242)

    근데 한번에 네 한적 없다고 하셨지만
    알바 하던거 마저하고 한다고 하는건 맞는거 아닌가요?
    하던거라도 원글님이 시키면 던지고 뛰어와야하는건가요? 그건 좀 아닌듯 하고

    종이컵도 개인이 쓰면 쓰고 말면 마는거지 너무 빡빡하신거 아닌가요?

    대걸레 물 흥건은 원글님 기준에서 못마땅한거고, 그 알바 기준에서는 그냥 이정도는.. 하는거죠.
    (알바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집에서 아이들 일 시켜도 문제거든요.)

    우체국 가면 한참.. 이건 놀다오는건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할듯 하구요.


    요즘 아이들이 잘했다는 아니지만, 알바에 너무 많은걸 요구하세요.
    알바가 다행히 일 잘하고 싹싹하면 그 아이 인생이 앞으로 좋을거구요.
    아니고, 대충 알바처럼 일하다가면 할 수 없죠. 그래도 일 안하고 놀지는 않잖아요.

  • 5. ...
    '12.2.21 1:30 PM (121.146.xxx.149)

    잘라야죠.
    알바들은 잘리면 딴데가면 되지뭐 하는 애들이 많아서...
    잘리면 잘리는거고 대충하는 애들 많아요

  • 6. ...
    '12.2.21 1:31 PM (121.146.xxx.149)

    본문 내용이 알바에게 뭐 큰걸 기대한건지 위에분 오버가 심하시네요

  • 7. ...
    '12.2.21 1:33 PM (121.146.xxx.149)

    종이컵도 개인이 쓰면 쓰고 말면 마는거지 너무 빡빡하신거 아닌가요?
    ------------------
    ;;;;; 다들 머그컵 들고 다닙니다. 종이컵도 회사물품이고요

  • 8. .....
    '12.2.21 1:34 PM (175.214.xxx.242)

    이게 만약에 시댁이고 며느리라면
    며느리 다른 일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 부르면 하던일 던져놓고 당장 달려가 네~ 하고 대답해야하고
    시댁에서 그냥 좀 찝찝해서 있는 종이컵 쓰는데 종이컵 쓰지말라고 잔소리하고
    걸레질하는데 이래저래 맘에 안든다 투덜거리고
    뭐 하나 시켜서 나가면 늦게온다 투덜거리고
    시어머니가 이랬다고 하면 당장 어떤 글이 올라올까요?

    알바는 알바에요.
    알바가 충실하고 싹싹하면 어차피 그 아이 인생이 밝은거고,
    아닌 아이는 그냥 그렇게 알바처럼 살아갈거에요.
    정규직도 아니고, 계약직도 아니고 알바인데..

  • 9. 세상은 넓고 일할 알바는 많다
    '12.2.21 1:41 PM (220.72.xxx.65)

    짜르세요 요즘 성실한 대딩도 얼마나 많은대요

  • 10. kandinsky
    '12.2.21 1:42 PM (203.152.xxx.228)

    175.214 이 사람 참 ㅋㅋㅋㅋ 편들껄 들어요

  • 11. 슬프다
    '12.2.21 1:45 PM (180.68.xxx.156)

    저런놈도 돈벌어먹고 사는데 왜 아줌마는 박봉에 피를쥐어짜려고하는곳만 잇을까요 차라리 나쓰지 나 고분고분하고 일잘할자신있는데.. 크~~

  • 12. ..
    '12.2.21 1:49 PM (211.224.xxx.193)

    종이컵 까지 잔소리 하는건 그래요. 너무 헤프게 쓰면 환경오염,물자절약 생각해서 좀 아껴써라 하는게 맞지만 저 정도면 아주 양호한 겁니다. ..어린애들 특히 남자들은 뭐 닦아서 쓰고 그런거 싫어해요.

  • 13. 미듬이
    '12.2.21 1:49 PM (211.246.xxx.200)

    오너아니고 님 업무에 지장주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내비두세요 알바하는거보니 님이 하는 얘기가 잔소리로 들려서 더 그런것일수도 있단 생각도 들긴하네요

  • 14. 잘라야죠.
    '12.2.21 1:53 PM (210.120.xxx.130)

    저 정도면 업무에 지장을 주는 정도 아닌가요?
    같은 돈으로 성실한 애들도 쓸 수 있는데, (물론 알바를 다시 채용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다시 채용한다고 해도 꼭 저 애 보다 나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문제네요.

    저라면 경고한 후에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자릅니다.

  • 15. ..
    '12.2.21 1:58 PM (218.238.xxx.116)

    알바도 돈받고 하는거예요.
    돈받으면서 일하려면 제대로 해야요..
    옹호하시는분들 이상하네요.

  • 16. ,,,
    '12.2.21 1:58 PM (110.13.xxx.156)

    이사가 저리 나오는데
    원글님이 자꾸 알바에 대해 뭐라 하면
    원글님만 야박하고 저는 뭐 그리 일 잘한다고
    그리 생각할수 있어요
    자를 권한 없으면 참아야죠

  • 17. ...
    '12.2.21 2:00 PM (58.232.xxx.93)

    원글님 제 스타일인것 같은데 ...

