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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초기치매신데...

...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2-02-21 12:48:15

어머님이 치매세요

그래서 자주  물건이며 돈을두시고는 어디다 두셨는지  잊어버리세요

모아둔 쌈지돈도 잘 보관하신다고 두셨다가 못찾으셔서 제가 몇번을

찾아드렸는데  자주 그러시니 너한테 맡기면 안심이라며 아예 제게 맡겨 두셨습니다

혼자 사시다 얼마전 형님이 모신다고 형님댁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러시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어제 어머님이

갑자기 지갑을 찾으셔서 벗어놓은 옷에서 지갑을 찾아드렸어요

어머니께 아주버님께 맡겨놓는다하니 안된다고 나보고 가지고 있으라고해서

내가 가져오고 깜빡하고 잊고있었는데

방금 형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어머니 지갑가지고 있냐구요

순간 큰 죄지은 사람처럼 좀 당황했어요

그래서 말씀드리는것 깜빡했다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맘이 너무 불편합니다

전에 맡기신 쌈지돈도 그렇고

어머님은 절대 아주버님한테 주지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것도 전 싫거든요

남편한테 어머님이 아주버님댁에 계시니 아주버님께 맡기라고 했더니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하고

지금 형님한테 전화를 받으니 괜한 오해받을까 걱정이되요

아버님도 요양원에 계세요

근데 정신놓기 이틀전에 절 부르셔서 통장이랑 돈이랑 주시면서 너밖에 믿을사람 없다고 저한테

다 맡겨두시고 다음날 정신놓으시고 병원들어가셨어요

형님들이 제가 어머님돈이랑 통장가지고 있는것 아시구요

큰형님이랑 저희가 아버님통장으로 아버님병원비 입금해서 제가 매달 병원비 이체하고있어요

전 막내입니다

큰형님이 기분나빠하시겠죠?

지금이라도 형님께 드려야 할까요?

 

 

 

 

IP : 119.193.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1 12:57 PM (175.115.xxx.20)

    아니요...어머님이나 아버님두 생각이 있으셔서 님께 맡기신걸꺼예요.대신 쓰신거 잘 적어놓으세요.나중에 혹시나 오해에소지가있으면 보여드리면 되니까요.저두 어머님께서 저한테 다 맡기셨었는데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작은돈이라두 모두 안터넷뱅킹으로 처리했구요..형님내외분은 살짝 기분나뻐하시긴했어요..겉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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