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초기치매신데...

...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2-02-21 12:48:15

어머님이 치매세요

그래서 자주  물건이며 돈을두시고는 어디다 두셨는지  잊어버리세요

모아둔 쌈지돈도 잘 보관하신다고 두셨다가 못찾으셔서 제가 몇번을

찾아드렸는데  자주 그러시니 너한테 맡기면 안심이라며 아예 제게 맡겨 두셨습니다

혼자 사시다 얼마전 형님이 모신다고 형님댁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러시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어제 어머님이

갑자기 지갑을 찾으셔서 벗어놓은 옷에서 지갑을 찾아드렸어요

어머니께 아주버님께 맡겨놓는다하니 안된다고 나보고 가지고 있으라고해서

내가 가져오고 깜빡하고 잊고있었는데

방금 형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어머니 지갑가지고 있냐구요

순간 큰 죄지은 사람처럼 좀 당황했어요

그래서 말씀드리는것 깜빡했다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맘이 너무 불편합니다

전에 맡기신 쌈지돈도 그렇고

어머님은 절대 아주버님한테 주지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것도 전 싫거든요

남편한테 어머님이 아주버님댁에 계시니 아주버님께 맡기라고 했더니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하고

지금 형님한테 전화를 받으니 괜한 오해받을까 걱정이되요

아버님도 요양원에 계세요

근데 정신놓기 이틀전에 절 부르셔서 통장이랑 돈이랑 주시면서 너밖에 믿을사람 없다고 저한테

다 맡겨두시고 다음날 정신놓으시고 병원들어가셨어요

형님들이 제가 어머님돈이랑 통장가지고 있는것 아시구요

큰형님이랑 저희가 아버님통장으로 아버님병원비 입금해서 제가 매달 병원비 이체하고있어요

전 막내입니다

큰형님이 기분나빠하시겠죠?

지금이라도 형님께 드려야 할까요?

 

 

 

 

IP : 119.193.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1 12:57 PM (175.115.xxx.20)

    아니요...어머님이나 아버님두 생각이 있으셔서 님께 맡기신걸꺼예요.대신 쓰신거 잘 적어놓으세요.나중에 혹시나 오해에소지가있으면 보여드리면 되니까요.저두 어머님께서 저한테 다 맡기셨었는데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작은돈이라두 모두 안터넷뱅킹으로 처리했구요..형님내외분은 살짝 기분나뻐하시긴했어요..겉으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03 궁금한게있어요. 부모일에 형제들 각출하는거요... 그게 왜 힘든.. 11 음... 2012/02/22 2,547
74602 마스카라 어떤거 쓰세요? 5 .. 2012/02/22 2,336
74601 타인에 대한 연민때문에 사는게 힘듭니다 2 ff 2012/02/22 1,920
74600 깃털만 잡아들인 ‘정치검찰’…은근히 두둔하는 조중동 그랜드슬램 2012/02/22 993
74599 하루 지난 해독 주스 먹어도 되나요? 9 저기 2012/02/22 8,797
74598 달걀찜하는 뚝배기 작아도,뚜껑없어도 되나요 4 알려주세요 2012/02/22 1,875
74597 이쁘고 몸매 좋으면 주위 여자들이 견제(?)를 하나요? 19 00000 2012/02/22 8,495
74596 얼굴에 바르는 영양크림 싸고 좋은거? 3 영양크림 2012/02/22 3,162
74595 사골뼈 딱 두개로도 국물을 우릴수 있나요? 3 육수 2012/02/22 1,847
74594 모임을 하다가 2 어떤아짐 2012/02/22 1,660
74593 딸아이 고민입니다. 3 열심녀 2012/02/22 1,825
74592 가스레인지 은박매트 어디서 구입하세요? 1 가스레인지 2012/02/22 1,277
74591 오늘 철학원에서 개명할 이름을 받아왔어요.. 14 후리지아 2012/02/22 4,216
74590 오늘도 가카는 거짓말!!! 1 전기요금 2012/02/22 1,427
74589 (대구)1시간정도 이사짐 같이 나를 분 어떻게 구하죠? 4 살구살구 2012/02/22 1,537
74588 채선당 CCTV 자료 얼른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13 2012/02/22 3,046
74587 중학교 방과후 학교 4 중학생 2012/02/22 1,912
74586 어제 시트콤에서 오뎅김치찌개라는 메뉴가 나왔는데요. 11 오뎅 2012/02/22 3,855
74585 언제부터인지 임산부는 사회의 최상위계층에 있는느낌이... 45 음.... 2012/02/22 3,864
74584 채선당 사건 뭐가뭔지... 2012/02/22 1,731
74583 채선당 원글 올렸던 임산부 보아라~! 10 분노 2012/02/22 4,779
74582 경복궁 토속촌 지금도 줄서야하나요? 2 모임장소 2012/02/22 2,165
74581 (급)김치찌개 하려는데 갈은돼지고기로‥ 1 김치 2012/02/22 1,871
74580 이제 떠납니다............... 25 .... 2012/02/22 14,273
74579 생리때마다 찾아오는 투통 8 두통 2012/02/22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