    알바잖아요.
    원글님처럼 월급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최저시급 받으면서 알바하는데 ...
    저도 회사물품 정말 자린고비처럼 아끼는 스타일이고 (제 돈은 그냥 펑펑) 다른사람이 회사물품 안 아끼면 내사람이 미워지는 스타일인데...

    원글님이 스타일이 그래서 그래요.
    저도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니 기본 생각은 바뀌지 않지만 조금씩 바뀌기기는 하죠.

    저 옛날에 알바들 20명 점심시켜줄 때 전화비가 아까워서 제가 주문받은 다음 가게에 가서 주문하고 왔을 정도예요.
    전화비 고작 50원이고 알바 20명 밥값이 10만원일때
    내돈 아니고 회사 돈 50원인데 그 때는 그게 아까웠어요.
    (그런데 제 돈은 펑펑 써대는 스타일이라 ... 저도 이상해요.)

  • 18. 아무리 알바라도
    '12.2.21 2:04 PM (222.106.xxx.220)

    자기 할 일을 잘 하는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정확히 할때 돈을 받는것이지,
    자기할일을 다 못해서 항상 누군가가 이야기를 해줘야한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해요.

  • 19. ....
    '12.2.21 3:00 PM (125.240.xxx.162)

    요즘 애들이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물론 야무지게 잘 하는 직원, 알바 있는데요.
    대부분은 은행가서 함흥차사. 뭘 시키면 귓등으로 듣는건지 뭐하는건지 다 까먹고 안하기 일쑤고
    일시키느니 그냥 내가 하고 말지 하는 맘이 들게 하죠.
    예전에는 그런 직원 내보내고 잘하는 직원, 알바 데려오려했는데
    지금 나이드니(많지는 않지만 ㅋㅋ) 뭐 그러려니 하고 합니다.

  • 20. ??
    '12.2.21 4:55 PM (115.136.xxx.238)

    님에게 지시 권한이 있는데 말을 안듣는건가요?

    말을 안듣는것과 더불어 맡겨진 소임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건가요?

    님이 지시하는 내용이 업무와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는것이라 지시대로 행하지 않을시 맡겨진 업무가 완수되지 못하는건가요??

    입속에 혀처럼 구는 부하를 원하는게 상급자 대부분의 바램이겠지만,
    일하는 입장에선 받는만큼 일하고 맡겨진 만큼 해내면 될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요즘 사람 약아서 고용권한이 있는 사람아니면 별로 말 안들어요. 하물며 업무부담없는 아르바이트생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11 스마트폰에서요~~~~ 2 이젠 별걸다.. 2012/04/03 700
91310 DNA의 신기함.. 3 애엄마 2012/04/03 986
91309 정부, 22조 들여 4대강 훼손하고 2조5천억 들여 생태복원 추.. 6 세우실 2012/04/03 769
91308 남편의 앞길-댓글보여주기로했어요 부탁드려요. 12 어디로갈까 2012/04/03 1,955
91307 동사무소 말고 민원중계소 이런데도 신분증 재발급 가능한가요? 1 신분증 2012/04/03 546
91306 코스트코에 갑니다 20 123 2012/04/03 6,065
91305 트윗- 주진우 15 단풍별 2012/04/03 2,650
91304 "전직 경찰관이 여당 가면 괜찮고, 야당 가면 사찰 대.. 바람의이야기.. 2012/04/03 592
91303 엇그제 주말에 주말농장에 가서 씨앗심었는데..다 얼었겠죠 3 텃밭 2012/04/03 906
91302 양파를 왕창 먹을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0 양파 2012/04/03 3,967
91301 처가살이의 역사가 더 긴 한국.... 7 푸른연 2012/04/03 1,402
91300 아이랑 같은반이었던 엄마가 돌아가셨네요.. 15 .. 2012/04/03 12,454
91299 갤놋쓰는데요...봉주10...다운이 너무너무 늦어요.. 8 나만? 2012/04/03 647
91298 학교에 학생 급식비는 왜 먹은 만큼 계산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계.. 6 급식 2012/04/03 1,283
91297 영화 노트북 보고나니 다시 연애가 그립네요~ 4 감동 2012/04/03 1,026
91296 고등학교 아들 수학여행 장소 예정지에 일본이 있네요 7 어이없음 2012/04/03 1,280
91295 클래식..손예진 10 .. 2012/04/03 3,164
91294 영어문법 잘 아시는분들께 여쭤봅니다. 7 영어공부하다.. 2012/04/03 962
91293 비바람으로 봄꽃은 다 떨어졌겠네요 1 날씨 2012/04/03 564
91292 어제 제가 뭘먹었길래 덜피곤할까요? 11 힘이 불끈 2012/04/03 2,185
91291 [사건재구성] 천안함과 이스라엘 잠수함 4 봉10 2012/04/03 9,017
91290 상계동에 흰눈이 내리네요. 2 2012/04/03 689
91289 7세 아이 태권도 안다니고 싶어 하는데 어쩌지요? 7 아휴 2012/04/03 1,300
91288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 어버이날에 1 참맛 2012/04/03 737
91287 욕실화없애고 발판깔기 어떨까요? 9 발판 2012/04/03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