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가 무진장 말을 안듣습니다. 제 심보가 못댄건가요?

휴~~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2-02-21 13:24:52

작은 회사라 알바를 때마다 쓰고 있는데요~~

 

정말 이번 알바는 말을 너무 안듣습니다

 

남대학생인데~ 제가 지시를 하면 한번에  네~ 하고 한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일이 많거나 그런것도 아니예요~~ 그냥 팩스 넣고 복사하고 청소하고 전화받고,,정말 간단한 사무보조 업무 거

 

든요

 

근데 무슨일을 시키면 자기하던거 다 하고 한다고 하고,,,

 

종이컵 쓰지말고 머그컵을 쓰라고 첫 출근날부터 일주일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보란듯이 종이컵 2개씩 쓰네요

 

 너 왜 종이컵 쓰지말라고 말했는데도 종이컵 쓰냐구 물으면 ~ 자기 습관이 이렇게 들어서 ,, 그렇대요~

 

휴~~

 

대걸레질을 할때도 바닥에 물이 흥건해서ㅡㅡ 물 좀 짜서 닦으라고 해도 들은척 만척이예요~

 

우체국 보내면 하루종일이구,,,

 

뭐라고 하면 연신 죄송하다는 말은 하는데,, 정말 죄송해서 죄송하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구,,,

 

 매일 출근전에는 잘 해주자 결심은 하는데  얼굴만 봐도 짜증납니다.

 

첫날 출근해서는 저희 이사님께 자기 가정 형편안좋다고(아버지없고, 동생이 아프대요)ㅡㅡ 말은 또 해놔서,,

 

연신 이사님은  무슨 말만 하면 알바가 불쌍하니 예쁘게 봐주래요~~ 이말 들으면 더 열통터지고,,,

 

제가 심보가 못댄건가요?,,,

 

저 어쩌면 좋아요?T T

 

 

 

 

 

 

 

 

IP : 183.98.xxx.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냥
    '12.2.21 1:25 PM (180.64.xxx.209)

    짜를 입장이 안되시나요? 그런알바 왜 쓰시는지.......

  • 2. ^^
    '12.2.21 1:26 PM (183.98.xxx.53)

    위에도 썼지만,, 저희 이사님이 알바가 너무 불쌍하대요~~

  • 3. ..
    '12.2.21 1:27 PM (110.13.xxx.156)

    포기 하셔야죠 종이컵은 그냥 두시고
    일을 시킬때 하던일 다하고 나면 시키세요

  • 4. ....
    '12.2.21 1:28 PM (175.214.xxx.242)

    근데 한번에 네 한적 없다고 하셨지만
    알바 하던거 마저하고 한다고 하는건 맞는거 아닌가요?
    하던거라도 원글님이 시키면 던지고 뛰어와야하는건가요? 그건 좀 아닌듯 하고

    종이컵도 개인이 쓰면 쓰고 말면 마는거지 너무 빡빡하신거 아닌가요?

    대걸레 물 흥건은 원글님 기준에서 못마땅한거고, 그 알바 기준에서는 그냥 이정도는.. 하는거죠.
    (알바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집에서 아이들 일 시켜도 문제거든요.)

    우체국 가면 한참.. 이건 놀다오는건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할듯 하구요.


    요즘 아이들이 잘했다는 아니지만, 알바에 너무 많은걸 요구하세요.
    알바가 다행히 일 잘하고 싹싹하면 그 아이 인생이 앞으로 좋을거구요.
    아니고, 대충 알바처럼 일하다가면 할 수 없죠. 그래도 일 안하고 놀지는 않잖아요.

  • 5. ...
    '12.2.21 1:30 PM (121.146.xxx.149)

    잘라야죠.
    알바들은 잘리면 딴데가면 되지뭐 하는 애들이 많아서...
    잘리면 잘리는거고 대충하는 애들 많아요

  • 6. ...
    '12.2.21 1:31 PM (121.146.xxx.149)

    본문 내용이 알바에게 뭐 큰걸 기대한건지 위에분 오버가 심하시네요

  • 7. ...
    '12.2.21 1:33 PM (121.146.xxx.149)

    종이컵도 개인이 쓰면 쓰고 말면 마는거지 너무 빡빡하신거 아닌가요?
    ------------------
    ;;;;; 다들 머그컵 들고 다닙니다. 종이컵도 회사물품이고요

  • 8. .....
    '12.2.21 1:34 PM (175.214.xxx.242)

    이게 만약에 시댁이고 며느리라면
    며느리 다른 일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 부르면 하던일 던져놓고 당장 달려가 네~ 하고 대답해야하고
    시댁에서 그냥 좀 찝찝해서 있는 종이컵 쓰는데 종이컵 쓰지말라고 잔소리하고
    걸레질하는데 이래저래 맘에 안든다 투덜거리고
    뭐 하나 시켜서 나가면 늦게온다 투덜거리고
    시어머니가 이랬다고 하면 당장 어떤 글이 올라올까요?

    알바는 알바에요.
    알바가 충실하고 싹싹하면 어차피 그 아이 인생이 밝은거고,
    아닌 아이는 그냥 그렇게 알바처럼 살아갈거에요.
    정규직도 아니고, 계약직도 아니고 알바인데..

  • 9. 세상은 넓고 일할 알바는 많다
    '12.2.21 1:41 PM (220.72.xxx.65)

    짜르세요 요즘 성실한 대딩도 얼마나 많은대요

  • 10. kandinsky
    '12.2.21 1:42 PM (203.152.xxx.228)

    175.214 이 사람 참 ㅋㅋㅋㅋ 편들껄 들어요

  • 11. 슬프다
    '12.2.21 1:45 PM (180.68.xxx.156)

    저런놈도 돈벌어먹고 사는데 왜 아줌마는 박봉에 피를쥐어짜려고하는곳만 잇을까요 차라리 나쓰지 나 고분고분하고 일잘할자신있는데.. 크~~

  • 12. ..
    '12.2.21 1:49 PM (211.224.xxx.193)

    종이컵 까지 잔소리 하는건 그래요. 너무 헤프게 쓰면 환경오염,물자절약 생각해서 좀 아껴써라 하는게 맞지만 저 정도면 아주 양호한 겁니다. ..어린애들 특히 남자들은 뭐 닦아서 쓰고 그런거 싫어해요.

  • 13. 미듬이
    '12.2.21 1:49 PM (211.246.xxx.200)

    오너아니고 님 업무에 지장주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내비두세요 알바하는거보니 님이 하는 얘기가 잔소리로 들려서 더 그런것일수도 있단 생각도 들긴하네요

  • 14. 잘라야죠.
    '12.2.21 1:53 PM (210.120.xxx.130)

    저 정도면 업무에 지장을 주는 정도 아닌가요?
    같은 돈으로 성실한 애들도 쓸 수 있는데, (물론 알바를 다시 채용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다시 채용한다고 해도 꼭 저 애 보다 나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문제네요.

    저라면 경고한 후에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자릅니다.

  • 15. ..
    '12.2.21 1:58 PM (218.238.xxx.116)

    알바도 돈받고 하는거예요.
    돈받으면서 일하려면 제대로 해야요..
    옹호하시는분들 이상하네요.

  • 16. ,,,
    '12.2.21 1:58 PM (110.13.xxx.156)

    이사가 저리 나오는데
    원글님이 자꾸 알바에 대해 뭐라 하면
    원글님만 야박하고 저는 뭐 그리 일 잘한다고
    그리 생각할수 있어요
    자를 권한 없으면 참아야죠

  • 17. ...
    '12.2.21 2:00 PM (58.232.xxx.93)

    원글님 제 스타일인것 같은데 ...

    알바잖아요.
    원글님처럼 월급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최저시급 받으면서 알바하는데 ...
    저도 회사물품 정말 자린고비처럼 아끼는 스타일이고 (제 돈은 그냥 펑펑) 다른사람이 회사물품 안 아끼면 내사람이 미워지는 스타일인데...

    원글님이 스타일이 그래서 그래요.
    저도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니 기본 생각은 바뀌지 않지만 조금씩 바뀌기기는 하죠.

    저 옛날에 알바들 20명 점심시켜줄 때 전화비가 아까워서 제가 주문받은 다음 가게에 가서 주문하고 왔을 정도예요.
    전화비 고작 50원이고 알바 20명 밥값이 10만원일때
    내돈 아니고 회사 돈 50원인데 그 때는 그게 아까웠어요.
    (그런데 제 돈은 펑펑 써대는 스타일이라 ... 저도 이상해요.)

  • 18. 아무리 알바라도
    '12.2.21 2:04 PM (222.106.xxx.220)

    자기 할 일을 잘 하는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정확히 할때 돈을 받는것이지,
    자기할일을 다 못해서 항상 누군가가 이야기를 해줘야한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해요.

  • 19. ....
    '12.2.21 3:00 PM (125.240.xxx.162)

    요즘 애들이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물론 야무지게 잘 하는 직원, 알바 있는데요.
    대부분은 은행가서 함흥차사. 뭘 시키면 귓등으로 듣는건지 뭐하는건지 다 까먹고 안하기 일쑤고
    일시키느니 그냥 내가 하고 말지 하는 맘이 들게 하죠.
    예전에는 그런 직원 내보내고 잘하는 직원, 알바 데려오려했는데
    지금 나이드니(많지는 않지만 ㅋㅋ) 뭐 그러려니 하고 합니다.

  • 20. ??
    '12.2.21 4:55 PM (115.136.xxx.238)

    님에게 지시 권한이 있는데 말을 안듣는건가요?

    말을 안듣는것과 더불어 맡겨진 소임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건가요?

    님이 지시하는 내용이 업무와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는것이라 지시대로 행하지 않을시 맡겨진 업무가 완수되지 못하는건가요??

    입속에 혀처럼 구는 부하를 원하는게 상급자 대부분의 바램이겠지만,
    일하는 입장에선 받는만큼 일하고 맡겨진 만큼 해내면 될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요즘 사람 약아서 고용권한이 있는 사람아니면 별로 말 안들어요. 하물며 업무부담없는 아르바이트생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13 계약금 10프로만 받은 상태에 키를 달라는데...(수리하고 도.. 18 집매매시 2012/05/16 3,369
109512 판교... 소아과 추천해주세요 ㅡㅡ 2012/05/16 1,042
109511 다이어트 효과좀 봐야할텐데... 1 샤샤잉 2012/05/16 1,620
109510 6개월반 아기....체중이 자꾸 줄어요ㅠㅠ 8 ㅠㅠ 2012/05/16 1,645
109509 016번호 그대로 스마트폰 진짜 쓸 수 있어요 없어요? 1 고민중 2012/05/16 1,294
109508 다 삭제했어요 1 이얍 2012/05/16 1,418
109507 증권 종목 추천부탁드려요 3 삼전? 2012/05/16 1,046
109506 스팸문자 2012/05/16 688
109505 이런 경우도 누수인가요? 7 집판사람 2012/05/16 1,492
109504 이 사람 무슨 맘일까요.. 1 정말정말 2012/05/16 1,163
109503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할때 어떤 음식이 제일 먹기 좋을까요 11 음식좀 2012/05/16 3,057
109502 런던 투어 팁좀.. 15 ... 2012/05/16 1,709
109501 그럼 무쇠에 빠지신 분은? ^^ 12 걍 시꺼먼 .. 2012/05/16 3,282
109500 19금)...... 29 ~~~~~ 2012/05/16 13,889
109499 ‘사실’에 더욱 집착하여야 합니다. 7 읽어보삼 2012/05/16 1,892
109498 다이어트 3일째 19 울랄라 2012/05/16 2,407
109497 선보고 자꾸 전화가 와요.. 2 ... 2012/05/16 2,011
109496 벙커원 다녀왔어요~ 5 점세개 2012/05/16 1,865
109495 장도리 오늘자 초초초대박이네요~ 미침 2012/05/16 2,383
109494 무선 공유기 iptime 껐다 켜도 인터넷 그대로 되나요? 2 공유기 2012/05/16 1,965
109493 아는엄마가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고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26 같은동 2012/05/16 8,711
109492 시트로넬라 아로마 원액을 사서 창에 뿌리면 올 여름 모기가 안올.. 4 보라시트로넬.. 2012/05/16 2,141
109491 방송3사 '언론사 파업사태' 관심 없다는 거 인증!! yjsdm 2012/05/16 1,209
109490 다이어트하면 원래 이렇게 피곤한가요? 5 피곤... 2012/05/16 2,729
109489 내용지웁니다 덧글 감사해요 37 루님 2012/05/16 6,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